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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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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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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금)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 최혜국 대우 : 
우여곡절 끝에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타결됐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현지 브리핑에서 "추후 반도체 품목관세에서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최혜국 대우는 국제무역 협정에서 특정 국가에게만 차등적 특혜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입니다. 경쟁국에 주는 혜택을 최혜국 대우국에도 똑같이 적용해 차별 받지 않도록 한다는 약속입니다. 2주후 트럼프 행정부가 대만과 반도체 품목관세로 0%의 협정을 맺는다면 최혜국 대우를 받은 한국도 0%를 요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경제안보 역할을 하는 반도체 산업에는 낭보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쫓아오는 중국과의 기술격차를 더 벌리고 대만과의 경쟁력은 더 좁히는 내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욜(Youl)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5년 후 중국의 위탁생산 점유율이 30%를 기록해 대만을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은 19%로 3위에 머무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금도 엄청난 중국 정부의 뭉칫돈이 투입되고 SMIC, CXMT, YMTC 등 제조사가 자국내 소부장 제품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면서 산업생태계의 자급화는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특히 화웨이 계열사인 화홍반도체가 짓고 있는 18개 신규 팹은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5년 후인 2030년, 한국 반도체는 어디쯤에 서 있을까요.

=韓美, 무역협상 타결…"韓 상호관세 25%→15%·2주내 정상회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한국은 1000억 달러 상당의 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또한 식량 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감안해 국내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K-반도체, 관세 '최혜국' 대우 획득…업계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
반도체산업협회 등 산업계는 한국이 향후 반도체 품목관세 부과시 최혜국 대우를 받게 된 것에 대해 "반도체 산업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타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외신 "대만 '韓日 수준' 15% 관세 위해 美에 4000억달러 투자 제안"
대만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통보 받은 32% 상호관세를 한국.일본과 같은 수준인 15%로 낮추기 위해 4000억 달러(557조원) 규모 투자안을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초점] 2030년 반도체 전쟁, 중국의 도발에 K-반도체 운명은?
5년 후인 2030년, 중국이 대만과 한국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포브스 재팬은 시장조사기관 욜(Yole)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위탁생산 능력이 현재 21%에서 2030년 30%까지 늘어나며 압도적 1위 자리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세계 위탁생산 시장은 대만이 23%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한국(19%), 일본(13%), 미국(10%), 유럽(8%)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도는 중국 정부의 과감한 자금투자와 자국 내 공급망 강화에 있습니다. 특히 화홍반도체가 우시에 짓는 12인치 신공장을 비롯한 18개 신규 팹 건설이 생산능력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전년比 55%↓…HBM 부진·파운드리 적자 지속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5% 줄어든 '실적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HBM 사업 부진과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조5663억원과 4조67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55.23%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전세계적인 성장 둔화가 우려되지만, AI와 로봇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산되며 IT 시황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中 "엔비디아 H20에 보안 문제"…당국, 면담 뒤 자료 요구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허가를 받아 중국에 공급을 재개한 H20 칩이 백도어 보안위험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판공실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H20 취약점인 백도어 위험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엔비디아에게 관련 증명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는 "이전에 미국 의원은 미국이 수출하는 첨단 칩에 반드시 위치 추적 기능을 장착할 것을 촉구했다"며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日캐논, 21년만에 새 반도체 장비 공장…"AI붐에 수요 급증"
일본 캐논이 21년만에 신규 반도체 장비 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에 들어갑니다. 도쿄 북쪽 우츠노미야시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시설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9월부터 반도체 노광장비를 생산할 예정으로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5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 노광장비 시장은 네덜란드 ASML이 9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캐논과 니콘 등 일본 업체들은 2000년대 이전까지 노광장비 시장을 장악했지만 미세화 경쟁에서 ASML에 밀렸습니다.

=엔비디아에 도전장…英 Arm도 자체 반도체 설계 추진
영국 팹리스 기업 Arm이 자체 칩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글로벌 AI 시장이 확대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사업영역을 확대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힙니다. 르네 하스 Arm CEO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체 칩 설계 외에도 완성형 솔루션 제공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R&D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rm은 지적재산권(IP) 전문기업으로 스마트폰 칩 생태계의 절대강자 입니다. 애플과 삼성은 물론 전 세계 스마트폰의 약 90%가 Arm의 아키텍처 기반입니다.

= 퓨리오사AI, 1천700억 투자 유치…"차세대 칩 개발"
반도체 설계기업 퓨리오사AI가 1억2500만 달러(1736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케이스톤 파이트넛, PI 파트너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습니다. 퓨리오사AI는 확보된 투자금을 주력 칩인 레니게이드 생산 확대와 시장 진출, 차세대 칩 개발에 즉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폭스콘, 1조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대만 폭스콘이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폭스콘은 전기기기 기업 테코(TECO)의 지분 10%를 인수하고 테코와 공동으로 AI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섭니다. 폭스콘은 서버랙 제조 및 AI 서버조립 역량을, 테코는 전력시스템.스마트팩토리 기술과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을 각각 제공합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는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폭스코는 이미 AI반도체 공급망 생태계에서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끈끈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플레이티지, 반도체 핵심부품 ‘압력제어장치’ 국산화
반도체 부품기업 플레이티지가 반도체 증착장비 내 채용되는 압력제어장치(Throttle Valve)를 국내 최초로 대기업 제조사로부터 퀄(품질검증)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등 외국산에 전량 의존해 오던 것을 기술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6070억원… 전년比 19% 감소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7.8% 감소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17조5600억원으로 5.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00억원으로 85.5% 줄었습니다.

=경기도, 반도체 설계전문 사업화에 최대 3억원 지원
경기도가 오는 22일까지 '팹리스 수요연계 양산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합니다. 이번 공모를 통해 9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청 자격은 도내 본사를 둔 설립 1년 이상 팹리스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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