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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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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0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8-11 21:51
조회
60
8/12(화) 좋은 아침입니다.
# 힘에 의한 질서 : 미국이 지난 30년간 유지돼 온 WTO 다자무역체제 종식을 선언했습니다. 관세와 보조금 지원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기존의 세계 무역 질서를 흔들고 있습니다. 미국에 투자하지 않으면 '관세폭탄'을 때리겠다며 엄포를 놓았습니다. 미국이 정한 '룰'이 곧 새 질서가 되는 뉴노멀의 시대,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동맹에게 그럴 수 있느냐"라는 아우성은 그저 약자의 하소연일 뿐입니다. 지금은 글로벌 통상 질서가 강대국 중심의 일방주의 질서로 재편되는 시기입니다. 이제 더이상 WTO 체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강대국의 일방주의 질서를 무력화시킬 힘이 우리에게 있느냐 입니다. 지금은 맞서기보다 힘을 모아야 할 때로 보입니다. 트럼프에게는 경제안보도 '거래의 대상'입니다. "중국 수출을 막으면 안된다"며 트럼프에 읍소한 젠슨 황이 對중국 수익의 15%를 내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이유입니다. 지금은 보조금을 대놓고 주는 시대입니다. 국제규범 위반을 따지는 것은 전혀 실익이 없습니다. 자국우선주의 기조하에 막대한 재정과 세제혜택을 쏟아붓고 경제안보 확보를 위한 배타적인 법과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경제안보 정책과 법률에도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해야 할 엄중한 시기입니다.

=TSMC 제치고 "계약 하자"…몸값 높아지는 삼성전자

미국 정부의 미국산 반도체 구입 압박에 삼성전자 몸값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에 이어 애플에서도 아이폰에 적용되는 AP를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에 위탁생산을 맡겼습니다. 국내 언론들은 최선단 공정 기술력과 수율 측면에서 대만 TSMC가 앞서지만 빅테크들이 미국 정부의 압박에 자국산 부품 구매를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상성전자의 수주 기회가 더 많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TSMC는 대만 공장에 2나노 공정을 도입하는 건 올 하반기부터 입니다. 미국 공장 도입 시점보다 2년 이상 빠른 셈입니다. 추후 미국 공장에서 2나노 양산에 들어가더라도, 전체 물량의 30%만 배정하기로 해서 미국 현지 생산이 삼성전자 2나노 공정보다 늦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관련 기사] 삼성전자와 애플 반도체 협력에 TSMC 불안, 일본 공장의 수주 타격 불가피
삼성과 애플의 반도체 파운드리 협력이 대만 TSMC에게는 악재라는 지적입니다. 일본 공장에서 위탁생산 하던 소니 이미지센터 수주 물량도 최근 크게 줄면서 TSMC의 일본 생산라인 가동률이 더 낮아졌다고 전해졌습니다. 대만 경제일보는 삼성과 애플의 협력이 TSMC의 구마모토 공장 위기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기사] 삼성전자, 美테일러 공장 '10조+α' 추가 투자하나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에 10조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AI 반도체가 주요 의제로 등장하면서 기업의 측면지원 성격의 투자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 “HBM,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
최준용 SK하이닉스 HBM사업기획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2030년까지 AI용 HBM 시장이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최 부사장은 AI 수요는 매우 강력하고 확고하다며 클라우드 기업들이 AI 인프라 투자가 앞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HBM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세대 D램 패권 두고 엇갈린 전략… 삼성전자는 속도전, SK하이닉스는 신중

