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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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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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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4 23:05
조회
10
7/15(화) 좋은 아침입니다.
# 한국-대만-일본 경제안보 동맹 : '반도체 부활'을 선언한 일본 정부가 반도체 생태계에 대규모 공적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1990년 세계 상위 10곳 중 6곳이 일본 기업이었지만 지금은 단 한 곳도 없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경행보로 풀이됩니다. 1단계가 대만 TSMC 유치였다면, 2단계는 2나노 로직 반도체 제조거점 확보 입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0조원 이상의 직간접 보조금 지원을 추진합니다. 대만과의 경제안보에도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자동차의 전기차 위탁생산, ROHM과 TSMC 전력반도체 공동개발, 르네사스와 TSMC의 SoC 개발은 양국의 경제안보 동맹 상징입니다. 일본은 '반도체 르네상스'를, 대만은 생산기지 분산을 통한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입니다. 특히 양국의 산업협력은 시장, 안보, 정책이 결합된 '한 몸처럼 움직이는 산업동맹'으로도 비춰집니다. 한국도 이들과 실질적 협력을 검토해야 합니다. 단순한 협력 참여자가 아닌 글로벌 산업규칙을 이끄는 설계자가 되어야 합니다. 민간기업의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 뒷받침을 해줘야 합니다.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인텔의 18A 반도체 파운드리 미세공정 생산 수율이 삼성전자 2나노를 추월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투자기관의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IT전문지 WCCF는 14일 투자기관 키뱅크캐피털마켓 보고서를 인용해 "인텔 18A 공정에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도체 수율은 현재 55% 안팎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5%p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삼성전자의 2나노 공정 수율은 아직 40% 이하로 파악된다며 인텔이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5년 안에 세계 자동차 반도체 20%는 인도에서"… 미디어텍, 현지화로 승부수
대만 팹리스 기업 미디어텍이 5년 안에 자사 자동차 반도체 공급량의 20%를 인도에서 창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도 시장에서 기술인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며 뱅갈루루와 노이다에 R&D센터와 뭄바이 사무소는 기술개발 전초기기 역할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디어텍은 이미 타타모터스, JSW MG모터인디아, 스코다 등 인도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커넥티드카 시장이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기차부터 반도체까지, 일본-대만 산업협력 가속도 낸다

전기차용 반도체 분야에서도 일본과 대만의 상생협력이 활발해 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ROHM과 대만 TSMC는 전기차용 질화갈륨 전력반도체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있어 르네사스와 TSMC는 3나노 공정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용 SoC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대만 폭스콘이 일본 미스비시자동차와 협력해 전기차 위탁생산에 나섰습니다. 양국의 전략산업 분야 협력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산업안보 동맹으로의 진화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양국이 협력은 기술이 외교.안보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는 '기술안보 동맹'의 성격으로도 규정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어디서 만들고, 누구와 함께 기술을 나누며, 어떤 공급망에 편입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삼성, '딥시크 AI'로 반도체 사업 혁신 나선다
삼성전자가 중국 딥스크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사업 혁신에 나섭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부문이 활용하는 AI플랫폼 DS어시스턴트에 중국 딥시크의 R1 모델을 기초로 만든 '싱킹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도입 과정에서 중국산 SW에 대한 보안 유려가 제기됐지만 자체 개발 모델에 오픈소스 모델의 장점을 덧붙여 빠르게 발전하는 AI 활용 트렌드를 쫓아가야 한다고 판단해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딥시크뿐 아니라 MS의 파이, 구글의 젬마 등 다양한 경량화 모델 도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16일 中 베이징서 기자회견… 美 수출 통제에 한마디 할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미국 정부의 대중 수출통제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밝혀 온 만큼 그가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젠슨 황의 이번 중국 방문은 나날이 강화되는 대중 AI 반도체 수출 통제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정가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 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내 서비스 확대와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재확인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美 반도체 제재 완화에…中, 시높시스-앤시스 합병 조건부 승인
중국 당국이 미국 반도체 SW기업인 시높시스와 앤시스의 합병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중국 시장감동총국은 시높시스의 광학 솔루션 관련 사업을 분리하고, 앤시스의 공률손실 분석 SW 관련 업무도 분리하라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중국의 조건부 승인은 이달 초 미국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설계 SW 수출제한을 해제한 데 뒤이어 이뤄졌습니다. 이번 합병 건은 반도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국과 유럽, 영국, 미국, 일본 등 관련 경쟁 당국의 심사를 받았습니다.

=美 ITC “삼성D 영업비밀 침해 BOE, 수입금지해야”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BOE를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OLED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ITC가 BOE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예비판결을 결정 받았습니다. ITC는 BOE와 8개 자회사가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비밀을 침해,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ITC는 예비판결에서 '제한적 배제 명령'과 '행위중단 및 중지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제한적 배제명령은 침해 제품이 미국 내로 수입되는 것을 막는 조치입니다. 다만 BOE OLED를 사용, 이미 완성돼 수입된 제품은 제외됩니다.

=韓철강·반도체기업 관세는 美기업에도 부담…통상협상서 접점 노려야
문승욱 전 산업부 장관은 미국과의 통상협상 전략에 대해 "한국의 반도체, 철강 등 분야에 관세를 부과하면 결국 미국 기업에게도 부담이 된다는 점을 적극 어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미국과의 윈윈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쇠퇴하던 일본 반도체의 부활…"보조금 등 재정지원 필요"

KOTRA는 '일본 반도체 산업정책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쇠퇴하던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상위 10대 기업에 단 한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일본은 반도체를 살리기 위해 '경제안보 핵심 품목'으로 재정하고 산업 재건을 국가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제안전보장추진법과 반도체.디지털 산업전략을 중심으로 생산시설 유치와 핵심기술 개발, 공급망 강화, 인재 육성 등 다층적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향후 5년간 반도체.인공지능(AI) 분야에 91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첨부 : 일본 반도체 산업정책 동향과 시사점

=관세 불확실성에도 상반기 ICT 수출 역대 2위 실적

올해 상반기 ICT 분야 수출이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상반기 기준 역대 2위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상반기 ICT 수출이 1151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인 733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AI 서버 투자확대에 따라 HBM, DDR5 등의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가 높게 유지된데다 D램, 낸드 등 반도체 고정가격이 반등하며 상반기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치였습니다.

=기업은행, AI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에 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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