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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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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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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04-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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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4/25(금) 좋은 아침입니다.
# 경제안보는 '속도전' : 세계 각국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반도체 재정지원금을 크게 늘렸습니다. 특히 2023년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기술패권 전쟁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세계무역질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국 기업에 뭉칫돈을 쏟아 부었습니다. 미국은 칩스법을 동원해 390억 달러를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중국은 475억달러, 일본 83.9억달러, EU 35억달러, 인도 100억 달러를 집행했습니다. 우리가 "기업에 직접보조금을 지급하면 된다, 안된다"로 갑론을박을 벌이는 사이 글로벌 각국은 자국우선주의를 앞세워 뭉칫돈을 지원했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1~2년 사이 K-반도체가 위기에 처했다고 입을 모읍니다. 메모리는 중국에 쫓기고, 파운드리는 대만과의 경쟁에서 턱없이 부족합니다. AI 산업생태계 역시 내로라 할 수 있는 수준도 못됩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12조2000억원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의결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이번 추경 중에는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의 신규투자 보조금 신설안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도체는 경제안보와도 직결됩니다. 경제안보는 시간과 속도가 생명입니다. 지난간 버스에 손을 드는 어리석음을 되풀이 해서는 안됩니다.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달성…영업이익 7조원 돌파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추월했습니다. SK하이닉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7조6391억원과 7조440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9%과 157.8% 증가한 수치 입니다. 순이익은 8조1082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HBM3E 12단과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HBM 수요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으며 특히 2분기 HBM3E 12단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설비투자 원칙을 준수하면서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투자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외신] Nvidia supplier SK Hynix logs bumper Q1, sees limited tariff impact on AI chips

=韓 대행 “12.2兆 추경안, 국회 협력 절실... 재정 지원 당장 필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요구했습니다. 재해/재난 대응 3조2000억원, 통상 및 인공지능(AI) 지원에 4조4000억원, 민생지에 4조3000억원이 책정됐습니다. 이 가운데 AI생태계 혁신에 1조8000억원, 반도체 설비투자 및 보조금 지원에 5000억원이 책정됐습니다.

=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에 내용증명 발송...하이닉스發 소송전 본격화
한화세미텍이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허위사실 유포 중단과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한미반도체에 발송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미반도체는 한화세미텍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화 측은 이번 소송은 독과점이었던 시장에 새로 진입한 경쟁자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SK하이닉스에 TC본더 공급 주도권을 둘러싼 양측간 법적 분쟁이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China Semiconductor Market Report 2025 Edition
중국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4년 1828억 달러에서 2033년 4299억 달러로 연평균 8.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기술발전과 정부 지원, 강력한 AI 확장과 5G, 전기차 시장 확대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 "2028년 1.4나노 생산 돌입"

대만 TSMC가 2028년부터 1.4나노 기술을 적용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TSMC 케빈 장 수석부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25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1.4나도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케빈 부사장은 1.4나노는 2나노 대비 속도는 최대 15% 빠르고 전력소비는 30% 줄어들며 트렌지스터 집적도는 1.23배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TSMC는 올해에만 400억 달러를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AI 중심 수요확대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CXMT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에 속도, 일본까지 기술인력 채용 확대
중국 메모리 제조사 CXMT가 일본에서 채용 공로를 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상위기업을 추격하려는 목표에 한층 힘을 싣고 있습니다. 세계 전문인력 확보를 서둘러 기술 추격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입니다. 막대한 설비 투자로 생산점유율을 높이는 시기를 지나 본격적으로 반도체 설계 기술 측면에서 상위 기업에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었다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CXMT는 DDR5 D램과 HBM 등 최첨단 메모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중국 추격에 구형 D램 DDR4 생산 단계적 중단... 첨단 메모리로 재편

삼성전자가 중국 CXMT 등 중국 메모리 업체의 물량 공세로 D램 경쟁이 격화하자 구형 D램 DDR4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대만 고객사들에게 DDR4와 LPDDR4 중 일부 품목의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며 늦어도 상반기 내에 주문을 완료하라고 공지했습니다. DDR4는 지난해 삼상전자 메모리 매출의 30%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CXMT는 올해 DDR4 D램 생산량 규모를 273만장으로 확정했으며 지난해 162만장 대비 68% 늘렸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정도 추세라면 CXMT가 D램 생산량에서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을 턱밑까지 추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삼성전자, '7세대 D램'으로 승부수...메모리사업부 내 양산TF 꾸려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는 10나노 7세대 D램(1d) 양산 막바지인 프로세스아키텍처(PA) 단계를 담당하는 TF를 새로 꾸리고 내부 인력충원을 하고 있습니다. HBM 성공을 위해 기반이 되는 선단 D램을 타임라인에 맞게 양산하기 위한 조치로 '1등 DNA'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입니다.

