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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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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05-19 23:26
조회
51
5/20(화) 좋은 아침입니다.
# 촘촘한 가치사슬 : 
기업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이 가치사슬(Value Chain) 입니다. 하지만 사슬 중 작은 연결고리에 문제가 생기면 전체가 멈추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원활치 않아 전 세계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은 상황, 중국 요소수 파동으로 국내 자동차 물류대란이 발생한 것도 이와 같습니다. 가치사슬은 첨단산업에 있어 가장 큰 기회이자 위협요소 입니다. '컴퓨덱스 2025' 개최 하루 전날 젠슨황 CEO가 대만 IT거물 30명의 CEO를 초대해 '조(兆)달러 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 '블랙웰'의 성공적 양산을 요청하는 자리였습니다. 황 CEO는 AI산업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대만 AI공급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제 글로벌 첨단산업 가치사슬에서 AI반도체와 서버를 대만에서 공급받지 못하면 기술패권을 쥘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 중심에 TSMC와 폭스콘, 콴타가 있습니다. 연회를 마친 후 젠슨황은 웨이저자 TSMC 회장을 직접 차에 태워 보내며 깊은 존중을 표했습니다. 촘촘한 가치사슬을 위해 스스로를 낮춘 젠슨황의 처신에 더 관심이 쏠리는 이유 입니다. 젠슨 황의 머리 속에는 D램 메모리 강국인 한국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대만 '컴퓨덱스 2025']
=젠슨황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기업"…칩 제조사에서 진화 선언
"폭스콘, 대만정부, TSMC와 협력해 대만 최초의 대형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겠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컴퓨덱스 2025' 기조연설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엔비디아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인 칩회사라며 더는 그냥 기술 회사가 아닌 필수 인프라 회사라고 강조했습니다. 황 CEO가 엔비디아를 'AI 인프라 기업'으로 정의한 것은 사실상 처음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엔비디아의 정체성을 '가속 컴퓨팅 플랫폼 회사', 'AI 플랫폼 제공자'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관련 기사] 막 오르는 대만 '컴퓨텍스 2025'…젠슨 황 '깜짝 발표'에 쏠린 눈
오늘부터 대만 '컴퓨덱스 2025'가 나흘간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립니다. 올해 주제는 '인공지능 넥스트'입니다.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1400개 기업이 참가해 4800개의 부스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을 예정 입니다. 1981년 시작한 컴퓨덱스는 단순한 대만 컴퓨터 제조, 조립회사들의 부품 전시회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AI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IT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위상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 젠슨황, 대만서 '兆 달러 연회'…"AI 산업은 이제 막 시작"
젠슨 황 CEO가 컴퓨덱스 2025 개막을 하루 전날에 대만 전통음식 레스토랑에서 AI공급망 파트너들과 '조달러 연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연회에는 웨이저자 TSMC  회장, 린바이리 퀀타 회장, 차이리싱 미디어텍 CEO 등 대만 IT 거물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 탄생시킨 '대만 AI 생태계'…부품사 영업익 100% 급증

"AI허브로 뜨는 대만은 더이상 TSMC만의 나라가 아니다." 컴퓨덱스를 앞두고 주요 외신들이 대만 첨단산업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폭스콘, 콴타, 위스트론, 인벤텍, 유니마이크론, 트라이팟 등 엔비디아 AI서버 생태계에 들어간 주요 10개 대만 기업의 지난해 매출은 10조9646억 대만달러(507조원)로 전년대비 15.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74억 대만달러(19조7910억원)로 27% 증가했습니다. 대만 AI파워는 반도체부터 서버, 하드웨어 제품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밸류체인에서 나옵니다.
[관련 기사] 컴퓨텍스에 부스 차린 韓 기업들

=Taiwan’s semiconductor sector set to grow over 19% in 2025
대만의 반도체 부문은 올해 생산량이 19.1% 증가해 6조3300억 대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ITRI(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는 대만 IC 제조 생산량은 23.1% 증가한 4조2000만 대만달러, 패키징 부문은 전년대비 9% 증가한 4615억 대만달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동 수출 따낸 엔비디아 “중국 시장도 막지 말고 먹어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칩이 중국으로 몰래 넘어간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기술의 전 세계 확산을 제한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일이라며 중국을 기술적으로 고립시키는 것보다 미국의 영향력을 키우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사의 중국 수출을 막는 미국 정부의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꼬듯 반박했습니다.

=샤오미, '반도체 기업' 야망…"10년간 9조6천억원 투자할 것"
중국 샤오미가 반도체 분야에 최소 10년간 500억위안(9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개발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쉬안제01' 발표회를 오는 22일 개최합니다. 창업자 레이쥔 CEO는 샤오미가 2017년 '28나노 펑파이 S1' 모바일 칩을 개발해 자사 스마트폰 '5C'에 탑재해 출시했지만, 기술적·재정적 문제로 2019년 칩개발을 중단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우리의 흑역사가 아니라 우리가 걸어온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외신] Xiaomi to unveil breakthrough 3nm chip this week

=반도체 습도제어 전문 솔루션 기업 저스템, 용인에 둥지 튼다
반도체 전문기업 저스템이 제2 용인테크노밸리 일산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합니다. 회사는 2027년까지 총 9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5000명 규모로 생산 인프라 및 연구소, 각종 복지시설 등이 포함된 사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한미반도체, 1300억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한미반도체가 13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했습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총수의 1.35% 규모입니다. 이는 곽동신 회장이 회사의 미래 실적이나 주식상승에 있어 확신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도 비춰집니다.

=中 BOE, OLED 이어 반도체도 손 뻗는다…제조공장 설립 추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BOE가 OLED에 이어 반도체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시스템반도체 팹 설립을 위한 설비 도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장은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28~65나노급 시스템반도체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BOE가 시스템반도체 팹을 신설하는 경우, 중장기적으로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BOE의 최대 주주는 베이징시 소유의 기금인 만큼 현지 정부로부터 설비투자 및 R&D와 관련한 막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웨어러블 기기용 전고체배터리 개발 본격화…국비 250억 투입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해 마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은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로 모두 358억원을 투입될 예정입니다.

=과학인재는 나라의 미래, 화끈한 대우로 끌어와야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은 전략보고서를 통해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양 기관은 과학인재 확보는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인데 정부의 인식과 대책은 안이하고 미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핵심인재 유치를 위한 정책이 없는 것은 아니나 해외의 인재들을 끌어올 정도로 파격적이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에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취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에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 취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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