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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96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7-29 23:51
조회
10
7/30(수) 좋은 아침입니다.
# 민관 '원팀' : 
트럼프 '관세 태풍'이 한반도에도 상륙했습니다. 일본과 유럽연합의 15% 타결은 우리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급기야 트럼프 행정부는 '백지 답안지'를 들이 밀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고압적이고 파격적인 거래주의는 협상을 더욱 예측불허로 만들고 있습니다. 산업부 장관은 미국 상무장관을 만나기 위해 스코틀랜드까지 찾아갔습니다. 종결수순에 들어간 관세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채 막판에 몰렸다는 분위기 입니다. 정부 협상단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한화그룹 총수가 워싱턴 D.C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반도체 외교'와 '조선 외교'를 위한 기업인들의 측면 지원은 분명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국익의 극대화'라는 명확한 기준은 지켜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안보에서 미국에 신세를 지고 있는 한국에겐 카드가 많지 않아 보입니다. 예상되는 모든 변수를 감안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들고 협상테이블에 나서되 어떤 경우라도 우리의 입장은 분명히 밝히는 협상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재용·김동관, 급히 워싱턴으로…반도체·조선 투자로 설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미국 워싱턴 D.C로 향했습니다. 한미간 관세협상을 앞두고 반도체와 조선 분야가 가장 효과적인 협상카드로 꼽히는 상황에서 막판 담판을 위한 측면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 당국자들의 힘겨운 협상 분위기를 기업인들이 미국에 설득을 도와주러 가는 것입니다. 김동관 부회장은 관세 유예 시한 전날인 31일까지 미국에 머물며 정부 협상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한화그룹이 올해초 1억 달러를 투자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선진 기술력과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어 미국 측에 더욱 설득력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하루 400㎜ '괴물' 폭우…TSMC 건설 공장 침수
대만 남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TSMC 공장 일부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상당국은 향후 사흘간 최대 900mm의 강우가 예상된다며 추가 피해에 대비할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자이현 타이바오 지역에 건설 중인 TSMC 7공장에는 도로가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침수되면서 주요 설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中에 반도체설계 제품 불법판매' 美 케이던스에 벌금 2천억원
미국 법무부가 중국에 반도체 설계 제품을 불법 판매한 협의로 설계기업 케이던스 디자인에 대해 1억4000만달러(194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케이던스 디자인은 협의를 인정했으며 벌금을 납부하기로 법무부와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을 대리하는 위장 업체들에게 반도체 설계 SW와 HW를 판매해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를 위반한 협의를 받았습니다.

=엔비디아 중국 수출 'H20' 물량 태부족, 차세대 AI 반도체 출시 다급해져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대한 중국 수출제한을 완화했지만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베스팅닷컴은 29일 증권사 제프리스 분석을 인용해 "중국 고객사들의 엔비디아 H20 수요는 최대 18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가 보유한 H20 재고는60~90만대에 불과해 수요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엔비디아는 H20의 후속 제품으로 신형 GPU 블랙웰을 기반으로 설계 신규 중국 전용 AI반도체 'B30'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 TSMC에 H20 30만개 신규 생산 주문"
엔비디아가 TSMC에 중국 수출용 H20 칩 30만개를 신규 주문했습니다.

=리벨리온, 美 반도체 기업 마벨 손잡고 맞춤형 AI 인프라 공동 개발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이 미국 반도체 기업 마벨테크놀로지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중동 지역 내 소버린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AI 시스템 공동개발에 나섭니다. 리벨리온은 마벨의 커스텀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추론용 AI 반도체를 설계합니다. 특히 마벨이 보유한 첨단 패키징 기술과 고속 직렬 데이터 전송 기술 및 다이투다이 인터커넥트 등 기술을 기반으로 서버 단위를 넘어 랙 수준까지 통합된 AI 인프라를 구현할 계획입니다.

="TSMC, 美 반도체 수요 7%만 생산 가능…규제 완화해야"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한 방송에서 "TSMC 에리조나 공장은 현재 미국 전체 칩 수요의 7%까지 밖에 생산할 수 없다"며 "미국의 과도한 규제가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빅테크들의 AI 칩 수요에 따라 빠르게 공장건설 및 가동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 과정에서 기업이 준수해야 할 인허가 사항 및 규제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에 베센트 장관은 미국에서 기업들이 생산시설 등 공급망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투자가 이뤄지는 한국 기업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美상무 "韓 관리, 나 만나러 스코틀랜드 날아와…협상타결 원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28일 트럼프 대통령의 스코틀랜드 방문을 수행하는 동안 한국 당국자들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러트닉 장관이 언급한 한국인들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U와 일본이 15%의 상호관세 무역협정을 타결한 가운데 한국의 반도체, 철강 등에 대한 관세협상이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美와 4차 관세협상 마친 대만 "AI서버 업체 美현지 제조 추진"
대만이 자국 AI 서버 공급망 업체들의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와의 상호관세 32%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위스트론, 위윈, 인벤텍 등이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합니다. 정리쥔 부행정원장(부총리급)이 지난주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의 4자 실무회담을 마치고 이날 오전 귀국하면서 이렇게 밝혔다고 대만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반도체 부품기업 루미엔, 경북도-구미시와 5000억원 투자 협약
반도체 부품 기업인 루미엔이 경북 구미국가산단에 5000억원을 투자해 유리기판과 유리기판 테스트소켓 등을 제조하는 신규공장을 건립합니다. 루미엔은 유리기판 인터포저와 테스트 소켓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 6월 설립한 스타트업 입니다.

=‘폴더블 OLED’도 넘보는 中…TCL, 레노버 신제품에 공급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인 TCL이 자국 레노버에 폴더블 OLED 패널을 공급합니다. 단순 디스플레이 개발을 넘어 완제품에 탑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TCL 자회사 CSOT가 공급한 OLED는 LTPO(저온다결정산화물)을 활용한 신제품 입니다.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활용해 50μm(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의 두께를 구현했다고 전했습니다.

=韓 디스플레이, '인력 부족' 골머리…민·관 머리 맞댄다
오는 2031년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 약 6만명의 산업기술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산업 내 퇴사 인력이 채용 인력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인력부족 문제가 대두될 전망입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산업인력 수급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퇴사 인력은 5401명으로 집계됐으나 채용은 2372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보다 퇴직 인력은 증가한 반면 채용인력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정철동 LGD 사장 "올해 턴어라운드 실현…혁신 앞당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CEO 온에어'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상저하고' 사업적 계절성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원가혁신은 생존의 조건이며, 품질은 자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라며 품질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CEO 온에어는 최고경영자(CEO)가 구성원들과 만나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하정우 AI수석 “세계는 총성없는 AI전쟁…소버린AI 없인 종속국”
하정우 대통령실 AI 미래기획수석은 매경이코노미 창간 46주년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는 지금 총성없는 AI전쟁을 하고 있다"며 "소버린 AI를 보유하지 않는 국가는 종속국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 수석은 "AI 고속도로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과감한 세제혜택과 규제 혁신을 통해 민간의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대한민국의 AI 대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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