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법인설립 고유번호 제227-82-11414호
소부장미래포럼

뉴스레터

NL-529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9-22 21:24
조회
5
9/23(화) 좋은 아침입니다.
# 승자독식과 국수주의 :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확대 됐습니다. 상위 5개사의 매출액이 전체 시장의 95%를 차지했습니다. 승자독식 구도가 굳어지는 양상입니다. AMAT, LAM, TEL, KLA의 독식체제로 중국과 한국 메모리 제조사들의 투자가 확대될수록 그들의 위세는 더욱 강화된다는 의미입니다. 특히 중국 NAURA의 상반기 매출은 22억 달러로 전년대비 31% 급증하며 7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의 자급체제 정책이 더욱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이에 반해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장비기업 쎄메스,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케이씨텍, 피에스케이, 넥스틴, 테스 등 10여곳을 합친 상반기 매출액은 3조원 안팎 입니다. 이는 중국 NAURA 단 한 곳의 상반기 매출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황은 희색만면인데, 국내 소부장 기업들은 아무리 애를 써도 '난색 경영'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힘 있는 기득권이 현장에서 정답을 찾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미국 정부에 이어 엔비디아도 인텔 지분 투자에 나서면서 국수주의도 강화되는 모양새 입니다. 중국 역시 빅테크들에게 자국 AI 칩을 사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말이 권고지 강제수준 입니다. 우리나라의 소부장 산업생태계 국수주의와 자급체제 정책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수 있을까요.

=美 램리서치-日 JSR, 차세대 반도체 소재 '기술 동맹'

무기물 포토레지스트(PR) 양대 산맥인 미국 램리서치와 일본 JSR이 기술동맹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AI 반도체 제조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금속 산화물 PR 공동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 앙숙이었던 두 회사가 제휴를 맺은 것은 7나노 이하 초미세 회로를 만드는 극자외선(EUV) 공정에 필수인 첨단 소재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출혈 경쟁보다 협력을 통한 '윈윈 전략'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삼성SDI와 동진쎄미켐, 디엔에프 등 무기물 포토레지스트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 업계엔 비상등이 커졌습니다. 양산으로 이어진 국내 기업은 아직 없습니다.

=올 상반기 세계 반도체 장비 ‘톱10' 업체 매출액 24%↑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는 올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 상위 10곳의 매출 합계가 6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상위 5개사의 매출 합계는 54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5개사 중심의 매출 집중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 구조와 맞물려 있습니다. D램, 낸드플래시 수요 회복과 첨단 파운드리 투자 확대가 장비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고부가 EUV, 검사 장비의 점유율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일본 어드반테스트와 중국 NAURA의 매출이 각각 124%와 31%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美 인텔 살리기 vs 中 토종 칩 키우기’⋯ 윤곽 드러낸 글로벌 반도체 ‘국수주의’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국수주의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엔비디아와 인텔 협력을 기반으로 인텔 살리기에 나섰고, 중국은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낮추며 자체 AI 칩 개발에 잰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첨단산업 자존심과 같은 인텔이 무너지면 제조 생산라인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을 우려해 어떻게든 인텔 살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파운드리를 지원하는 형태로 전개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중국 역시 자국 AI 칩 채택 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美·中 무역 전쟁에 또 발목 잡힌 엔비디아

=아랍에미리트 엔비디아와 공동 연구소 설립, "AI·첨단로봇 개발 가속화"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TII)와 협업해 AI 모델 및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TII는 아랍에미리트 정부 기관인 첨단기술위원회의 응용 연구부문을 맡고 있는 공공기관입니다. TII는 성명을 통해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의 다학제적 연구와 세계적 AI 붐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의 AI 모델 및 컴퓨팅 파워가 결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첨단기술에 UAE 뭉칫돈이 결합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TSMC, 2나노 고객 15개사 확보”…첨단 공정 싹쓸이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노리서치는 올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 상위 10곳의 매출 합계가 6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상위 5개사의 매출 합계는 540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5개사 중심의 매출 집중은 글로벌 반도체 제조 구조와 맞물려 있습니다. D램, 낸드플래시 수요 회복과 첨단 파운드리 투자 확대가 장비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고부가 EUV, 검사 장비의 점유율이 전체 매출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일본 어드반테스트와 중국 NAURA의 매출이 각각 124%와 31%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美 인텔 살리기 vs 中 토종 칩 키우기’⋯ 윤곽 드러낸 글로벌 반도체 ‘국수주의’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국수주의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엔비디아와 인텔 협력을 기반으로 인텔 살리기에 나섰고, 중국은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낮추며 자체 AI 칩 개발에 잰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첨단산업 자존심과 같은 인텔이 무너지면 제조 생산라인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것을 우려해 어떻게든 인텔 살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는 파운드리를 지원하는 형태로 전개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중국 역시 자국 AI 칩 채택 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美·中 무역 전쟁에 또 발목 잡힌 엔비디아

