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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1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9-02 21:45
조회
14
9/3(수) 좋은 아침입니다.
# 한국 반도체 장비기업도 있습니다 : "잘못되면 책임 질 수 있습니까."  국내 반도체 장비사들은 이 말 한마디에 절망합니다.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삼성과 SK 양산라인에 장비를 공급할 경우 양사에서 반드시 듣는 피드백입니다. 품질검증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쉽게 양산라인에 못 들어가는 이유 입니다. 현재의 미국 장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게 된 것은 양사의 협력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이들 장비사들의 지원이 없으면 양사의 양산라인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양사의 중국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추가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양사 공장은 'B급 생산기지'로 전락합니다. 실력과 기술의 경계는 백지장 한 장 차이입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국내에서 양사 양산라인에 적용된 국내 장비라면 해외 생산라인에 투입되지 못 할 이유가 없습니다. 팹 책임자는 굳이 위험부담을 안을 이유가 없기에 신규 장비를 기존 양산라인에 투입하지 않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국산 장비를 적극 채용하는 상황을 직시해야 합니다. 동맹은 좋을 때 친구지 경제안보에서 상황이 나빠지면 적이 됩니다. TSMC는 대만 반도체 산업생태계의 맏형 입니다. 위기는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中 이어 부상하는 印 반도체…연평균 13~15% 성장 전망
인도 반도체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등은 인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 540만 달러(70조원)에서 연평균 13~15% 성장해 2030년 1080억달러(14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 반도체 산업은 웨이퍼 제조부터 패키징까지 전후방 생산 인프라가 동시에 확충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이 진행형인 가운데 인도가 가지고 있는 '중국 의존도를 낮출 대안 생산지'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다만, 비즈니스에 대한 인도의 신뢰가 어느 정도로 확보되어 있는지에 대한 것은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밋빛 전망은 손에 쥐어지지 않는 거품과 같습니다.

=‘점유율 70%’ 슈퍼 갑 TSMC, 반도체 위탁생산 가격 인상 초읽기
대만 현지언론들은 TSMC가 올해 말 양산을 앞둔 2나노 공정을 포함해 5나노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5~1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 엔비디아, AMD 등 빅테크 기업들의 칩 생산 비용부담이 더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TSMC의 3나노 웨이퍼(원판) 가격은 장당 2만달러(2700만원)이며 2나노는 3만달러(4200만원) 이상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TSNC가 가격인상을 고려하는 이유는 칩 생산비용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독점적 시장 지위 덕분입니다. TSMC는 2분기 시장 점유율 70%를 돌파했습니다. 회사가 지속성장하고 임직원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나만의 독보적 기술력이 있어야 합니다.

=작년 글로벌 반도체 기업 R&D 투자액 986억 달러 돌파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상위 20개 기업의 R&D 총투자액이 98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반도체 산업  R&D 지출의 약 96%로 상위 20개 기업의 매출 대비 R&D 지출은 평균 15.8%로 나타났습니다. 인텔은 165억5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 엔비디아는 125억 달러로 47% 증가했습니다. 3위는 삼성전자를 9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로드컴은 92억7000만 달러로 4위를 유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3억 달러(10위)로 매출 대비 R&D 투자비율은 6.9%로 상위 20개 기업 중 가장 낮았습니다.

=삼성 파운드리, TSMC 독점 AP 시장 '재도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차세대 AP '엑시노스 2600' 양산을 준비 중입니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반도체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어붑가 설계했습니다. 삼성전자자는 엑스노스 2600을 2나노 공정으로 양산할 예정으로 현재 성능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갤럭시S26 적용 여부는 4분기에 결정됩니다.

=가온칩스, 딥엑스 2㎚ AI 반도체 설계 수주
가온칩스가 딥엑스의 2나노 AI 반도체 설계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딥엑스 차세대 AI칩인 'DX-M2' 설계를 지원하고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2027년부터 양산할 계획입니다.

=20년째 한국 수출 ‘하드 캐리’ 중인 반도체…언제까지?
2015년 이후 줄곧 수출 품목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산업에 대한 쏠림이 심화할 경우 국내 경제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됐습니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는 한국이 글로벌 강국의 수출 통제 조치 등에 대비할 수 있는 무기이지만 한편으로는 변동성이 큰 품목이고 호황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동차 생산 시설 해외 이전 등에 따른 구조적 쏠림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신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中매체 "美기대는 韓경제 취약…반도체 등 中수출확대가 해법"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는 우리나라가 미국 시장에 의존할 경우 실적에 대한 상당한 취약점이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은 수출국을 다각화하고 미국 이외의 시장 경제 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중국 수출을 유지하고 확대하는 것이 수출 주도형 한국경제에 안정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했습니다.

=디스플레이협회 "정부 R&D 예산 증액, 단비 같은 지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산업부의 R&D 예산 편성 확대에 대해 "중국의 거센 추격과 치열한 가격경쟁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결정적 계기 될 것"이라며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협회는 "산업부가 내년도 디스플레이 R&D 예산을 전년 본예산 대비 104% 증액한 776억원으로 확대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산업계가 환영할 만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中 8.6세대 IT OLED 투자 가속화…국내 장비업계 '단비'
BOE, 비전옥스,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IT용 OLED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하반기부터 내년 관련 설비투자가 지속될 예정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계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BOE는 11조원 투자 중 절반에 대한 설비 발주를 이르면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전옥스 역시 월 8000장 수준의 양산라인 투자를 연내 집행합니다.  CSOT는 3분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장비 반입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中 디스플레이 세계 점유율 3년 뒤 75% 달할 것”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국의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점유율이 2023년 68%에서 2028년 75%로 전망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 4.0% 입니다. 이 기간 대만의 점유율은 19%에서 16%로 하락하고 한국도 9%에서 8%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내 패널사들은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이 불가능한 LCD 대신 기술경쟁력을 갖춘 OLED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엠오티, 210억원 규모 이차전지 조립 설비 수주
2차전지 조립 설비기업 엠오티가 210억원 규모의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반도체 핵심' 웨이퍼 원가 낮춰준다
정부가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때 쓰이는 주요 수입 소재들의 관세를 내년에 0%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미국이 한국산 반도체에 100% 품목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내산 반도체의 기초 원가경쟁력을 높여주겠다는 목표입니다. 산업부는 도가니, 탄소복합재(CCM), 그라인딩힐 등 총 8조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장비용 소재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석영유리기판 등에 더해 반도체 웨이퍼용 소재에도 세금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관련 기사] "웨이퍼 공급 정체"…반도체 기업, AI칩 생산차질 빚을까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정체 국면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28억9600만 제곱인치로 지난해 3분기(32억1400만 제곱인치), 4분기(31억8200만 제곱인치)에 이어 꾸준히 감소세로 나타났습니다. 웨이퍼 제조기업들의 제조 공정 기간이 늘고 있는 것이 출하량 정체의 주요 배경을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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