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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13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3-28 00:57
조회
60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전공정 투자액이 전년 대비 2% 증가, 1100억 달러(161조205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투자는 고성능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6년에는 13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SEMI는 세부적으로 2나노미터(㎚) 이하 초미세공정 투자 확대로 올해 시스템 반도체 장비 부문이 전년 대비 11% 늘고, 메모리 반도체는 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세 폭풍, 반도체 엄습…4월 기업심리 ‘악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풍이 자동차와 함께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도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정책이 현실화한 가운데 상호관제 등 불확실한 전망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도 다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대만 반도체 기업은 미국에 공장을 짓고 반도체 시장의 거의 40%를 미국에게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대미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3위인 까닭에 실제 반도체에도 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리나라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車관세 우려' 코스피 2600선 '추락'…'겹악재' 반도체주 '휘청'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다음으로 반도체에 관세폭탄을 선언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코스피가 전날 대비 36.79P 하락한 2607.15로 장을 마쳤습니다.
[관련 기사] K-반도체도 관세공포… ‘만년 3등’ 마이크론에 잡힐판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만년 3위 마이크론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반면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산업계의 대응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계는 마이크론이 1250억 달러를 들여 아이다호주와 뉴욕주에 대규모 공장을 가동하면서 향후 3년간 미국으로 수출되는 메모리의 상당 부분이 마이크론 제품으로 대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관련 기사] S&P "美관세, 韓기업에 부담…차·산업기계·반도체 리스크"

=겔싱어 前 인텔 CEO “TSMC 1천억달러 투자, 美에 도움 안돼”
펫 겔싱어 인텔 전 CEO는 대만 TSMC가 미국에 R&D센터를 설립하고 않고 1000억달러(146조원)를 투자하기로 한 것은 미국 반도체 리더십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연구·개발(R&D)을 하지 않으면 미국이 반도체 리더십을 가져올 수 없다”면서 “TSMC의 모든 R&D 활동은 대만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미국으로) 가져오겠다는 발표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TSMC를 미국 기업화 하겠다는 의도로도 비춰집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올해 대규모 잡포스팅 안한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올해 직원들의 직무전환을 지원하는 대규모 잡포스팅(사내구인)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수시 공고 체제로 집중 운영하며 반도체 위기 속 내부 인력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잡포스팅은 인력이 필요한 부서가 사내 시스템에 공고를 올리면 임직원들이 직접 지원해 원하는 사업장이나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겹친 반도체 위기로 신입사원 채용 직무도 크게 줄이는 등 내부 인력 효율화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SK스퀘어, 2027년까지 투자 실탄 3조 확보
SK스퀘어가 오는 2027년까지 3조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해 AI와 반도체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SK스퀘어의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 1조 9066억원, 영업이익 3조 9126억원, 순이익 3조 65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과기정통부, 반도체 3사와 국가 나노팹 '모아팹' 강화 협력
과기정통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과 반도체 공공팹 연계 플랫폼 '모아팹'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모아팹은 국내 6개 반도체 공공팹을 연계해 연구자와 기업에 첨단장비 활용을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MOU를 통해 과기정통부와 반도체 3사는 연구개발(R&D), 성능평가, 시제품 제작, 교육 등 모아팹 기능 강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3사는 12인치 첨단 공정장비 등을 지원하고 반도체 기술 및 팹 운영에 관한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2년반째 이어진 위안화 약세…트럼프‧중국 가격 공세 ‘수출 이중고’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넘는 '포치'가 장기화되면서 안 그래도 싼 중국 상품의 수출 가격이 더 내려가고 있습니다. 포치는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7이 깨진다는 뜻으로 위안화 하락은 중국 수출경쟁력에 큰 위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안화 약세 장기화는 국내 수출기업에도 악조건으로 작용한다는 점입니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상승(위안화 가격 하락)하면 중국 제품의 수출 가격이 하락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수출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데스크라인] 전영현 삼성 반도체 1년
삼성전자 반도체에 대한 언론의 걱정이 큰 것 같습니다. 전영현 DS부문장의 취임 1년에 맞춰 우려와 걱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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