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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62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6-11 22:07
조회
8
6/12(목) 좋은 아침입니다
# 보여지는 디스플레이 : 4차 산업혁명을 이끈 것은 스마트폰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네비게이션과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MP3플레이어, 휴대용TV 등 디지털기기의 수요를 크게 줄이거나 아예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스마트폰이 가져온 가장 큰 사회적 파급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성화 입니다. 검색의 일상, 쇼핑, 금융, 원격회의 등 실시간 소통으로 '24시간 연결된 자유'를 제공했습니다. 그 중심에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보면,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인터페이스에 따라 사용환경이 크게 달라집니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에 따라 반도체(두뇌)가 연산하고 찾아내는 기능을 디바이스가 하기 때문입니다. 두 요소 모두 중요하지만 결국 시장을 창출해 내는 것은 TV, 스마트폰, 노트북, 자동차 등 보여져야 가능한 디스플레이 산업 아닐까요. 2023년 LG디스플레이 정철동號가 출항했습니다. 정 사장에게 내려진 특명은 '반전이 아닌 도약'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조정과 신뢰회복이 그 중심에 섰습니다. LGD는 최근 OLED 설비투자 7000억원에 대해 "확정된 것 없다"며 미확정 공시를 냈습니다. 변화가 빠른 산업에서 빠른 의사결정은 혼란과 갈등을 줄이고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美, 中희토류 받고 수출통제 완화…트럼프·習 '최종 승인' 남아

미중이 영국에서 이틀째 벌이고 있는 2차 무역협상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중국 협상대표단이 밝혔습니다. 관세전쟁 완화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양국은 정상에 보고 뒤 시행될 예정입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할 프레임워크에 합의했으며 이 조치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핵심광물 수출제한을 풀고 미국은 첨단 반도체 관련 수출 통제를 완화하는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관측됩니다.

=“반도체 생존, HBM에 달려…기회 놓치면 하청기업 전락”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차세대 HBM 로드맵 기술발표회'에서 우리나라 반도체 생존이 HBM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이 기회를 놓치면 메모리를 공급하는 하청기업에 머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현재 우리 기업들이 HBM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그 위치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높이고 커스터마이징 중심의 메모리 설계를 통해 반도에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5년 HBM 매출은 198억달러로 전년 대비 6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에는 전체 D램 시장의 30.6%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 "하반기 변동성 커…'성과급 룰' 최적의 방법 찾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함께하는 더 소통행사'에서 "내년까지 관세 여파나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임직원들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곽 사장은 올해와 내년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계획과 유사하게 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올해 하반기 반도체 시황은 비관적이지 않으며 HBM과 기존 D램에서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HBM 필수 제조장비인 TC본더의 다변화 전략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초 한화세미텍 장비도 사용하기로 하면서 한미반도체와의 불편한 기류를 염두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관세전쟁 뚫은 SK하이닉스에…이달 반도체 수출 22% 증가
HBM 세계 1위인 SK하이닉스의 수출이 크게 늘면서 이달 초 수출액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55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4% 늘었습니다. 중국(2.9%), 미국(3.9%), 유럽연합(EU·14.5%)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AI반도체인 HBM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불어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美 마이크론, SK하이닉스 이어 주요 고객사에 차세대 'HBM4' 샘플 공급
미국 마이크론은 홈페이지를 통해 복수의 주요 고객사에 12단 36GB HBM4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가 3월 업계 최초로 HBM4 샘플을 공급한데 이어 두번째 입니다. 마이크론은 "HBM4 12단 샘플 공급을 계기로 마이크론은 AI 산업을 위한 메모리 성능 및 전력 효율성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HBM4는 이전 세대 HBM3E 제품 대비 20% 이상 향상된 전력 효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성장으로 HBM4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만언론 "삼성전자 DDR4 D램 공급 중단 빨라져", 신형 반도체로 전환 속도
삼성전자가 수익성이 낮고 구형 공정인 DDR4 기반의 D램 양산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대만 디지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디지타임스는 한국 부품업계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정황보도를 했습니다. 특히 6월 중 DDR4 규격 D램 수주를 중단한 뒤 연말까지 생산도 종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단정적 보도를 했습니다. 언론보도는 팩트에 기반해야 합니다. 기사는 부품업계의 이야기만 있을 뿐 삼성전자의 의견은 담지 않았습니다. 추측성 보도는 기업경영에 큰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혼다, 라피더스에 수백억 투자 검토···TSMC에 더해 日본토 공급망 확보 전략
일본 완성차 기업 혼다가 차량용 반도체 자국 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라피더스에 수백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혼다는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외부 파운드리에 맡겨 생산할 계획입니다. 혼다는 TSMC에 더해 일본 내 파운드리 공급사로 라피더스를 추가해 대만과 중국 간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오픈엣지 "日 르네사스, 자사 메모리 서브시스템IP 채택"
반도체 설계자산(IP) 플랫폼 기업 오픈엣지가 일본 르네사스와 협력합니다. 르네사스는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MPU) 플랫폼 개발에 오픈엣지의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는 시스템반도체 칩 내에서 CPU, GPU, NPU 등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데이터 전송을 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기 위한 핵심 설계요소 입니다.

=삼성D, 세계 최대 XR 전시회 첫 참가…'올레도스' 리더십 뽐내
삼성디스플레이기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확장현실(XR) 전문전시회 'AWE USA 2025'에 참가해 XR 핵심기술인 올레도스(OLEDoS) 최신 기술을 선보입니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유기물을 증착해 픽셀 크기를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구현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XR 헤드셋의 핵심 부품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XR용 패널 시장 규모(매출기준)는 올해 약 6억 달러(약 8200억원)에서 2030년 41억 달러(약 5조6000억원)로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4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자금 숨통트인 LGD 정철동號, OLED 기술 차별화 묘수 고심
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 매각 대금을 기반으로 OLED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LG전자로부터 차입한 1조원의 자금을 만기 10개월을 앞두고 조기상환 했습니다. 경기도 파주 공장에 7000억원 규모의 신규 OLED 설비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보도에는 "확정된 건 없다"며 공시했습니다.

=‘ESS 드라이브’…LG엔솔·삼성SDI, 북미·유럽 공략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습니다. 양사는 유럽과 미국을 거점으로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LG엔솔은 이달 1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대규모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테라젠, 델타 등 고객사에 공급이 확정됐으며 관세부담 없이 빠른 납기 대응이 가능한 현지 생산체제를 통해 북미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SDI 역시 독일의 상업용 ESS전문업체 테스볼트와 일체형 배터리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머니줌인] "삼성 없인 한국 경제도 없다"…지금도 유효할까?
삼성이 흔들리면 한국경제도 흔들린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럴까요. 긴 호흡을 갖고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판단입니다. 동영상으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신학 산업차관 "기후·에너지, 산업·통상과 긴밀 연결"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취임식에서 "기후, 에너지 정책은 산업, 통상과 정책적으로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고 밝혀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문제와 관련해서 산업부의 에너지 기능이 떼어져 나갈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문 차관은 "향후 국정기획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첫 산업정책비서관에 윤성혁 산업부 국장 내정
이재명 정부 첫 산업정책비서관에 윤성혁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내정됐습니다. 산업정책비서관은 경제성장수석 산하에서 실무 담당자 역할을 하며 통상 1~2급 상당의 고위공무원으로 분류됩니다. 윤 국장은 행시 42회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산업부에서 미주협력과장, 산업기술시장 과장, 주 호주대사관 상무관, TPP대책단, 철강화학과장,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산업정책과장, 산업공급망정책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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