HBM서 자신감 얻은 SK하이닉스, 차세대 CXL도 "양산 임박"
SK하이닉스가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2.0 기반 D램 솔루션 CMM(CXL 메모리 모듈)-DDR5 96GB 제품의 고객인증을 완료했습니다. 고객인증은 양산 전 최종단계를 일컫습니다. 128GB 제품에 대해서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CXL 2.0 고객인증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은 아직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글로벌 CXL 시장은 2022년 170만 달러에서 2028년 15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 이번주 20% 이상 감원 발표 예정
인텔이 이번주 전체 직원의 20%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경영 간소화와 엔지니어 중심 문화 재건을 위한 시도라며 약 2만명이 대상입니다. 이번 조치가 현실화할 경우 지난달 립 부탄 CEO의 취임 후 이뤄지는 첫 대규모 해고 입니다.

=EU, 애플·메타에 총 1조원 과징금…'갑질방지법' 첫 제재
유럽연합(EU)이 미국 애플과 메타에 디지털시장법(DMA)를 위반했다며 각각 8113억원과 3252억원을 부과했습니다. 앱 개발자는 누구나 애플 앱스토어보다 저렴한 앱 구매 옵션이 있다면 고객에게 이를 알리고 앱스토어에서 다른 외부 결제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애플이 이를 차단했다는 것입다. '빅테크 갑질 방지법'이라고 불리는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애플·메타 등 7개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 특별 규제하는 법입니다. 이들 7개 중 5개 기업의 본사가 미국에 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EU가 맞대응 하는 차원이라는 분석입니다.

= “시장 수요 부진에”… LG디스플레이, 파주 ‘아이패드 OLED’ 라인서 모바일 패널 만든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 AP5 아이패드용 OLED 전용라인을 아이폰용 패널 생산 겸용라인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아이패드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자 모바일 용도로 라인을 변경한 것입니다. 상반기 내에 설비 조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익 335억원…2개 분기 연속 흑

LG디스플레이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65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5% 증가했습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체 제품 내 OLED 제품 비중은 작년 1분기보다 8%p 확대된 55%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 가격 싸지나…리튬 가격 10분의 1토막
배터리 투자 광풍이었던 2022년 말 kg당 600위안에 달했던 리튬가격이 현재 10분의 1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22일 상하이거래소 기준 탄산리튬 가격은 kg당 68위안이었습니다.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지속적인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소재사들이 쓴맛을 보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LG화학 모두 역래깅효과에 의해 올해 1분기 양극재 부문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솔루스첨단소재 차세대 OLED 소재, IT 기기 적용 확대
솔루스첨단소재는 OLED 디스플레이 소재가 고객사 승인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공방어층(HBL)은 올해 하반기 차량용 디스플레이 제품에 먼저 적용될 예정입니다. 올해 말에는 HBL과 ETL 두 소재가 세트 형태로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에 적용돼 양산을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철강 '선방'·이차전지 '고전'…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2.6%↓

전기차 캐즘 등 영향으로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이 5680억원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17조4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당기순이익은 3440억원으로 43.4% 줄었습니다.

무역전쟁서 자신감 보이는 중국…트럼프 상대 카드 5장 있다
영국 BBC방송은 미-중 관세전쟁에서 중국은 우위의 5장의 카드를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먼저 유용한 협상카드를 꼽았습니다. 공산당 체제인 만큼 여론을 신경 쓰거나 하지 않고 정부 차원에서 설정한 기조를 장기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것, 두번째는 미래에 투자 확대, 그리고 탈미 전략 가속화, 1000조원의 미국 국채, 마지막으로 희토류를 무기로 꼽았습니다.

산업부 ‘월드클래스 플러스 R&D’ 10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신규 R&D 과제  디에스테크노 등 10개 기업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다음달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3~4년 동안 과제당 평균 40억원의 국비 지원을 받습니다.

강원 의료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박차…2028년까지 229억원 투입
강원도가 의료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원주시,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텔코리아와 손잡고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며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과 AI 플랫폼 구축이 생태계 조성의 핵심입니다. 2028년까지 219억원을 투입 의료 AI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구축할 계획입니다.

=[전병서칼럼] 신뢰가 깨지면 미국도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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