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법인설립 고유번호 제227-82-11414호
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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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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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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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30 05: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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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금) 좋은 아침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다음달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기후에너지부' 조직개편이 물 위로 급상승 중입니다. 조직 거버넌스를 위한 대책으로 환경부 업무와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을 따로 떼어내서 통합부처를 신설할지, 아니면 기존부처의 기능을 더 강화할지에 대한 구체화는 없습니다. 탄소중립, 홍수와 가뭄 선제대응, 에너지고속도로 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이지만 관련 부처 공무원들의 촉각은 곤두섰습니다. 관련 부처는 거버넌스 대응을 위한 보고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영국, 독일, 호주, 덴마크, 캐나다 등 국가들은 이미 기후변화에너지부를 운영 중입니다. 세부적인 부처 개편은 토론과 숙의를 통해 검토되어야 하지만 기후변화 전략,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우리나라가 배울 점은 많아 보입니다. 다만, 이를 운영할 부처의 존재감과 무게중심을 얼마나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직개편을 위한 개편은 또다른 부처의 '현상 유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정책의 일관성과 업무 추진을 위해 산업정책 기능을 아우리는 '부총리급 大부처'도 필요해 보입니다.

=美법원, 트럼프 상호관세에 제동…"대통령 권한 넘은 위법"
미국 연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화관세 정책이 권한을 넘어 위법하게 이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미 헌법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과세 권한을 부여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비상권한으로도 뒤엎을 수 없다며 이처럼 결정했습니다. 앞서 미국 소재 5개 기업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결정 권한을 가진 연방의회를 거치치 않고 위법하게 관세 정책을 펼쳤다며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관련 기사] 젠슨 황 작심 비판 "美 수출규제는 中 반도체 강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수출 규제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을 더 강화하는 요소"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규정을 비판했습니다.


=韓 AI반도체, 사우디 시장 공략 박차..."기술검증 중"
국내 AI 반도체 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국가적 AI 전환에 동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리벨리온은 지난 4월 아람코를 직접 방문해 기술세미타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 아람코에 칩 샘플이 탑재된 랙(Rack)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 퓨리오사AI도 최신 칩인 '레니게이드'를 검증 받고 있습니다. 기술검증(POC)는 초기 단계로 추정되면 확정 구매물량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은 고작 0%인데…반도체로 3% 성장한 이 나라
AI 붐으로 올해 대만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합보 등 대만언론들은 올해 경제전망에서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8.99% 늘어난 5177억 달러로 전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재고 확보를 늘린 해외기업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분기 5.48% 성장한데 이어 2분기도 5.23%로 5%대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3분기에 0.80%로 축소되고 4분기도 1.19%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한은, 2025년 성장률 전망 0.8%로 ‘반 토막’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전망치(1.5%)에서 반토막에 가까운 0.8%로 대폭 내렸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하면 0.7%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98년 외환위기(-4.9%),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0.8%),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0.7%) 이후 처음입니다. 민간소비는 올해 1분기 바닥을 치고 완만하게 올라가는 반면 그동안 우리 경제를 떠받쳐온 수출이 미국 관세 영향으로 내년에는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관련 기사] 한은 "미국 관세정책, 자동차 수출 타격 커…반도체는 미미"

엔비디아, 1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했지만… 2분기 전망은 ‘주춤’
엔비디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성적표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트럼프발 대중 AI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69% 증가한 440억6000만달러(60조6000억원), 순이익은 26% 증가한 188억달러(25조80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엔비디아 매출의 88%는 AI 칩과 관련 부품을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나왔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91억달러(약 53조7600억원)로, 월가 예상치 392억달러에 근접했습니다.
[관련 기사] 수출 규제에도 선방한 엔비디아 “中서 성공해야 세계 선도”

=대만언론 "화웨이 5나노 반도체 수율 20%", 성능은 '삼성전자 수준' 평가도

연합보 등 대만언론들은 중국 화웨이가 개발하고 있는 SMIC가 제조한 5나노 반도체 생산 수율이 20~5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5나노 파운드리와 유사한 수준으로 보여 상당한 기술적 성과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파운드리 업체의 반도체 수율 특성상 외부에 공개되는 사례가 적고 측정 기준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반적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70% 이상의 수율을 달성해야 양산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최근 자체 개발한 5나노 프로세서 ‘기린 X90’을 적용한 신형 노트북을 출시했습니다. 중국 1위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반도체 생산을 담당했습니다.

=SK하이닉스, 美 테크 심장서 '포럼’…"AI 인재 뽑는다"
SK하이닉스가 AI메모리 글로벌 시장에서 인재 찾기에 나섰습니다. 30일부터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2025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합니다. 산타클라라에 인접한 실리콘밸리는 미국은 물론 글로벌 빅테크들이 본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의 총 본산입니다. SKH는 포럼에서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회사 성장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며 인재 발굴 기회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日반도체 소재 기업 인수 검토"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일본의 반도체 소재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한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분기 세계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출하량 전년비 11% ↑

올해 1분기 세계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출하량이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했습니다. 2분기 출하량은 1분기와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는 2분기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8세대 이상 유리기판 점유율은 7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 패널 제조사들의 지배력이 두드러지며 한국과 일본 시장의 영향력이 점차 축소되는 양상입니다.

=LG디스플레이, 생산직 LG이노텍 단기 파견 실시
LG디스플레이가 LG이노텍으로 생산직 '단기 사외 파견'을 실시합니다. 이번 결정은 LG이노텍의 계절적 성수기 대응을 위한 한시적 인력 충원이 필요한 가운데 회사의 인력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파견자는 7월부터 4개월간 근무하며 종료 후에는 원 근무지로 복귀하는 시스템입니다. LGD가 사외 파견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中 BOE, 美 삼성디스플레이에 또 특허 소송…결과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OLED 기술을 놓고 법정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BOE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법원에 삼성D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언더패널카메라(UPC)를 사용한 것이 자사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는 주장입니다. 산업계는 BOE가 삼성D의 지난달 소 제기에 맞선 역공이라는 관측입니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취업박람회, 6월 5일 군산서 개최
다음달 5일부터 군산 새만금에서 이차전지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고용특구 지정과 이차전지 산업 중심의 전략에 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정착이 목적입니다. 행사에는 공공기관과 공기업, 이차전지 중심의 40여 개 유망기업, 전북 주요 대학이 참여합니다.

=과기부, 494억 투입해 팹리스 지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분야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조기상용화를 위해 494억원의 신규과제를 공고했습니다. 추경사업은 AI컴퓨팅 인프라 고도화, 국산 AI반도체 디바이스 인공지능 전환 개발 및 실정, AX 실증지원 등입니다. 추경을 포함해 올해 연구개발, 실증 및 인재양성 등 전 주기에 걸쳐 2434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AI 콘트롤 타워 놓고 산업부·과기정통부 '동상이몽'


다음달 새 정부 출범에 맞춰 AI조직 총괄을 놓고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물밑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산업부는 AI관련 조직을 자체 메인 부서로 키우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과기정통부는 AI산업이 아직 산업과 연계하기보다 기술 확보에 주력해야 할 때라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들이 AI기반 산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부처 역할과 위상이 바뀔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직선점을 꾀하려는 모양새 입니다.
[관련 기사] 이재명 “산업부·환경부 업무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신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산업부와 환경부의 업무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후에너지부를 통해 기후, 에너지, 인권 등 다양한 문제에 산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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