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中 반도체 SMIC 1분기 순익 전년比 162% 증가
중국 파운드리 기업인 SMIC(중신궈지)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억8800만달러(2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9%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2023년 대비 45% 급감한 이후 크게 개선됐습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4% 증가해 22억달러(3조10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시사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중국 HBM 기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추격 가속, "CXMT 발전 빠르다" 평가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화웨이와 CXMT가 AI 반도체 관련 기술 발전에 속도를 내면서 미국의 시장 주도권과 글로벌 반도체 업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매체는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현지 기업이 이미 다수의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딥시크' 등장 이후 상황이 더욱 나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업체의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개발도 이러한 추세에 기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한국 반도체 기업에 중장기적으로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HBM 시장에서 과점체제가 무너지면 공급 과잉과 가격 경쟁 등에 취약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 직할 'AI 생산성 혁신 그룹' 신설
삼성전자가 AI 기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DX부문 경영혁신센터 산하에 'AI 생산성 혁신그룹'을 신설했습니다. 이는 일종의 콘트롤타워로 AI 시스템 구축과 AI 활용 실행 지원 등 전사의 AI 생산성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
삼성전자가 최선단 공정인 2나노 반도체 양산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3나노 공정에서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수율 문제로 고객사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과오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현재 삼성전자 2나노 반도체 수율은 40~50%대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2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할 계획인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600'은 내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닉스 공장 짓는데…美 7시간만에 허가, 韓 6년째 딴죽
SK하이닉스가 미국과 한국에서 반도체 칩 양산공장을 짓는데 정부 인허가 기간에 대한 언론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주택용지 용도변경에 대해 시의회는 7시간만에 허가 결정을 내린데 반해 국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는 2019년 시작을 했는데 2027년이나 되어서야 가동하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지역주민 토지보상, 전력 및 용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에 따라 행정소요 시간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정부와 담당 공무원 의지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美 관세 장벽에 中 디스플레이 공룡들 생산량 감축… 韓 기업에 호재 될까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인 BOE와 CSOT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장벽에 미국 수출길이 막히면서 LCD 패널 생산량 조절에 돌입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대신 유럽, 아시아 등을 대안으로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지만 단기간 내 고객사 확보가 어려운 데다 중국 정부의 보조금마저 삭감되면서 생산량 감축 외에 묘안이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