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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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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08-25 22:51
조회
27
8/26(화) 좋은 아침입니다.
# 한-일 공급망 협력 :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 이재명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요동치는 국제질서에서 경제가치, 체제가 비슷하고 입장을 공유한 두 나라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양국 정상간 만남은 첨단전략산업, 특히 반도체 공급망 협력에서 중요한 노둣돌을 놓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소재와 부품에서, 한국은 장비와 제조에서 셔틀협력을 본궤도에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자국우선주의 물결이 세계를 뒤덮고 있습니다. 중국은 뭉칫돈을 쏟아 붓고 자급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CXMT 메모리, SMIC 파운드리 경쟁력은 이제 한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 지분 10%를 인수하며 반도체 주도권을 다시 가져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상회담 결과와 관계없이 통상 이슈 공동대응에서 양국은 같은 배를 탔습니다. 역사와 정치를 뺀 경제협력 공급마에서 양국이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이미 많은 반도체 기업들이 일본과의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협력의 길을 더 확장하고 더 세분화하는 역할에 열과 성을 다해야 합니다.

=삼성 반도체, AI 설계 에이전트 도입…‘초격차 재건' 신무기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반도체 설계 업무 전반에 에이전트 시스템을 도입하는 'AI 에이전트 TF'를 가동했습니다. 이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복잡해지고 있는 첨단 반도체 설계 역량을 AI기술을 통해 비약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로 비춰집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번 에이전트AI 기술을 통해 경쟁업체 퀄컴을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삼성전자, 美 테일러 공장 가동 준비 속도… 반도체 장비업계 공급 ‘탄력’
삼성전자가 내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위치한 파운드리 공장 가동을 위해 엔지니어 파견 인력을 곧 확정하고 장비 발주도 올해 하반기 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월 생산라인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장비를 순차적으로 입고할 계획입니다. 테일러 공장은 웨이퍼 기준 최대 월 3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현존 최고 집적도' 321단 QLC 낸드 양산 개시
SK하이닉스가 321단 2Tb QLC 낸드플래시를 개발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가 저장되는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 입니다. 제품은 이전 QLC 제품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는 100% 빨라졌고, 쓰기 기능은 최대 56%, 읽기 성능은 18%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우선 PC용 SSD에 321단 낸드를 적용한 후, 데이터센터용과 스마트폰용 제품으로 적용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TSMC, 2나노 생산라인서 中제조장치 배제…美규제 염두"
대만 TSMC가 연내 양산하는 2나노 반도체에 대한 중국 수출을 제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미국에서 중국산 장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전망이어서 향후 생산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관련 기사]“최첨단공정서 중국 장비·소재 다 뺀다”...TSMC, 미국 규제 영향 차단

="우리 반도체 기술, 中에 이미 따라잡혀…기술향상 시급"

