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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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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09-10 07:1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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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수) 좋은 아침입니다.
# 세미콘 타이완 : 오늘부터 대만에서 '세미콘 타이완 2025'가 열립니다. 반도체 전시회는 2월 세미콘 코리아를 시작으로 상하이, 타이베이, 미국 파닉스, 재팬이 대표적 전시회로 꼽힙니다. 그 중에서도 세미콘 타이완은 가장 주목받는 전시회로 부상했습니다. 1200개 기업이 참가해 4100개 부스를 마련해 신기술을 뽐낼 예정입니다. 그동안 참가에 소극적이었던 한국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도 올해 대거 참가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대만 반도체 기업들의 기세가 파죽지세입니다. AI 확산과 더불어 엔비디아의 대만 공급망 몰아주기가 시작되면서 대만 반도체 산업생태계는 '귀하신 몸'이 됐습니다. 지난해 대만 반도체 산업은 857억5000만달러로 세계 생산액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재료 시장은 9년 연속 세계 1위입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TSMC와 폭스콘, 콴타에 줄을 서면서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 올랐습니다. TSMC를 중심으로 구축된 대만의 거대 반도체 공급망을 향해 글로벌 소부장 기업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입니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홧팅"을 기대합니다.

= "결국 우리 것 쓸 것"…中반도체 자립 HBM·EUV만 남았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열린 반도체설비연례회의(CSEAC 2025)는 중국 반도체 '자립'을 뽐내는 자리였습니다.  EUV와 HBM을 제외한 대부분의 최첨단 기술에서 중국 업체들은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AMEC, 나우라, ACM리서치 회장과 왕핑 CETC당 위원회 서기가 참석했습니다.  중국 대표 장비기업을 포함해 22개국 113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년 사이 참가 기업이 40%나 증가했습니다. 나우라 자오진룽 회장은 "중국 장비업체들은 최근 3년 사이 45%씩 성장했으며 AI는 더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오텍 광콴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 기수을 닦아 ALD 장비 국산화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장비사들은 SMIC, 화홍반도체, CXMT, YMTC 등에 장비를 납품하면서 성장했습니다.

=중국 HBM 개발 속도 높인다, CXMT 내년 HBM3E 양산으로 한국 턱밑까지 추격
미국 반도체 시장 분석기업인 세미아날라시스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CXMT가 2026년 성능이 뛰어난 HBM3E를 생산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업계는 CXMT가 올해 말 4세대 HBM3를 생산하고 5세대 HBM3E는 2027년에서야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SK하이닉스가 2024년 1분기, 삼성전자가 2024년 3분기에 5세대 HBM3E의 양산에 들어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CXMT는 한국과 HBM 기술 격차를 불과 2년으로 좁힌 셈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의 D램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올해 7%를 기록한 뒤, 2027년에는 1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아직도 HBM 독주…"2026년도 SK하이닉스의 시간"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장 엔비디아의 상향된 요구 조건을 빠르게 충족할 기업이 SK하이닉스 외에는 전문하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엔비디아의 요구 조건이 상향된 상황에서 TSMC의 R200 생산 일정을 고려할 때 당장 내년 1분기부터 HBM4 12인치 대량 공급이 가능해야 합니다. 대신증권 역시 SK하이닉스가 시장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으며 보유 기술가치에 대한 재평가는 지속해서 발생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관련 기사] '성과급 효과' SK하이닉스, 인재 확보도 삼성보다 유리?
1인당 평균 1억원이라는 역대급 성과급 지급을 결정한 SK하이닉스가 우수 인재 확보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와 SKH는 모두 상위권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운영 중인데, 우수 학생들 사이에서 SK하이닉스의 계약학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기조가 뚜렷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TSMC·인텔도 절레절레"…숙련공 씨마른 美, 첨단공장 감당 안돼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공장 배터리 담당 간부를 인용해 생산라인 설계 인력은 "대체불가"라면서 조지아 현지에서 전기 작업과 기본적인 기술지원 분야에 한해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대만 TSMC는 애리조나 피닉스 공장을 건설하면서 인력 문제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인텔 역시 오하이오에 반도체 공장단지를 건설하면서 숙련공을 찾지 못해 공장 가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세폭탄을 피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첨단기업들이 미국에 생산공장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관련 기사] ‘기재·산업부 구성’ 韓관세협상단, 대미 투자기업 비자쿼터 요청
기재부와 산업부로 구성된 한국통상실무대표단이 비공개로 미국을 찾아 한국인 비자 쿼터 확대를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모니터용 QD-OLED 패널 생산량 대폭 늘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모니터용 QD OLED 패널 출하량을 크게 늘릴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OLED 모니터 수요가 당초 예상 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 입니다. 삼성D는 올해 대비 100만대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협력사의 실적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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