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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0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8-05 23:56
조회
3
8/6(수) 좋은 아침입니다.
# 日의 '반도체 재건' : 
일본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전략에 맞춰 '반도체 부흥' 깃발을 치켜들었습니다. 對中 압박 강도는 높이고 미국 전략을 자국 경쟁력 제고에 활용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1위인 우리에게는 '나쁜 소식'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반도체를 '경제안보'로 규정하고 세가지 정책지원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반도체 생산거점 4개 도시에 149억엔의 무상보조금을 뿌렸고,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핵심기업 M&A를 추진했습니다. 여기에 전력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한 미국, EU와의 R&D 협력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세가지를 정책을 시행함에 있어 공무원들은 앞에서 팔을 걷어 붙였고 기업들은 정부를 믿고 투자를 늘렸습니다. 민-관의 신뢰가 경제안보의 튼튼한 연결고리가 됐습니다. 이제 일본은 반도체 분야에서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가 아닌 듯 보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아직도 단기적 세제혜택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부 소부장 시설투자 보조금 예산이 확보됐지만 부처간 탁상행정에 기업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글로벌 첨단산업에서 1위를 지키려려는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정지원은 필수입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최근 열린 국가지도위원회 2차회의를 주재하며 "반도체 산업을 발전시키려면 온 나라가 군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반도체 기업 투자액 3년 만에 증가세…10곳 투자액 187조원
AI 열풍으로 세계 반도체 기업 투자액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반도체 10개사의 2025년 연간 설비투자 총액은 전년보다 7% 증가한 1350억 달러(187조1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SMC,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SMIC 등 조사대상 10개사 중 6곳이 전년보다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SMC는 올해 380억~420억달러 투자를 계획 중이며 작년과 비교해 30% 증가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작년보다 70% 증가한 14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도 3년만에 최대 수준으로 투자를 늘릴 예정입니다.

=TSMC, 2나노 양산 체제 확립…2026년 말 월 10만장 공급
대만 TSMC가 2026년까지 총 4개의 2나노 팹을 완전 가동해 월 10만장 이상으로 생산량을 확대하는 대규모 양산체제에 들어갑니다. TSMC는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 주요 팹리스 고객사들이 초도 물량을 선점하면서 지난 4월부터 생산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TSMC의 2나노 웨이퍼 가격이 3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주력인 3나노 공정보다 약 50% 높은 수준입니다.

=TSMC, 최첨단 '2나노' 기술유출 정황…"해고·법적 대응"
TSMC가 반도체 제조기술 관련 영업기밀을 유출한 협의로 여러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제가 된 직원들은 차세대 공정인 2나노 반도체 관련 기술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SMC는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을 보도한 블룸버그통신은 TSMC의 기술 경쟁자로 한국의 삼성전자, 미국의 인텔 등을 꼽았습니다. 대만은 이제 한국을 첨단기술 유출 국가로 주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EMI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174조원 돌파"

올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 규모가 첨단 로직, 메모리, 기술 전환에 따른 투자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1255억달러(174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시장 규모는 138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비별로 보면 전공정 장비 시장규모는 올해 110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6.2% 증가했으며 내년에는 122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스트 장비는 작년 20.3% 성장에 이어 올해 23.2% 증가한 93억 달러로 관측됐습니다. 조립.패키징 장비 역시 7.7% 증가한 54억 달러로 예측됐습니다.

=반도체 관세 발표 임박…韓, 최혜국 대우에도 수출 타격 받나

미국 정부의 반도체 품목 관세 발표가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한미 관세협상에 따라 최혜국 대우를 받았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이유는 대미 직접 수출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우리나라 메모리반도체 수출 대상국 중 11위에 불과합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입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미 메모리반도체 수출은 3억9343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4% 감소했습니다. 범용반도체 수출도 같은 기간 16.8% 줄었습니다.
[관련 기사] 트럼프 "다음 주쯤 반도체 관세 발표...의약품 관세 최고 250%"

=OCI, 반도체 인산 증설…"최대 고객 삼성 수주 증가 기대"
OCI가 반도체 인산 생산능력을 5000MT 증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연산 2만5000MT에서 3만MT 수준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OCI는 반도체 인산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18년 이상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국내 모든 반도체 칩메이커에 인산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큐알티·MHS, 고성능 반도체 방열 솔루션 공동 개발 MOU
큐알티와 방열솔루션 전문기업 MHS가 반도체 발열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서버, 고성능 컴퓨팅용 가속기, 차량용 칩 등에서 발생하는 고열에 대응하기 위해 큐알티의 신뢰성 시험기술과 MHS이 냉각기술을 결합할 계획입니다.

=ACM 리서치, Ultra C wb 세정 장비 주요 업그레이드 발표
중국 반도체 장비기업 ACM 리서치가 세정장비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발표했습니다. 개선 사항은 첨단 노드 제조 공정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을 설명했습니다. 

=한달 걸리던 도면 설계 8시간만에… LG디스플레이, 사업 전 영역에 AX 확산

LG디스플레이가 사업 전 영역에 AI를 적용하는 AX(AI 전환)를 도입하면서 기존에 하나의 도면 생성에 평균 1개월 가량 소요됐던 업무를 8시간으로 대폭 감소하는 '생성형 혁신'을 거뒀습니다. 회사는 OLED 공정 전반에 'AI 생산체계'를 전면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AI 생산체계 도입으로 품질 개선에 걸리던 시간이 평균 3주에서 2일로 크게 단축됐고 양품 생산량 확대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 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2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 58.2% 급증"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중대형 OLED 패널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D의 올해 2분기 중대형 OLED 출하량은 총 490만대로 전분기(310만대) 대비 58.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별로는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이 250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출하량이 1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애플의 맥북 프로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투 스택 탠덤 OLED 패널이 적용되면서 노트북용 OLED 출하량은 연간 1500대 이상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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