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7(수)
좋은 아침입니다.
# 208조원 경제사절단 : 젠슨 황 CEO가 이재용 회장을 환하게 웃으며 얼싸 안았습니다.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였습니다. 언론들은 이런 상황을 놓고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HBM4 퀄테스트를 통과할 것이고 예측했습니다. 웃는 얼굴은 비즈니스맨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기반한 만남이지만 각 CEO들의 머리 속에는 복잡한 셈법이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최고위.최정예' 경제사절단이 꾸려졌습니다. 기업인 16명은 트럼프 대통형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카드를 들고 대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조선협력(MASGA 프로젝트)에 이어 반도체, AI에서도 추가 투자를 밝혔습니다. 산업계에선 대규모 투자계획이 양국 기술.경제 동맹 강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엔비디아, 칼라일그룹, 록히드마팅 회장 등 미국에서도 '기대 이상의 거물'이 참석했습니다. 상호관세 여파로 글로벌 산업지형이 바뀌는 상황에서 기술협력이 필수라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이재용 회장을 뜨겁게 포옹한 것처럼 한미 공급망 경제협력이 관련 소부장 기업에까지 온기가 전달되기를 기대합니다.
=대미투자 1500억달러… 李 “한국은 美 제조업 르네상스 최적 파트너”
한국 기업들이 반도체와 조선, AI 등 1500억달러(208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한국은 미국 제조업 르네상스를 달성할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윈윈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를 위해 조선, 원전 등 전략산업, 반도체.AI.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관련 기사] 208조 투자 '최정예 경제사절단'…트럼프 '가려운 곳' 긁어줄 카드 내놨다
='TSMC 본사 소재' 대만 신주과학단지 3기 개발 38년만에 '서막'
대만 TSMC 본사가 있는 신주과학단지의 3기 개발계획이 38년만에 당국의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신주현 양원커 현장은 되시 계획 심사과정을 최대한 빨리 완료해 토지 수용 및 개발 작업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만 행정원은 지난해 2월 국가발전위원회의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타오위안·신주·먀오리 대(大)실리콘밸리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TSMC, 대만 원자재 조달 늘려…'독자생존력' 키운다
대만 TSMC가 현지 원자재 조달률을 늘리며 자국 내 공급망 강화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TSMC가 대만 현지에서 구매한 간접 원자재 비율은 65%로, 당초 목표 64.9%를 넘어섰습니다. TSMC는 대만 현지의 간접 원자재 비율을 올해 65.5%, 2030년 68%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간접 원자재는 특수가스, 화학 약품 등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각종 소재와 자원 등을 말합니다. TSMC는 일본 구마모토 공장을 포함한 해외 공장들의 현지 간접 원자재 조달률을 지난해 33.1%에서 올해 35.6%, 2030년 52.5% 등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화웨이, HBM 사용 대폭 줄인 AI 메모리 출시..."시장 충격 줄것"
중국 화웨이가 HBM 의존도를 대폭 줄인 데이터센터용 메모리(AI SSD)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개인용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용도가 아닌 대형 AI 모델 훈련과 추론을 수행하는 데이터센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중국은 현재 D램과 HBM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뒤져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은 HBM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분석됩니다.
=트럼프 "美기업에 디지털세 부과시 추가 관세·반도체 수출도 제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빅테크 기업에 디지털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차별적 조치가 철회되지 않을 경우 해당 국가의 대미 수출품에 상당한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미국이 보호하는 첨단 기술과 반도체에 대해서도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트럼프 “중국, 희토류 자석 수출 중단 시 200%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희토류 자석 수출을 다시 중단하면 200% 관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상무부, 74억 달러 반도체 연구기금 정부가 직접 관리..."바이든 지우기"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가 바이든 정부 때 민관 컨소시엄이 관장하던 74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연구기금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정부가 불법적으로 국립반도체기술발전센터(NATCAST)를 만들었기 때문에 74억 달러의 기금 공여 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반도체 “세계 최초 국내 LED 기술 빼돌린 대만업체 유죄 확정”
서울반도체의 기술을 유출한 협의로 기소된 대만 기업 에버라이트가 대법원의 최종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에버라이트에 대해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6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에버라이트는 서울반도체 전직 임직원 3명을 매수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 기술을 탈취한 협의로 기소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추격에 중소형 OLED 점유율 40% 불안, 이청 폴더블로 돌파구 찾는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의 거센 추격을 벗어나기 위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기회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의 LCD 디스플레이 점유율은 2023년 68%에서 2028년 75%로 확대되는 방면 한국은 9%에서 8%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1분기 OLED 점유율 역시 40.9%로 지난 2023년 55%와 비교해 급격히 줄어 들었습니다. 이에 애플이 2026년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폴더블 OLED 1등인 삼성D가 시장 선점에 올인하겠다는 의지 입니다. 애플은 출시 첫해인 2026년 600만~800만 대의 폴더블폰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1000만대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배터리 나아가야 할 방향은?…SNE리서치, 내달 KABC 2025 개최
SNE리서치는 다음달 17~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배터리 컨퍼런스 2025를 개최합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속에서 한국 기업이 나아가야 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서강대, 반도체공학과 신설,1000만원 장학금
서강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17명을 모집합니다. 서강대는 입학생 중 일정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2027년 1월 중 10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합니다.
=이상일 시장 "반도체는 시간이 보조금…신속 인허가 지원"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 산업에서 시간이 곧 보조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용인특례시를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 주요국이 반도체 패권을 두고 속도전을 벌이는 만큼 용인 역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신속한 인허가를 통해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하이퐁 투자 韓기업들, 새 공장 건설때 규제 완화 요청
베트남 하이퐁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하이퐁시 당국과 미팅을 통해 애로사항 및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한국 투자기업들은 하이퐁시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와 회동을 갖고 신규공장 건설 시 건축 밀도 규제 완화, 고급인력 부족 문제 등을 건의했습니다. 현지 진출 기업에 더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등 정부도 함께 노력을 기울여 줘야 합니다.
='해외 의존도 98.9%' 국방반도체, 16개국과 공동 R&D 추진
정부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6개국과 국방반도체 분야 국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합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방산, 반도체 업체와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방반도체 국제 공동 R&D' 수요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방반도체는 군사 장비에 들어가는 반도체로 현대 군사 장비 대부분에 다수의 반도체가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국방반도체 역량이 국방력으로 직결된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R&D 분야로는 고출력 RF반도체, AI 반도체, 센서 및 전력반도체 등이 대상입니다.
=영우디에스피, 삼성디스플레이와 178억 규모 공급 계약 체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