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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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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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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09-05 06:46
조회
50
9/5(금) 좋은 아침입니다.
# 태릉 선수촌 같은... : 한국 양궁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입니다. 그런 만큼 국내 대표 선발전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말을 할 정도입니다. 선수들은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어야만 올릭픽행 비행기에 탈 수 있다며 혀를 내두릅니다. 반도체는 곧 경제안보와 귀결됩니다. 사실상 자유무역 시장경제가 무너진 상황에서 기업의 기술경쟁력은 곧 국가경쟁력이 됐습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한국 첨단산업도 태릉 선수촌 같은 육성방식이 필요하다"며 힘줘 말했습니다. 분야별로 집중 투자할 만한 업체를 뽑고 우선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기업 성공모델이 나와야 가능성을 보고 창업과 기업 투자가 잇따를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 ASML, 미국 AMAT, KLA 등 장비사들의 성공모델은 그 나라 반도체 산업생태계를 바꿔 놓았습니다. 그들 장비가 없으면 칩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슈퍼 乙이 됐습니다. 재주는 제조사가 부리지만 돈은 슈퍼 乙이 버는 상황이 됐습니다. 일본 JSR 포토레지스트 공급망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소부장 지원정책이 바뀌어야 합니다. 정부의 지원이 지금과 같이 나눠주기식 분배가 아닌 혁신기술 기업에 몰입되고 관리.감독을 통해 슈퍼 乙 같은 메달리스트를 만들어야 내야 합니다. 잘 키운 딸 하나 열 아들 안 부럽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中 AI칩 자립률 50%…K반도체 구조 재편 전략 시험대

미국 투자은행인 번스타인은 중국 AI칩 시장의 생태계 자립이 올해 46%, 2927년에는 5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화웨이를 비롯해 미국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 알리바바, 바이렌 등 기업이 성과를 내면서 AI 칩 자립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중국 내 엔비디아, AMD 등의 AI 서버 비중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로 지난해 63%에서 올해 49%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 중국 AI 칩 비중은 23%에서 32%로 확대됐습니다.

=“석·박사급 AI도 반도체 도면 판독 못해…산업 특화 AI로 초생산성 시대 열겠다”
"산업 특화 에이전틱 AI가 1명이 100명 분의 일을 하는 초생산성 시대를 열겠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4일 열린 '어텐션 2025' 주제발표를 통해 "챗GPT를 포함한 범용 AI는 대화나 텍스트 생성에는 강점을 보이지만, 센서 데이터 해석이나 도면 판독처럼 정밀도가 필요한 산업 과업에는 한계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요구되는 AI의 성능은 제조업에서 요구되는 AI의 성능과는 큰 차이가 있다”라며 “제조 산업에서 요구되는 높은 정확도와 정밀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의 맥락과 전문성을 반영한 도메인 특화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AI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FST·비에이치' EB 발행 추진…반도체 업황 개선에 자금 수요 '봇물'
반도체 업종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지만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마련에 나섰습니다. 생산설비 증설과 생산 확대  등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HBM 수요 폭증이 업황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 HBM 외에도 일반 D램과 낸드플래시의 재고가 정상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실제 지난 8월 반도체 수출은 151억 달러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들은 올해 메모리 시장이 전년 대비 1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FST와 비에이치가 각각 1000억원과 200어권 규모의 교환사채(EB) 발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한은 “내년까지 반도체 수출 호황…관세 영향은 불가피”

=배경훈 장관, "AI로 바이오·반도체·에너지 R&D 대혁신 시동"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4일 AI for S&T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금은 AI와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혁신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연연과 과기원이 △AI 기반 융합연구의 허브 역할 강화 △산학연 협력 플랫폼 제공 △데이터·인프라 개방 확대 등의 방향으로 정책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 역대 최대 1만3천여 명 참여
경기도는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열린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이 총 1만3000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83개 기업, 기관이 350개 부스를 운영해 최신 반도체 패키징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기 "유리기판 도입 2027년 이후 예상" 
삼성전기, 하나마이크론 등 반도체 후공정 기업들은 반도체 패키지 유리기판 상용화 시기를 2027년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이승은 삼성전기 파트장은 KPCA 인사이트 2025 강연에서 유리기판  제품 출시 시기는 2027~2028년으로 예상한다며 기판 크기가 가로세로 120~140mm 이상 증가하면 기존 동박적층판(CCL)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리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남 하나마이크론 전무는 "2030년이 되면 유리기판 시장이 상당부분 완성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결국 유리기판 시장의 형성구도는 2027년부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술로 中 꺾어" LG엔솔 美·유럽발판 마련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벤츠 계열사로부터 100GWh급, 15조원 규모의 초대형 공급계약을 따냈습니다. 계약은 총 2건으로 미국에 총 75GWh 규모 배터리를 2029년부터 2037년까지, 유럽 지역에 32GWh 규모 배터리를 2028년부터 2035년까지 공급하는 내용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고객사와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계약 제품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존재감 드러냈다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실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은 전년(1조8601억원) 대비 22.6% 증가한 2조280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978억원입니다. LGD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비중을 별도 공개했고 지난해부터는 연간 매출을 계상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출 비중은 2021년 4% 수준에서 2022년 7%, 2023년 10% 전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차량용 OLED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앞서 있지만, LCD와 OLED를 포함한 전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국가별 디스플레이 생산능력 점유율 전망 비교표 입니다.


=SK온, 북미 LFP ESS 배터리 공급계약…2조 규모 추정
SK온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플랫아이언 에너지개발과 1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플랫아이언이 추진하는 매사추세츠주 프로젝트에 LFP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제품을 2026년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한 양사는 협의를 통해 2026년부터 4년간 최대 7.2GWh 규모의 ESS 제품을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SK배터리 아메리카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 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정부조직 개편 초안에 원전局은 산업부 잔류… 與 산자위원은 대부분 반대
더불어민주당은 신설 예정인 기후환경에너지부에 산업부의 자원산업정책국과 원전산업정책국은 옮기지 않는 내용의 초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 산업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산업부에서 에너지 부문을 떼어내는 것을 반대하고 있어 조직개편 초안이 바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고위당정협의회는 오는 7일 회의를 열로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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