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목) 좋은 아침입니다.
# 소부장 투자보조금 :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들의 시설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합니다. 이를 위해 관련 법률안의 행정고시를 오는 17일까지 예고했습니다. 기업당 최대 200억원 한도에서 지역에 따라 투자금의 30~50%를 현금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는 핵심품목의 높은 해외 의존도, 미중 무역갈등 심화에 따른 산업공급망 구축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집행할 예산은 700억원입니다. 산업부는 17일 행정고시 이후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사업공고를 진행하고 신청서류 접수, 검토/조정, 평가를 통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R&D센터, 생산시설 구축 및 증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면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첨부 : [국가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운영규정] 행정고시
=(상) 'AI 의수' 끼고 피아노 친다…장애인에 자유 준 '中 AI쇼크'
(중) 축구장 225개 면적서 2.4만명 연구…화웨이 AI, 이렇게 크고 있다
(하) 中 'AI굴기' 일군 절박함 배워야…韓 지금 혁신 안하면 5년뒤 후회

중앙일보가 창간기획으로 [중국 AI 혁명의 현장을 가다] 3회 시리즈를 보도했습니다. 외교, 학계, 기업 등 각계 전문들과 함께 3박4일간 중국 대장정을 통해 중국의 첨단 AI 산업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AI 산업경쟁력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시리즈 중에서도 화웨이 '롄추후 연구개발 센터' 르포는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참고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2만4000명이 근무하는 R&D센터에는 평균연령 31.6세로 직원 78% 석박사 엔지니어입니다. 또한 전체직원 20만8000명 가운데 55%가 R&D 인력,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20.8% 였습니다. 삼성전자(11.6%), SK하이닉스(7.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전체 R&D 비용의 3분의 1은 수학/물리학/화학 등 순수 기초 이론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응용 생태계와 인프라 측면에서 압도적인 규모와 속도를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中 'D램 공룡' 창신메모리, 상장 나선다…기업가치 이미 27조

2016년 설립된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기업공개(IPO)에 나섭니다. 지난 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상장 지도를 등록했습니다. 상장주관사는 중국국제금융공사와 중신건설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CXMT는 10년이 채 되지 않은 업력에도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대기업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D램 점유율은 5%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강 체제의 틈새를 적극 공략하고 있는 셈입니다. CXMT의 기업가치는 1400억 위안(26조70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中반도체 추격 적신호…향후 5년, 민관 역량 집중해야"

레거시 메모리, 파운드리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이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요인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글로벌 지형 변화 전망과 정책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과거 디스플레이 산업 붕괴 당시와 유사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낸드 글로벌 5강 과점체제는 이미 붕괴됐고 YMTC가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의 4~5위 자리를 넘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SMIC의 매출 대비 시설투자액 비율은 98%로 삼성과 SK하이닉스(20~40%)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AI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국 파운드리 산업에 '기회의 창' 열릴 수 있지만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TCL CSOT, 3.8조 투자 8.6세대 OLED 양산 추진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 CSOT가 3조8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합니다. CSOT는 광정 T9 OLED 라인 인근 T8 부지에 8.6세대(2290*2620mm) OLED 신규라인을 조성합니다. 회사는 이번 신규라인을 통해 월 4만5000장의 기판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는 BOE의 8.6세대 OLED 공장(3만3000장)이나 삼성디스플레이의 A6라인(1만5000장)보다 규모가 더 큰 시설입니다.
=트럼프 "반도체 관세 곧 발표할 것…50% 구리 관세 오늘 발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에 상호관세 25%를 알린 가운데 이르면 이달 말 반도체에 대한 품목과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관세율과 발표시기 및 부과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구리에 대한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관세율은 50%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5월 글로벌 반도체 매출 20%↑…'미주' AI칩 수요 뚜렷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5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총 매출은 590억 달러(80조원)을 기록 전년(490억 달러)대비 19.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몰려 있는 미주 지역에서 AI 칩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미주 지역의 반도체 매출 규모는 139억달러(19조원)에서 183억달러(25조원)로 32% 상승했습니다.
[관련 기사] 트럼프 '반도체 관세' 예고, AI·HBM 중심 수출 기업 타격 우려
반도체를 수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우선 타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이에 따른 협력사들의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들의 투자보조금을 지원하는 고시안 행정예고를 했습니다. 관련 고시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를 통해 공고될 예정입니다. R&D센터 등 투자 계획이 기업에게는 심사를 거쳐 최대 200억원을 보조금으로 지원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