=아랍에미리트 엔비디아와 공동 연구소 설립, "AI·첨단로봇 개발 가속화"
엔비디아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TII)와 협업해 AI 모델 및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에 중점을 둔 연구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TII는 아랍에미리트 정부 기관인 첨단기술위원회의 응용 연구부문을 맡고 있는 공공기관입니다. TII는 성명을 통해 "아부다비 기술혁신연구소의 다학제적 연구와 세계적 AI 붐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기업의 AI 모델 및 컴퓨팅 파워가 결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첨단기술에 UAE 뭉칫돈이 결합하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TSMC, 2나노 고객 15개사 확보”…첨단 공정 싹쓸이

세계 최대 반도체 검사/계측장비 전문기업으로 대만 TSMC 협력사인 KLA가 TSMC가 2나노 고객사를 이미 10곳 이상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드 칸 KLA 사장은 골드만삭스 행사에 참석해 TSMC가 2나노 1세대 공정노드 고객으로 15개사를 확보했으며 이 중 10개사는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2.6% 포인트(p) 상승한 70.2%를 기록했습니다. 2위 삼성 파운드리는 7.3%로 같은 기간 0.4%p 하락했습니다. 당분간 TSMC의 시장 우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TSMC-미디어텍, 2나노 기반 칩 설계 완료
대만 미디어텍이 TSMC 2나노 공정용 플래그십 시스템온칩(SoC) 설계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퀄컴과 스마트폰 AP 시장을 양분해 온 미디어텍이 치열한 기술경쟁을 예고한 동시에 대만 반도체 생태계가 최선단 공정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새로운 칩은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해 내년 시장에 출시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2나노 공정에 사활을 걸고 자사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설계한 AP 엑시노스 2600을 2나노 GAA 공정으로 생산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아직 2나노 수율 확보에 대한 소식은 없습니다. TSMC의 2나노 시험생산 단계에서의 수율은 60%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반도체 겨울’ 말하던 모건스탠리 “올해는 따뜻한 겨울”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Insight가 흔들리는 양상입니다. 1년전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겨울이 곧 닥친다'고 주장했지만 최근에는 '올해는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며 엇갈리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 반도체 업종에 대한 전망을 '중립(In-Line)'에서 '매력적(Attractive)'으로 높이면서 "낸드플래시와 범용 D램 사이클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시장에 대해 투자기관들이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는 예측불허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 저승사자’ 모건 스탠리도 “삼성전자 9만6000원 간다”

=최태원 SK 회장 “반도체 분야서 日 투자 확대 검토...한일 경제 공동체 절실”
최태원 SK 회장이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AI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등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산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일 양국에 적지 않은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SK그룹은 NTT의 차세대 통신기반 'IOWN'용 반도체 개발에 착수하는 등 일본 기업과의 협력관계가 다방면에 걸쳐 있다며 일본에 투자할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中, 틱톡 美에 주고 ‘관세·반도체·대만 문제’ 챙겼다"
미국과 중국이 5년간 벌여온 틱톡 전쟁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틱톡에 대한 알고리즘 통제권을 미국이 갖는 내용을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양새로는 미국의 승리로 막을 내리는 모양새이지만 중국은 틱톡을 협상카드로 활용해 미국관세 철회, 첨단 반도체 칩 수출통제 완화, 대만문제에 대한 미국 지원 축소 등을 얻어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틱톡 협상타결이 대만 TSMC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배터리코리아 2025,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ESS 시장 전망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시장을 예측하는 20.25 배터리코리아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부품, 장비,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배터리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을 예측하듯 전시장은 오가는 관람객 없이 썰렁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다만 시장의 예측하는 컨퍼런스에는 많은 참가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버핏, BYD 주식 17년만에 전량 매각…39배 수익 거둬
워런 버핏이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중국 전기가 기업 BYD 지분을 17년 만에 전량 매각했습니다. 버크셔는 2008년 3100억원을 투자해 2억2500만주들 사들였고 17년 만에 39배에 달하는 이익을 거두고 전량 매각했습니다. 매각 배경으로는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지목됐습니다. 버크셔는 과거 대만 TSMC 지분을 매입한 지 불과 몇 달만에 지정학적 리스크를 이유로 대부분 매각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 "10월 제조업 경기 개선될 것"…전망 PSI 102
산업연구원은 10월 제조업 업황이 미국 관세 불확실성 지속에도 내수와 제품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8~12일 업종별 전문가 122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PSI가 102로 기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 전망으로는 반도체가 132로 가장 우세했으며 바이오/헬스(127), 섬유(115)도 업황의 개선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디스플레이, 휴대폰, 화학, 철강은 각각 100으로 나타나 전월 수준과 같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국표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점한다…국제표준 2종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주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국제표준화 총회'에서 스트레처블 및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 신규 표준안 2종을 제안했습니다. 국표원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우리 기술 기반의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법을 국제표준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0

(사)소부장미래포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9 포레스트프라자 6층
대표자 : 이재훈
Tel : 031-261-3038
E-MAIL : mpeoffice@mpeff.org
COPYRIGHT © 2024 MPE Future Foru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