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금)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오전에 뵙겠습니다.
=인도, 자국업체 HCL·대만 폭스콘 반도체 공장 건립 승인
인도 정부가 자국 정보서비스 업체인 HCL그룹과 대만 폭스콘이 4억3500만달러(6100억원) 합작투자 반도체 공장 건립안을 승인했습니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에 들어설 신설 팹은 월 웨이퍼 2만개와 디스플레이 드라이버칩 36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신규 팹은 2027년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1년 12월 출범한 정부산하기관 인도반도체미션(ISM)이 반도체 공장 건립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6번째 입니다.
=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삼성·하이닉스 1분기 R&D·투자 확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R&D 비용과 시설투자를 늘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비용으로 9조348억원을 집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7조8210억원 대비 15.5%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설투자액은 총 11조9983억원으로 작년 동기 11조3087억원보다 6.1%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R&D와 시설투자액을 각각 1조5440억원과 5조8840억원 집행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39.2%와 99.9% 늘어난 수준입니다.
= 美, UAE에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허용 임박…‘세 번째 AI 중심지’ 부상 가능성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가 UAE에 매년 50만개의 엔비디아 AI반도체를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협정이 최종 타결될 경우 걸프 지역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번째 글로벌 AI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50만개의 GPU 칩가운데 20%인 10만개는 UAE 기술기업 G42가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는 MS, 오라클 등 미국의 대형 IT 기업들이 UAE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경우 공급받게 됩니다. 합의안은 2027년까지 유효합니다.
[관련 기사] 미국 반도체 ‘중동 특수’… 한국도 덕 보나
=미중 관세 합의후 중국 항만·수출 현장 '기지개'
미국과 중국이 상호 고율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한 이후 중국 주요 항만과 수출업체들의 회복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미중 합의 이후 해운, 화물 물동량 등 무역흐름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물류 분석업체인 '셈집'의 창업자 루카스 정은 "약 7주간의 무역 중단 기간에 소진된 재고를 보충하거나 재배치하기 위해, 수백 개 컨테이너 규모의 수출과 신규 주문이 이미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중국, 미국 희토류 수출 통제 90일간 중단
미-중 관세휴전이 미국 기업에 적용한 희토류 수출금지 조치 90일 해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28개 미국 기관을 수출 통제 품목에 포함시킨 조치를 14일부터 90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미반도체, 테크인사이츠 선정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기업 선정

한미반도체가 글로벌 반도체 전문리서치 테크인사이츠가 주관하는 '2025 테크인사이츠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10대 베스트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성과로 한미반도체는 ASML,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 한화모멘텀, 배터리 판도 바꿀 차세대 장비 개발 추진
배터리 장비 기업 한화모멘텀이 건식공정용 차세대 배터리 생산을 위해 배터리 공정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건식 공정은 차세대 배터리 제조 기술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기존 습식 공정 대비 비용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테슬라는 2019년 맥스웰 인수를 통해 건식 전극 기술을 확보했고 중국의 CATL과 BYD를 비롯해 일본의 파나소닉도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츠로셀, 인도에 84억 규모 군용 앰플전지 공급
비츠로셀이 인도 바라트 일렉트로닉스 리미티드와 국방부용 앰플전지 84억원 규모를 수출합니다. 앰플전지는 전자식 포탄의 전자신관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전지입니다.
='140조 시장' 노린 삼성의 빅딜…LG전자는 MS와 손잡았다
글로벌 공조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서로 다른 접근법으로 경쟁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독일 플랙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금액은 15억유로(2조3800억원) 입니다. 삼성은 이번 인수를 통해 AI, 로봇, 자율주행 등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공조 제어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LG전자도 MS 데이터센터에 자사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공조시장 규모는 2030년 990억달러(140조2300억원)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됩니다.
= 최태원, 이달 말 日 이시바 첫 예방 추진… 新 무역질서 대응 모색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동을 준비합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재계의 경제 연대를 제안하는 한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배터리, 에너지 등 여러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우수 인재 교류 등 다양한 교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템, 1분기 흑자전환…매출도 전년比 178% 증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저스템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4억4000만원과 17억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8%,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대비 128% 급증했습니다. 저스템의 1분기 매출성장은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2세대인 JFS의 수주확대 기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