3/26(수) 좋은 아침입니다.
# "엔비디아 필요없다" :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순수 중국산 반도체를 활용해 AI 모델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AI모델 훈련에 적용된 반도체는 엔비디아 H800을 사용할 때와 유사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인되지 않았고 검증할 수 없는 중국 기업의 주장이지만 모두가 거짓말 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고사양 반도체 수출을 제한하자 자립화를 위해 뭉칫돈을 쏟아 부은 중국 입니다. 이미 파운드리는 글로벌 2위에 올라섰고 CXMT는 메모리 점유율 10%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23일 개막한 중국발전고위포럼에는 글로벌 빅테크 CEO 85명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막는다고 막아지지 않는 것처럼 중국의 굴기를 막을 수는 없지만 다소 늦출 수는 있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Semicon Chian 2025'가 열립니다. 세미콘 코리아의 10배 정도되는 규모 입니다. 올해는 한국기업보다 일본 기업이 대거 참석했다는 후문 입니다. 부스를 마련해 참여한 한국기업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위기 직감' 미국의 동맹요청…중국에 놀란 반도체 강국들이 놓친 것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범용반도체 시장 영향력이 높아지자 미국이 주변국과의 동맹을 요청했습니다. 한국, 일본, 대만 반도체 기업과의 협공을 통해 중국 레거시 반도체의 확산을 막겠다는 의지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국의 동참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없지만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우리 기업
의 현지투자 등을 고려하면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미국 편에 서기도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실리적 선택을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시장 법칙 무시' 중국 반도체의 미친 추격…위협받는 삼성·SK
=반도체 후공정, 일본에 사업 기회...세미콘 차이나 2025 전망
오늘부터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미콘 차이나 2025'에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조장비 수출 규제 강화로 중국이 장비의 대량 조달과 내재화에 박차를 가운데 한국과 일본기업들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했습니다. 닛케이 테크포사이트는 이번 전시회의 주요 화두로 '첨단 패키징'을 꼽았습니다. 특히 일본 패키징 기술기업들의 다이싱, 본딩, 몰딩 등을 대거 소개할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젠 무서운 수준”...중국산 기술력 또 일냈다, 비용 절감까지 성공했다는데
중국 앤트그룹이 화웨이에서 공급받은 반도체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순수 중국산 반도체를 활용해 개발됐으며 기존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사용하던 방식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국제무역위 애플 TSMC 상대로 특허침해 조사, 트럼프 정부 '압박' 관측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투자 확대를 압박하기 위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를 통해 애플과 TSMC, 퀄컴, 브로드컴 등 반도체와IT기업을 상대로 특허침해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는 주장입니다. 대만 공상시보는 미국 IT기업 8곳을 대상으로 USITC가 조사를 시작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일랜드 기업 2곳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대상으로 특허 침해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전력반도체 해고폭풍
전기자동차에 대한 시장침체가 더욱 심화되면서 전기차에 대거 적용되는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유럽과 일본 기업들의 인원감축과 투자축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EV 시장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하면서 생산능력과 과잉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습니다. 전력반도체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이 직원 1400명을 해고한데 이어 미국 온세미도 약 1000명의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여파는 우리나라 전기자동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대車 정의선 "4년간 美에 31조원 투자"…트럼프 "관세 효과"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미국에 210억달러(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이 같은 투자소식을 알렸습니다. 정 회장은 이번 투자의 핵심은 미국의 철강과 자동차 부품 공급망을 강화할 60억 달러 투자라고 전했습니다. 통상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어깨가 조금은 가벼워 질듯 합니다.
=내년 예산 700조원 넘는다…'AI·통상 경쟁력' 중점 투자
기재부가 내년 예산을 700조원으로 책정한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했습니다.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총지출은 올해(677조4000억원)보다 4.0% 증가한 704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예산편성의 주요 방향으로는 산업, 통상 경쟁력 강화가 핵심입니다. 미국의 관세전쟁과 불확실성에 대응해 수출지역, 품목 다변화하고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기산학융합원, 반도체 소부장 R&D 과제 참여기업 모집 나서
경기산학융합원이 반도체 소부장 R&D 과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합니다. 경기도 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대상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4월 11일부터 8개월간 진행됩니다. 사업 선정과제는 총 2개로 과제당 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합니다. 과제 공모는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입니다.
=황철주 주성 회장 “올해 '실리콘 대체' 반도체 신사업 중점 추진”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3.5족 화합물 반도체 신기술 공급화가대를 올해 사업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황 회장은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에서만 반도체 제조가 가능했지만, 주성은 3.5족 화합물로 어떤 기판에서도 트렌지스터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양산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