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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53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5-27 22:02
조회
20
5/28(수) 좋은 아침입니다.
# 대체 불가능한 지점 : 프랑스 경제학자 프레데릭 바스티아는 "상품이 국경을 넘지 못하면, 군대가 국경을 넘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국제질서 실상을 예언한 통찰 입니다. 미국이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워 중국산 제품에 고율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자립화를 선언하면서 반도체 굴기에 나섰습니다.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중점을 둔 '중국제조 2025' 차세대 버전 전략수립에 나섰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아직 기술의 고도화를 말하기는 이르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글로벌 공급망은 더 이상 효율만으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안정성과 신뢰, 가치 공유가 핵심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대만, 중국, EU 등과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해야 합니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불확실성 시대에 한국 반도체 산업은 '대체 불가능한 지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경쟁국이 따라 올 수 없는, 우리만이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권 교수는 그것이 '주문자 맞춤형 메모리'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SEMI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 전년 比 10% 증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투자액이 1171억달러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첨단 및 성숙 로직공정, 어드밴스드 패키징, HBM에 대한 생산 설비투자 확대와 더불어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성장을 견인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패키징 장비 투자는 전년대비 25%, 테스트 장비문은 20% 증가했습니다. 이는 AI 및 HBM 수요와 기술 복잡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中, '중국제조 2035' 수립 중…반도체 우선 지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반도체에 특화된 '중국제조 2025' 정책의 다음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관계자 전언을 인용해 시 주석이 새로운 버전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 마스터 플랜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방 국가들의 비판을 회피하기 위해 '중국제조 2025' 명칭은 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정책은 반도체 산업, 특히 반도체 장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첨단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여전히 약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 화웨이 앞세운 중국 '반도체 굴기'…현장 직접 가서 보니
중국 반도체 굴기 현장인 화웨이 본사를 국내 언론사가 직접 방문해서 현장르포를 전달했습니다.
[관련 기사] 중국 ‘저가 반도체 공습’에 미국 ‘스마트폰 관세’… 삼성전자 이중고
중국이 제조 2025 차지버전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 위기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스마트폰 분야입니다. CXMT의 DDR5가 본격 공급되면서 한국 수출이 지난해 대비 8.6% 급락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산업에서도 관세라는 악재를 만나 판매 전략을 다각도로 검토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구글, 삼성 파운드리 손 놓나…텐서 칩 생산 TSMC로 전환
구글이 자체 설계한 텐서(Tensor) 칩셋의 생산 파트너를 삼성전자에서 대만 TSMC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파운드리에서 제조한 텐서 G4가 마지막이 될 전망입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구글이 TSMC와 장기적인 반도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과 퀄컴 등 경쟁사 대비 성능 및 전력효율 측면에서 열세였던 텐서 칩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TSMC의 3나노 공정을 적용한 ‘텐서 G5’ 칩셋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픽셀 10 시리즈 등 제품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이 칩을 시작으로 픽셀 10 시리즈부터 픽셀 14 시리즈에 탑재될 텐서 칩을 TSMC에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한국 반도체, '맞춤형'으로 대체 불가능한 지점 만들어야"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27일 열린 한국포럼에서 불확실성에 맞닥뜨린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대체 불가능한 지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교수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위기가 있으면 기회가 있다며 삼성과 SK하이닉스가 범용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가치 높은 '주문자 맞춤형' 메모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안화로 결제하래요”...대놓고 압박하는 중국, 당혹스러운 한국기업들

중국 정부가 글로벌 기축통화 등 위안화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에 대한 위안화 결제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인 경우 수입할 때 위안화 결제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 중국 의존도는 32.8%에 달했고, 무선통신기기(46.3%)와 반도체 제조장비(43.7%)는 중국 의존도가 50%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따라 위안화 결제 비중은 2020년 6.5%에서 지난해 13.7%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금액으로는 2014년 25억 달러에서 2024년 195억 달러까지 증가했습니다. 위안화 국제화 속도가 빨라지면 원화 투자자산이 위안화로 갈 수 있고 국제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해 원화 값 변동성을 높일 수 있어 잠재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량 수입의존” 질화갈륨 반도체…軍 레이더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웨이비스와 공동으로 군수용 레이더 및 고해상도 영상레이더에 사용되는 질화갈륨(GaN) 기반 송수신 반도체 집적회로(MMIC)를 팹기반 기술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된 부품은 선도국인 미국이나 유럽의 상용제품과 동등한 성능 수준이며 국내 유일의 질화갈륨 양산 팹 시설을 이용한 최초 결과물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해외 수입에 의존해오던 군수 반도체 부품의 기술 자립화에 가속화에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포스코퓨처엠, 中 LFP 대항마 LMR 양극재 개발…“연내 양산”
포스코퓨처엠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섰습니다. LMR 양극재는 중국이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대항마로 기존 LFP 양극제 대비 에너지 밀도가 33% 높아 더 큰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LMR 배터리는 중국 업체들이 주력으로 생산 중인 LFP 배터리와 가격 경쟁이 가능하면서도 성능은 우위에 있어 차세대 배터리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비싼 코발트, 니켈 함량을 대폭 줄이고 저렴한 망간 사용을 늘려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업경기 전망 39개월째 부정적…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반등

국내 기업의 경기 전망이 지난달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BIS 전망치가 94.7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96, 비제조업 93.5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 및 통신장비'(123.5)는 2010년 3월(126.6) 이후 15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제조업 BSI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한경협은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율을 115% 인하하기로 합의하는 등 양국의 통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기업 심리가 밝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산업부 산하 R&D전략기획단장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 발탁
산업부는 산업R&D전략기획단장에 김현석 전 삼성전자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한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10GW 전력공급 설비계획…73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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