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日에 눈 돌린 韓 시스템반도체 업계…고객사 잇따라 확보
국내 반도체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는 일본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국내 반도체 업계가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이달 일본 르네사스와 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메모리 서브시스템 IP를 라이선스 할 계획입니다. 세이파이브도 최근 일본 AI반도체 전문 팹리스와 제품 개발 및 양산 의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주요 시스템반도체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8% 수준으로, 3% 수준인 한국 대비 규모가 훨씬 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손정의, TSMC·삼성전자에 1조달러 '美 AI산단' 제안"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최대 1조 달러(137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산업단지인 '크리스털 랜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손 회장은 계획 실현을 위해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을 생산하는 대만 TSMC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 관계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공장 건설 및 산업단지 투자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도 만나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TSMC 수주 따내자"…대만 직진출하는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
국내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패키징 등 기업들이 대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과의 거래가 충분하지 않아 TSMC에서 자구책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TSMC와 관계를 맺지 않으면 추후 수주 기회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려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서버 시장의 경우 핵심 AI 하드웨어 공급자로 자리잡은 TSMC와 폭스콘이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소부장 기업들도 TSMC와의 관계 강화를 위해 밀착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하청 취급 받다 전세계서 러브콜…대만 정부 '반도체 승부수' 통했다
[관련 기사] “TSMC엔지니어들, 밤새도록 굴러요”…주52시간제, 반도체만큼은 안된다는데
=美 마벨과 밀착하는 TSMC… 주문형 반도체 제조 시장 공략 속도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 강자인 미국 마벨이 대만 TSMC의 실리콘 포토닉스 공정을 활용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체제를 굳힌 TSMC는 AI 성장세와 맞물려 차세대 파운드리 격전지로 부상한 주문형 반도체 제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미반도체가 차세대 HBM 생산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본더를 만드는 공장에 284억8000만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합니다. 회사는 삼성과 SKH, 마이크론 등 글로벌 HBM 제조사가 차세대 HBM부터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장비의 생산시설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스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배터리 검사시장 본격 진출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인 넥스틴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와 플라즈마 기반 배터리 검사 기술 시장에 진출합니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반도체 엑스레이 검사 기술업체 액시오마틱과 합작해 넥스레이(NeXray)를 설립했습니다. 넥스틴은 이 같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신사업추진본부를 신설했습니다. 신임 사장으로는 KLA, ASML 등 글로벌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서연선씨를 영입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폴더블 OLED 출하량 점유율 1위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급증하면서 2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D의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4월 25만댜에서 5월 178만대, 6월 153만대로 급증해 2분기 전체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의 5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BOE의 2분기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180만대였고, CSOT과 비전옥스가 각각 90만대와 50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2022년 1500만대에서 2023년 2180만대, 2024년 2500만대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308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