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화) 좋은 아침입니다.
# OLED TV : 글로벌 초격차를 자부하던 국내 OLED TV 제조사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저가 공세로 맹공을 퍼붓고 있는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셋트업체들의 실적이 추풍낙엽처럼 급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하락하는 반면 중국 TCL과 하이센스는 각각 13.9%와 12.3%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자금지원과 자국 내 저렴한 패널과 핵심부품을 수급하면서 많은 원가절감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산업공동화 입니다. 세트사의 실적 하락은 협력사들의 매출감소로 이어지고 경영악화와 구조조정이라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미 적자전환 된 LG전자 TV사업부 내부에서는 구조조정과 함께 사업부 매각 등 흉흉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OLED 제품과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하지만 현실은 녹녹치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LGD 정철동 사장은 "원가혁신이 생존의 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中 전기차 시장 40%↑ 점유…"韓·中 차량 반도체 등 협력 강화해야"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40% 이상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초경량 소재, 감속/변속 기술 등 고성능, 고효율 분야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습니다. KOTRA는 5일 발간한 '중국 자동차 산업 최신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전기차 시장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급격한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져온 부작용을 주목했습니다. 출혈경쟁으로 인한 기업들의 난립과 수익성 악화, 정부 보조금 소진 등입니다. 보고서는 우리 기업이 전기차 기술 수요 중심의 변화에 맞춰 차량용 반도체, 초경량 소재, 전기차용 SW/솔루션, 감속.변속기술 등 고성능 분야에서 중국기업과의 협력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오늘부터 KOTRA 해외시장뉴스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공급 가격 대폭 인상…엔비디아와 ‘신경전’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로부터 상반기 HBM4 12단 제품 단가를 500달러대로 책정 받으면서 300달러대로 결정된 HBM3E 12단 제품 대비 70% 가량 높은 가격에 공급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역시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경쟁사에 앞서 독점 공급자 지위를 확보해 가격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SK하이닉스는 TSMC의 4나노 공정을 활용해 베이스 다이를 양산합니다. 문제는 삼성과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와의 물량 협상을 진행하는 상황이어서 90% 이상을 장악해 온 SK하이닉스의 가격 협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삼성전기, 인텔 출신 '반도체 패키징' 배테랑 영입
삼성전기가 17년 이상 인텔에서 근무한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 강두안(Gang Duan) 수석 엔지니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유리기판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전략입니다. 강 부사장은 중국계 미국인으로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유리기판 분야 선구자로 꼽히며 지난해 인텔에서 '올해의 발명가'를 수상했습니다. 그는 삼성전기에서 유리기판과 관련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은 물론 반도체 패키징 및 기판 시장 기술 트렌드 세싱, 빅테크 기업 R&D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TSMC 미국 반도체 관세로 삼성전자에 파운드리 수주 뺏기나, 대만언론 '우려'
대만 언론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만 상호관세 20% 부과에 대해 TSMC 반도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를 기회로 TSMC의 고객사 파운드리 위탁생산 물량을 일부 빼앗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만 중국시보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는 물론 자본 유출과 TSMC 수주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시보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미국에 대만의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대만 반도체의 가격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中 맹추격에 위태로운 TV '초격차'…활로는 프리미엄 시장
중국 TV 제조사들의 저가공세가 확대되면서 국내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입지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라 TV제조사에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D와 LGD의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2분기 삼성과 LG전자 영업이익은 각각 55%와 47%로 반토막 났습니다. 삼성전자 TV사업 2분기 매출은 7조원으로 전년동기 7조5000억원 대비 7% 감소했습니다. LG전자 역시 1분기 영업손실 101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전환 했습니다. 중국 TV제조사인 TCL과 하이센스 점유율은 각각 10.7%에서 13.9%로, 8.1%에서 12.3%로 높아졌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지원 속에 패널과 핵심부품을 자국내에서 수급하며 절감한 원가로 저가공세를 펼친 결과로 풀이됩니다.
=中TCL, 노트북에도 인쇄형 OLED 도입한다 "중형 디스플레이, 큰 기회될 것"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TCL이 인쇄형 OLED를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중형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자오쥔 TCL CEO는 상하이에서 열린 게임쇼 차이나조이에서 인쇄형 OLED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TCL은 현재 의료용 모니터 제품에만 인쇄용 OLED를 도입한 상태로 자오쥔 CEO는 향후 노트북과 태블릿PC, TV 등 인쇄형 OLED를 장착한 소비자 전자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강대-UNIST,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구현 '간접 광패터닝' 기술 개발
서강대와 UNIST 공동연구팀이 OLED 발광층을 손상 없이 수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정밀하게 패터닝 할 수 있는 '간접 광패터닝'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증착방식의 해상도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OLED 소재의 자외선 노출이나 화학적 식각 공정없이 초고해상도 OLED 발광층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초격차 인재’ 절실한 K-디스플레이, AI로 맞춤 인력 발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오는 7~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디스플레이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합니다. 삼성D, LGD를 포함해 산업계 23개 우량기업이 참여해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섭니다. 협회는 기업과 인재의 단순 매칭을 넘어 현장 중심의 채용플랫폼을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여기업은 자사 채용 요건에 적합한 인재를 AI 추천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中위구르산 의심” 美, 한국산 태양광셀 통관 막아…보조금 수령 차질 우려
한화솔루션이 국내 진천공장에서 생산한 태양전지를 미국 조지자주의 태양광 모듈 공장으로 보냈지 미국의 통관절차에 막혀 세관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미국 세관 당국은 해당 제품이 중국 신장위구르산 폴리실리콘을 사용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양광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은 미국의 주요 감시 대상입니다.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한화솔루션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혜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DB하이텍, 2분기 영업익 739억…전년비 9.53%↑
DB하이텍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74억원과 7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대비 각각 13.08%와 9.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2%로 집계됐습니다. 전력반도체 수요 확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응용분야로는 통신, 자동차, 산업 등에서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