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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92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7-24 06:55
조회
11
7/24(목) 좋은 아침입니다.
# 주고 받는 '통상' : 미국 서부개척시대에 술집들은 술을 어느 정도 시키면 점심은을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공짜 점심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머잖아 그 정도 술을 시킬 정도면 주인은 공짜 점심을 흔쾌히 내줄 정도로 이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탄생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자국 시장을 개방했습니다. 일본은 상호관세를 기존보다 10%p 낮춘 15%로 합의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역시 32%에서 19%로, 필리핀도 19%로 합의했습니다. 일본은 '투자'를 약속했고 인니와 필리핀은 농산물과 의약품 규제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통상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것입니다. 시장을 개방했으니 관세율을 낮춰 받은 셈입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한국 경제팀이 미국에 급파됐습니다. 이들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맹은 값을 치뤄야 하는 관계이며 공짜동맹을 존재하지 않습니다.

="TC본더 싹쓸이 하는 마이크론"…韓 메모리 HBM 주도권 위협

미국 마이크론이 HBM 핵심장비인 TC본더 대규모 확보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이 증설 속도가 다소 정체된 틈을 타 공격적 투자로 공급망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한미반도체에서 TC 본더 장비 발주를 크게 늘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로벌 TC본더 시장 1위인 한미반도체는 현재 마이크론의 장비 수요가 SK하이닉스를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미반도체의 올해 1분기 매출 가운데 해외 고객사 비중이 이미 90%를 넘었습니다. 이는 2024년 연간 수출 비중(41%)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북미 메모리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의 HBM 관련 수주가 급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HBM 매출만 전 분기 대비 50% 성장했다고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한미반도체, 테스와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 협약
한미반도체와 테스가 HBM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 공동개발에 나섰습니다. 양사 협약은 한미반도체가 주관하고 테스가 협력사로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한미반도체는 HBM용 본더 기술에 테스의 플라즈마, 박막증착, 클리닝 기술을 결합할 방침입니다.

=3M 떠난 반도체 칠러 냉각제, 삼성·SK 공급망에 中기업 대거 진입
반도체 제조에 필수인 칠러 냉각제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인 미국 3M이 사업을 철수하자 중국 화학소재 업체들이 국내 공급망에 대거 진입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쥐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주화, 캡켐, 노아 등 중국 소재기업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칠러 냉각제 공급망에 진입했습니다. 중국 내 불소화학 1위 기업인 주화는 AMAT, 램시서치, TEL, 세메스, 테스, 원익IPS 등 주요 반도체 장비의 주요 칠러에 사용되며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내일 실적발표…분기 첫 9兆 영업익 나오나
오늘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은 매출 20조원 영업이익 9조원으로 독주체제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53%와 64.99% 증가하면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은 AI 밸류체인 핵심인 HBM에서의 독보적 경쟁력을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SK하이닉스는 전체 메모리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나란히 155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대만, 10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대만 정부가 '10대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구상을 추진합니다. 줘룽타이 행정원장은 실리콘 포토닉스, 양자기술, AI 로보틱스 등 3개 핵심기술을 전략적 우선순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만 정부는 1000억 대만달러(4조7000억원) 이상의 벤처 자금을 조성하기로 하고 민간에 AI 혁신 투자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이 구상을 통해 2040년까지 15조 대만달러(703조원) 이상의 경제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반도체 설계자산 '시장 30% 성장...“멀티 다이 수혜”

올해 1분기 반도체 설계자산(IP) 시장이 전년 동기대비 3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의 칩에 여러 반도체를 연결하는 '멀티 다이' 설계 수요가 반도체 IP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SEMI는 전 세계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및 반도체 IP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2.8% 증가한 50억9800만 달러(7조1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반도체 IP 시장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6% 급증한 20억448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AI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면서 CPU, 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메모리 등을 개별로 설계하는 멀티 다이 전략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LGD, TV용 OLED 첫 연간 흑자 눈앞…12년만에 ‘적자 탈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처음으로 TV용 OLED 패널 사업에서 연간 1000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그동안 LGD의 TV용 OLED 패널 사업은 감가상각비에 발목이 잡혀 줄곧 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지난해 적자규모는 5320억원 이었습니다. 업계는 흑자전환의 이유로 중국 광저우 공장의 감가상각 종료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것과, 삼성과 LG전자가 OLED 패널 주문량을 크게 늘렸다는 점을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을 내다봤습니다. 특히 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OLED TV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2028년까지 LGD W-OLED 패널 500만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中에 반도체 기술 유출' 삼성전자 전 부장 2심서 징역 6년...1년 감형
국가 핵심기술인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이를 중국 반도체 기업인 창신메모리(CXMT)의 제품 개발에 활용하도록 한 협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전직 부장이 징역 6년과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는 함께 기소된 협력사 전 직원 2명에게도 각각 2년 6개월과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6년 CXMT로 이직하면서 반도체 증착과 관련된 7개 핵심 공정 기술자료를 유출하고 수백억원대 금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 기사] “올해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8건 中 5건은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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