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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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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9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7-29 01:36
조회
4
7/29(화) 좋은 아침입니다.
# 신뢰 게임 :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신뢰 여부를 판단합니다. 의지력이 아닌 환경, 감정, 순간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고 있지만 이를 거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뢰를 쌓는 것은 진실에 대한 감정적 배팅을 해야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신뢰를 관리하고 유지하는 비용도 상당하지만 무너지는 것도 한 순간입니다. SK하이닉스에서 퇴직한 임원 3인방이 공동으로 '신뢰 게임'이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들은 LG, 현대, SK그룹 출신으로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1위 자리에 우뚝 서는 주춧돌을 놓았습니다. 3인방은 책에서 기술을 잘 아는 CEO가 중심을 잡고 끝장보는 토론문화가 가능했기에 지금의 조직문화가 형성됐다고 소외했습니다. 임원들은 1대1로 토론하고 CEO 앞에서 큰소리를 내면서 싸웠지만 목적지가 뚜렷했기에 감정낭비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내 정치가 아닌 '합리적 동지' 이었기에 수평적, 자발적 문화가 형성됐다는 설명입니다. 신뢰는 쌓기도 어렵지만 유지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비즈니스에서의 신뢰게임은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됩니다. 한 개의 신뢰를 쌓기 위해 열 개를 줘야 할 상황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소부장 산업생태계 경쟁력은 신뢰에 의해서 강화됩니다. 신뢰게임을 위해 어제는 몇 개의 배려를 상대방에게 주셨습니까.

=‘반도체 굴기’ 포기 않는 中 YMTC, 장비 국산화율 45% 질주
이미 예견된 상황이지만 중국의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전체 웨이퍼 팹 장비 국산화율이 지난해 14%에서 올해 18%로 높아질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낸드플래시 1위 제조사인 YMTC의 국산화율은 45%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장비 자립 속도가 신규 반도체 팹을 중심으로 빨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YMTC는 올해 말 100% 중국산 장비로 구축된 첫번째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시험 가동할 예정입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이 라인이 안정화되면 YMTC의 생산량은 두 배로 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은 15%를 넘어설 수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현지 장비 업체인 나우라는 올해 1분기 이온 주입 장비를 시장에 선보였고, 또 다른 중국 장비 회사 AMEC은 향후 5~10년 안에 자사 제품군으로 전체 웨이퍼 공정의 60%를 감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국내 반도체 장비사들이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中 칭화대, 첨단 반도체 자립 '한계점' 넘는 성과 달성

=‘D램 3강’ 균열내는 中 CXMT “2년 뒤 점유율 10%↑”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CXMT의 전세계 D램 시장점유율이 올해 7%에서 2027에는 10%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서치는 범용 D램 시장에서 중국 CXMT가 무섭게 추격하고 있으며 HBM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CXMT는 올해 하반기부터 DDR5 메모리의 공식 양산과 함께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올해 1분기 시장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36^로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가 33.7%로 2위, 마이크론이 24.3%를 차지했습니다.

=美상무장관 "무역확장법 232조 반도체 관세 2주 후 발표 예상"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반도체 관세가 2주 후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사] 아직 부과 안 한 반도체 관세까지 ‘원샷딜’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25% 상호관제 부과를 앞두고 한국 정부가 반도체에 대한 품목관세 조치까지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올려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23조 반도체 수주' 여부…머스크가 직접 답했다
삼성전자가 22조7648억원 규모의 테슬라 차세대 AI 전용 칩 공급계약을 따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삼성의 텍사스 신규 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1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16는 2나노급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을 뒷받침할 핵심 반도체로 5000TOPS 이상의 연산 능력을 갖췄다는 관측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파운드리사업부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대형 고객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연매출 7% 규모 계약 ‘쾌거’…삼성 파운드리, TSMC 독주 견제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3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계약에 성공한 것은 최선단 반도체 공정인 2나노 분야 기술력과 안정화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로 대만 TSMC의 독주를 견제하고 구형 공정에서는 중국 SMIC 등 후발 주자들의 기술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고무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HBM4 샘플, 엔비디아로…첨단 메모리도 부활 시동
삼성전자가 3분기 말까지 엔비디아 등 HBM 주요 고객사에 HBM4 샘플을 보내고 본격적이 수주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엔비디아에는 9월께 HBM4 샘플이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형적인 카더라 통신 입니다. 기사에 대한 팩트 전달의 적합성이라는 의미에서 올렸습니다. 쓰나마나한 기사는 전달하지 않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삼성 파운드리 8나노 고객 추가 확보…가동률 개선 전망
삼성전자가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를 통해 8나노 공정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신규 8나노 시스템온칩 양산에 곧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DSP가 설계를 지원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위탁생산을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300mm 반도체팹 삼성·하이닉스뿐...산학연에 개방할 공공팹 만들자”

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국내에 300mm 기반 첨단 반도체 팹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회장은 "국내 대학과 연구소, 공공 팹은 100~150mm 소구경 웨이퍼에 머물러 있다"며 "300mm로 스케일업 하지 않으면 고객사 인증과 수율 검증,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대용량 메모리 접근을 위한 고집적화 HBM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HBM4, TSMC의 'CoWos-L' 등과 같은 차세대 AI 칩은 첨단 패키징 기술 없이는 구현 자체가 불가능한 구조라며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日 재팬디스플레이의 쓸쓸한 퇴장…애플 워치용 OLED 사업 철수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올해 중으로 지바현 모바라시에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공장을 중국 HKC에 관련 설비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의 핵심 생산품인 애플 워치용 OLED 제품 생산도 중단됐습니다. 이 생산시설은 애초 내년 3월 가동 정지를 예정했지만 가동률이 40%로 떨어지는 등 문제가 커지고 고정비를 줄이기 위해 시기를 앞당긴 것입니다.

=“LG·현대·SK 출신 합병후 반도체 원팀”...하이닉스 ‘HBM신화’ 이끈 3인방
SK하이닉스 전 임원 3인방이 출간한 '신뢰 게임'이 화제 입니다. 3인방은 박정식, 현순엽 전 부사장과 김진국 전 미래기술연구원장 입니다. 이들은 SK하이닉스를 글로벌 D램 메모리 시장 1위 자리에 올린 장본인 입니다. 이들은 SK하이닉스에는 톱팀이 CEO와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하는 문화가 만들어져 있으며 이는 임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습니다. 3인방은 LG, 현대, SK 출신으로 SK하이닉스로 통합하기 전에는 서로 반대하고 욕을 많이 했지만 통합 이후에는 화학적 결합이 잘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반도체 업계에서 중국의 도전이 가장 큰 위기"라며 "한국 내 메모리 반도체 생태계가 잘 구축되고 소부장 기업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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