차세대 D램 패권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엇갈린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발 빠르게 시설투자에 착수한 삼성전자에 반해 SK하이닉스는 엔디비아 등 대형 고객사의 내년 공급물량이 확정돼, 수익이 확보되면 투자하겠다는 신중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c 공정을 활용한 D램을 HBM4에 적용할 계획이지만 SK하이닉스는 같은 세대 HBM에 이전 세대인 1b D램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에 크게 밀리면서 경쟁사와 비교해 성능 우위를 점하기 위해 한 세대 앞선 D램을 적용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대만칩통신]경제부 장관이 "트럼프 가짜뉴스" 때린 이유
대만 궈즈후이 경제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3000억 달러 투자 발언을 놓고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해프닝을 겪었습니다. 지난 6일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 주장을 검토해 본 적 없다"고 강하게 발언했습니다. 논란이 촉발되자 대만 경제부는 긴급 성명을 통해 "질문 배경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트럼프의 정치적 수사에 궈즈후이 장관이 발끈하면서 자칫 양국관계에 불필요한 긴장을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만 현지에서는 이번 사안이 국가전략산업의 주권 문제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세대 GaN 전력 반도체 선점한다”…SK·삼성·DB하이텍, 첨단 칩 주도권 확보 ‘박차’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GaN 전력반도체 시장이 2023년 2억7100만달러에서 2030년 43억7600만달러로 7년 새 20배 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무려 49%에 달합니다. GaN 전력반도체 시장의 급성장 이유는 IT 기기의 증가, AI 데이터센터 급증, 전기차 보급 확대 등으로 기존 전력반도체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칩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인 AI 열풍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팽창하면서 전력반도체를 필요로 하는 활용처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 특별고려 요청...반도체 미국서 만들려면 ‘이 품목’ 관세 낮춰야
한국 정부는 지난 6일 미국 상무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폴리실리콘과 그 파생 제품의 수입을 제한할 경우 이를 한국 기업에는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특별고려'를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도체 주요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수입을 제한하면 대미 투자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폴리실리콘이 국가 안보에 중용하다고 보고 관세 등의 조치로 수입을 제한할 필요가 있는지를 검토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사하려면 ‘매출 15%’ 통행세 내라”… 엔비디아에 날아온 트럼프發 청구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 시장 수출 허가를 보장받는 조건으로 대중 반도체 판매 수익의 15%를 미국 정부에 지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중국 전용칩 H20의 판매수익 15%를, AMD도 MI308 판매 수익 15%를 미국 정부에 내야 합니다. FT는 이번 거래는 '관세'를 고리로 자국 내 투자 등을 유도해 일자리를 유치하려는 트럼프 정부의 협상 패턴과 일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성명을 통해 협약에 동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관련 기사] “엔비디아 반도체 못 믿겠는데?” 중국 매체가 뜬금없이 ‘엄포’한 이유
중국 관영매체들이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보안 위험성을 포함한 부정적 평가를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민일보는 '엔비디아, 어떻게 당신을 믿으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게개했으며 CCTV 계열사인 위위안탄테은 '중국은 백도어가 있는 칩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업체 ASMPT, 中공장 폐쇄…"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싱가포르 반도체 장비업체 ASMPT가 중국 선전에 위치한 반도체 장비 제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SMPT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사 요구와 시장 변화에 더욱 적절히 대응하고자 자사의 글로벌 공급망을 최적화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中, 美·中 무역합의 조건으로 'AI 핵심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요구
중국 정부가 양구 정상회담을 앞두고 AI 반도체 부품인 HBM 칩 수출 규제완화를 미-중 무역합의 조건으로 요구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수출 규제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워싱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산 딥엑스 AI칩, 중국 바이두 로봇 두뇌 된다
딥에스가 양산하는 온디바이스 AI반도체가 중국 바이두의 드론과 로봇에 탑재됩니다. 바이두는 최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 AI 반도체 딥엑스와 AI 반도체 공급에 관한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어 글로벌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확장에 힘을 모은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두의 딥엑스 선택은 NPU를 기반으로 한 국산 AI 반도체가 전력 효율은 높지만 GPU에 비해 실제 활용 가능성이 낮다는 의구심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딥엑스 AI 반도체는 서요용이 아닌 기가 자체서 AI를 쓰는 온디바이스 칩이어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를 받지 않습니다.

=트럼프 사퇴 압박에 인텔 CEO 백악관行
트럼프 대통형이 사임을 요구한 립부 탄 인텔 CEO가 11일(현지시간) 백안관을 방문합니다. 자신에게 제기된 중국 정부.기업 연루 의혹을 적극 소명하고 미국 산업 경쟁력에 기여하는 인텔의 역량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탄 CEO는 트럼프 행정부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차세대 맥북에 OLED 패널 공급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에 출시될 맥북 프로에 '투 스택 탠덤' 방식의 차세대 OLED 패널을 대규모로 공급합니다.

=한-인도 공학한림원, 양국 간 AI·반도체 협력 초석 다진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인도공학한림원(INAE)과 공동으로 12~13일 이틀간 'AI와 반도체로 스마트한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이번 행사는 전혜정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위원과 류수정 서울대 차세대반도체혁신융합대학 초빙교수가 좌장으로 나서고 해당 분야 전문가 18명이 발표자 및 패널로 나섭니다.

='K배터리의 현재와 미래'…2025년도 전지기술 심포지엄 개최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전기화학회는 오는 13일부터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전지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이차전지 셀 분극, 전극설계 등 이차전지 시장의 기술 및 정책 전망을 공유하고 배터리 소재부터 시스템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배터리 시장의 흐름을 동시에 조망해 볼 예정입니다.
# 사무국 일정으로 다음주(18~23) News Letter는 쉬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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