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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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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27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4-17 00:59
조회
81
4/17(목) 좋은 아침입니다.
# 관세 부메랑 : 미-중의 보복 관세전쟁으로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연간 1조4000억원 이상의 비용부담이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중국 매출 손실과 부품의 대체 공급처 확보, 추가 인력 채용의 비용상승이 원인입니다. 미국 당정과 SEMI는 반도체 업계 경영진과 서둘러 이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소부장기업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엔비디아 H20의 중국 수출 제한은 삼성과 SKH 대중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들의 시장을 동맹국이 가져가겠다는데 가만히 있을 미국이 아닙니다. 엔비디아 수출규제 소식에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는 추풍낙엽입니다. 문제는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입니다. 아직 한국 반도체 장비는 미국의 수출규제 대상이 아니지만 경제보다 통상외교가 우선인 한미관계에 있어 '눈치수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중국 수출길이 막힌 미국 장비사들의 한국 공략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초기 시장에 들어가지 못하면 이후 생산라인에서도 비즈니스가 없는 반도체 시장 특성상, 중국 등 해외고객 다변화는 기업 생존의 문제입니다. 당정과 관련 유관기관이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우문현답'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美, 엔비디아 'H20 칩 中 수출' 제한 통보…'중국 압박' 강화

엔비디아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H20 칩의 중국 수출 제한을 통보 받았습니다. 중국으로부터 대량 주문을 받아온 엔비디아는 수조원의 실적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관세전쟁을 벌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제한 조치로 엔비디아는 1분기에 55억 달러(7조8567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재고, 구매약정, 관련 충당금 등에 따른 비용입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술 대기업은 올해 1분까지 H20 칩을 160억달러(22조8000억원) 이상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기사] "중국, 미국과 관세 전쟁으로 수출 역성장 전망…한국도 부담"
[관련 기사] 중국의 보복은 보잉과 거래 중단…“트럼프, 무시할 수 없을 것”
중국이 트럼프의 관세 보복으로 보잉과의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보잉은 미국 최대 수출기업으로 관세전쟁의 최대 피해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보잉은 미국에 남은 몇 안 되는 전통적인 제조업체로 17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관련 외신] The Semiconductor Showdown

="SK하이닉스서 우리 직원 빼"…'8년 동맹' 충돌에 '초긴장'

HBM 제조 공정 핵심장비인 TC본더를 공동개발하며 끈끈한 신뢰를 쌓아온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의 '8년 동맹'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 제품을 구입하면서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 공장 파견 CS직원을 전원 철수시키는가 하면 TC본더 가격을 28% 올린다고 통보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각각 HBM과 HBM용 TC본더 세계 1위인 두 회사 간 갈등이 한국 HBM 산업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TSMC 차세대 '패널 레벨' 반도체 패키징 상용화 추진, 2027년부터 생산 목표
닛케이아시아는 TSMC가 AI 반도체 주요 대응을 위해 기존 원형 웨이퍼가 아닌 사각형 모양 패널 위에서 반도체를 패키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패키지은 GPU와 HBM을 비롯한 여러 반도체를 하나로 조립하는 공정입니다.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구글, 아마존은 모두 TSMC의 패키징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TSMC의 사각형 패널 처리 방식은 더 많은 패키징을 생산할 수 있어 양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로이터 "트럼프 관세에 美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연 1조4000억원 이상 비용 발생"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이 연간 10억달러(1조4282억원) 이상의 비용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는 전망했습니다. AMAT, 램리서치, KLA는 각 회사당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예상했습니다. 온토 이노베이션과 같은 중소업체들 역시 수천만 달러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손실에는 장비의 해외판매 기회 상실, 반도체 장비에 필요한 핵심부품을 대체 공급처에서 구입해야 하는 비용, 관세 규정 준수를 위한 인력 충원 등의 행정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장비업계에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트럼프 반도체 관세 '프론트엔드' 기업 향한다, 삼성전자 TSMC에 타격 집중
닛케이아시아는 트럼프의 반도체 관세부과는 핵심 생산 공정을 담당하는 '프론트엔드' 기업들에 타격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프론트엔드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 위에서 이뤄지는 노광과 식각, 증착 등 일반적으로 기술난이도가 높은 절차를 포함합니다. 매체는 삼성전자와 TSMC와 같은 상위 프론트엔드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반도체 관세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공장의 인건비와 시설 투자비용 등을 고려하면 반도체 생산에 경제성이 매우 낮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美에서 생산" 빅테크, 트럼프 '코드 맞추기'
엔비디아에 이어 AMD도 차세대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AMD의 차세대 서버용 프로세서는 세계 최초로 TSMC의 2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로 개발 중입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을 선언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립니다. 일각에선 미국이 관세정책을 앞세워 제조업 리쇼어링을 추진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KAIST '뇌세포처럼 정보 처리'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
KAIST 김경민 교수 연구팀은 뇌 신경세포의 특성을 모방한 차세대 반도체 소자 '뉴랜지스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뉴랜지스터는 '뉴런'과 '트랜지스터'의 합성어로 뇌 신경세포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의미합니다. 뉴랜지스터는 전압 신호의 극성 및 신호가 입력되는 순간의 시간 정보를 모두 반영해서 작동하는 원리입니다.

반도체 장비·소재 반도체 장비·소재 10개사 법인세 2060억…전년 대비 38% 증가

지난해 반도체 장비/소재 업종 상위 10개 기업이 납부한 법인세 총액이 2060억원을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7.9% 증가한 규모지만 2022년에 비해서는 약 3719억원 감소했습니다. 10개사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9조8202억원으로 전년도 9조2660억원보다 6% 증가했습니다.

= SK실트론 인수전, 한앤코·MBK·IMM·스틱 4파전
SK실트론 매각에 국내 빅4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경쟁입찰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한앤컴퍼니가 단독 인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4파전으로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SK(수)는 4곳과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에코플랜트, 호주 태양광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 설립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자회사인 SK테스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합니다. 이 공장은 연간 최대 1000톤의 배처리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태양광 발전소에서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처리할 예정입니다. 투자액은 450억 호주달러(40억원) 입니다.

전남도, 1조2천억 규모 광양만권 ‘미래첨단소재 산단’ 지정 추진
전남도가 1조2000억원을 들여 순천, 광양 일원에 총 396만제곱미터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당 산단은 반도체, 이차전지, 신소재 등 미래 핵심산업을 집적해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전남도는 올해 6월까지 관련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주 수요 등을 조사한 결과,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첨단소재분야 기업 117개사가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부·코트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계기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 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2025 한일 파트너십 플러스 위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한일경제협력포럼을 비롯해 혁신기업상담회, 투자유치간담회 등 수출, 투자분야를 아우루는 협력행사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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