우리나라 반도체 수준이 중국과 비교해서 공정과 양산 기술은 앞서지만, 기초와 설계 기술은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중국 반도체산업의 도전과 성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중국 반도체 제재는 역설적으로 중국의 기술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중국은 화웨이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고문과 컨트롤타워를 담당하며 반도체 산업 가치사슬 전 분야에서 자급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화웨이 외에도 SMIC, YMTC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한국 반도체 산업을 위협 중입니다. 국내 반도체 기술 전문가 39명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설문에 따르면 미국은 반도체 기초·원천연구, 설계, 공정, 양산기술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 기초·원천연구 기술 수준은 78.8%, 설계 기술 수준은 79.4%로 비교 대상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美정부, 인텔 지분 10% 완전소유·통제"…최대주주 등극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미국 인텔의 지분 10%를 미국 정부가 소유하고 통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인텔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인텔의 최대주주는 지분 8.92%를 보유한 미국의 자산운영사 블랙록이었습니다. 트럼프가 거론한 지분 10% 획득은 반도체법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댓가로 보입니다. 인텔은 직접보조금을 포함해 총 109억 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대만 TSMC의 지분투자가 여의치 않자 정부 보조금 형식으로 자국 산업보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련 기사] ‘트럼프식 자본주의’ 인텔 살릴까… 일감 몰아주기로 단기 실적 오를 듯
미국 정부가 민간기업 지분을 대량 확보한 이례적 조치는 과거 반도체 제국으로 군림했던 인텔을 되살려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텔은 파운드리에서 TSMC에, 칩 설계에서도 엔비디아와 AMD에 밀리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시장을 개입하겠다는 것이지만, 역대적으로 정부의 시장개입은 오히려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관련 기사] "TSMC의 미국화?"…파운드리 주도권 잡으려는 美의 야심
대마 내에서는 이번 미국의 인텔지분 인수가 TSMC를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엔비디아, TSMC·하이닉스 '힘빼기'…"납품단가 억제 시동"
엔비디아가 HBM 핵심 부품의 직접설계를 추진하고 공급망 다변화 등 밸류체인 강화에 나섰습니다. TSMC, SK하이닉스 등 생산 의존도가 높은 '솔벤더의 힘'을 빼 납품 단가상승을 억제하기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2027년부터 HBM 핵심 부품인 '로직다이'를 직접 설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그동안 로직다이는 SK하이닉스가 직접 생산헸지만 올 하반기 양산이 시작되는 차세대 HBM4는 파운드리 공정이 도입됩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TSMC에 생산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 단속에도 나섰습니다. 미국 마이크론과의 물량 공유를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론은 올해 가장 먼저 '완판'을 발표했습니다.

=中 파운드리 2위 화홍, 반도체 계열사 인수
중국 파운드리 2위 기업인 화홍반도체가 반도체 계열사인 '상하이 화리마이크로'를 인수했습니다. 레거시 공정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화리마이크로는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해 28~55나노 레거시 공정이 주력인 기업입니다. 웨이퍼 기준 월 생산능력은 3만8000개 입니다. 화홍반도체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계열사 간 경쟁 문제를 해결한 뒤, 화리마이크로의 공장을 활용해 레거시 공정의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기사] 중국 칩 지원한다는 딥시크 모델 공개로 중국 반도체 주가 급등
|중국 딥시크가 중국산 반도체에 최적화됐다는 AI모델을 발표하자 홍콩 증시에 상장된 SMIC, 화홍반도체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유명 반도체 대기업, ‘불공정 척결’에 나선 이재명 정부에 맞서나
경기 용인 소재 반도체 장비 기업이 반도체 대기업을 상대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대기업으로부터 지속적인 단가인하 압력, 이로인한 사업 지속성 악화, 핵심인력 이탈 및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해위로 인해 존페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단가 갑질, 불공정 계약, 경쟁사를 통한 가격인하 들러리 등 업계의 오래된 관행이 아직도 만연하고 있습니다.

=늘려도 선명하다…신축성 뛰어난 양자점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양지웅 대국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팀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색 재현력이 우수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을 색변환층 313PPI 수준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최대 50%까지 늘어나도 99% 이상의 색변환율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로봇 피부와 웨어러블 헬스케어 모니터링 센서에 적용해 기술의 실용성도 입증했습니다.

=대진첨단소재, 케이이엠텍 유상증자 참여
대진첨단소재가 케이이엠텍 유상증자에 32억원 규모로 참여해 각형 이차전지 부품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이엠텍은 각형, 원형 배터리 부품 전문기업으로 지난 6월 글로벌 배터리사와 800억원 규모 ESS용 케이스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확장 재정’ 시동… 내년 예산 700조 처음 넘어 730조 전망

내년 국가 예산규모가 700조원을 넘어 7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판단입니다. 올해 본예산 673조3000억원을 기준으로 8.5%를 늘린 규모입니다. 내년 연구개발 예산은 35조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9.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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