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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3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4-22 22:30
조회
44
4/23(수) 좋은 아침입니다.
# 막는다고 막아지겠습니까 : 7년 전, 금융당국은 전자화폐/가상화폐가 무분별한 금융사고를 유발한다며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금융에 기술을 입힌 핀테크(FinTech)가 도박 등 사행성을 조장한다며 봉쇄령을 내린 것입니다. 하지만 핀테크는 블랙체인과 결합하면서 이제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중국 대학의 반도체 논문이 세계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연구 논문과 인용 횟수에서 10개 중 9개가 중국이었습니다. 미국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미국의 對중국 수출통제가 오히려 중국 반도체 굴기를 도와주고 있다는 불편한 시선이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차피 엔비디아 칩 수입이 안되니 자급화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국 정부는 지원금으로 난립하고 있는 100개 이상의 반도체 장비기업을 10개로 추려 혁신기술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첨단산업에 대한 정부의 강한의지, 기업의 혁신기술 개발의지, 시장의 애국소비 의지 3박자가 맞아 떨어지고 있는 중국을 미국이 막는다고 막아지겠습니까.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트럼프 대통령이 보란 듯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것도 시장이 중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용산은 3년 전 알았다" 삼성 추월 SK하이닉스의 결정적 장면들
SK하이닉스는 어떻게 지금의 성공신화를 만들었을까요. 반도체 시장의 거인이었던 삼성전자를 넘어설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지금의 시장 입지에 올라 선 것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첫번째는 '13월의 달력' 정신입니다. 같은 장비로 다른 기업보다 한 달치를 더 생산해야 금융위기에 생존 할 수 있다는 '헝그리 정신'이었습니다. 비용 1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 4000개를 찾아내자는 행동강령도 주효했습니다. 두번째는 CEO의 뚝심이었습니다.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하이닉스를 인수했고 기술자를 최고책임자로 임명해 실패를 용인하는 신뢰를 주었습니다. 기술리더십이 만든 성공신화 였습니다. 세번째는 미래에 대한 대규모 투자였습니다. 마이너스 실적이 무서워 투자를 꺼렸던 전문경영인을 배제하고 모든 투자는 최 회장이 직접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직원에 대한 무한신뢰가 "할 수 있다"는 조직의 의지를 창출해 냈습니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돌파 '사상 최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원과 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인 HBM3E의 수요 폭발과 연말께 양산할 HBM4 제품을 위해 10나노급 5세대 D램 시설투자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태원 "상품 수출중심 성장 한계…규제 아닌 인센티브로 가야"
"한국의 상품 수출 중심의 성장 모델은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국회 미래산업포럼 발족식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일본 등 한국경제와 비슷한 파트너와 시장을 키워야 한다며 LNG 공동구매와 탄소포집 활용 등에서 협력의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정부, 반도체 장비사 재편 추진…“200개→10개 '선택과 집중'”
중국 정부가 현재 200개 이상인 반도체 장비사를 10개 수준으로 통폐합해 소수 정예로 재편하는 혁신기술 기업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장비사들의 난립을 막고 미국의 수출통제 정책에 맞설 수 있는 자립 기술기업을 키우겠다는 '선택과 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AURA가 최근 코팅 설비기업 킹세미 지분을 인수한 것이 중국 정부의 통폐합 정책신호탄이라는 해석입니다. NAURA는 지난달 킹세미 지분 9.5%를 16억9000만 위안에 인수했습니다.

="美 반도체 수출 통제, 화웨이 등 中 경쟁사에나 유리"
미국 전문가들은 첨단 반도체 칩의 중국 수출 통제 강화가 오히려 화웨이 같은 경쟁 제조사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한목소리로 우려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은 엔비디아 제품의 대체제를 찾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손실은 중국 AI 칩 기업들의 이득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H20의 수출통제는 화웨이 어센드910C가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중국 AI 칩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관련 기사] 중국 수출 막힌 엔비디아 공백 파고든 화웨이... "내달 차세대 AI 칩 대량 출하"

=“적자 뻔한데”… 美 파운드리 공장 다 지어놓고 고심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9.6% 완공된 미국 텍사스주에 파운드리 공장 가동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TSMC 애리조나 법인의 누적손실이 1조7000억원을 웃돌고 있고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지 못한 상황에서 생산설비를 반입하는 시점부터 적자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통상 공장이 완공된 후 3~6개월 안에 장비를 반입하는데 지속적으로 설비 투입을 미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장비 반입 시점에 높은 관세를 부담해야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업황 풍향계 ASML, 1분기 수주액 전망치 밑돌아
네덜란드 ASML의 1분기 수주액이 39억4000만 유로(6조3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보다 18.3% 낮은 수치 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SSML의 실적은 반도체 업황을 미리 보는 풍향계로 통합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발표로 거시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신규 수주 역시 고객사의 보수적 투자 기조, 계획 지연에 따라 급감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美 압박 속 中, 반도체 칩 연구 세계 1위…기술 패권 흔드나
중국 대학이 반도체 칩에 대한 세계 연구를 주도해 출판된 논문과 인용 횟수에서 상위 10위권을 대부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 조지타운대 신흥기술연구소(ETO)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칩 연구 상위 10대 기관 중 9개가 중국기관 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 상위 10개 중 8개도 중국 대학에서 나왔습니다. 나머지 2곳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와 싱가포르 국립대학으로 미국은 없었습니다. 미국 주도의 제재로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지만 수출 통제를 통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ETO 보고서의 저자 중 한 명이 지적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암흑기’ 끝내고 체질 개선 시동… OLED 매출 비중 사상 최대

LG디스플레이가 OLED 매출이 LCD를 넘어서면서 오랜 침체기를 끝내고 흑자전환 체질개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지난해 OLED 매출 비중은 전년보다 7%p 이상 증가한 55% 수준이었습니다.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6조1455억원, 영업손실 89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늘고 적자폭은 81% 축소됐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및 모니터 등 IT용 OLED 패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TV업계 큰 손인 삼성전자의 대형 OLED 패널 구매량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아픈 손가락'이었는데 결국 일냈다…中서 대세 된 'LG 제품'
[관련 기사] ‘TV 큰 손’ 삼성도, 중국 부자들도 많이 사더니...실적 개선 기대되는 이 기업

='한국만 또 새우등 터질 판'…中 '희토류 갑질'에 속앓이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에 '중국산 희토류를 사용해 생산한 제품을 미국 군수업체에 수출하면 제재하겠다'는 내용의 경고성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중 양국이 벌이는 패권전쟁에서 한국 기업이 선택을 강요 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변압기 제조사는 최근 중국 상무부로부터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라며 관련 공문을 받았습니다. 2차전지,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항공우주 의료장비 등 중국산 전략광물을 수입해 쓰는 다른 업종기업도 대부분 같은 공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업부는 아직 중국의 요구 수위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알루미나 3월 수출 7년새 최고치, 자국 공급 과잉에 해외판매 지속 전망
중국의 알루미나(Al2O3) 수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국 내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되면서 러시아와 같은 국가로 들어가는 수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세관자료를 인용해 알루미나 3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0만톤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수출이 15~20만톤 사이로 높게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전했습니다. 국내 수입되는 알루미늄의 가격 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이 무려 '400억'…TSMC 역대급 금액에 '깜짝'
대만 TSMC가 지난해 웨이저자 CEO에게 지급한 보수는 400억원입니다. 웨이저자 회장을 포함해 40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부사장급 임원도 24명에 달했습니다. 대만 산업계는 임직원에게 적극적으로 성과를 분배하는 기조가 TSMC 독주 비결 중 하나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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