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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3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09-24 22:09
조회
3
9/25(목) 좋은 아침입니다.
# 속도 경제학 : 대한상의는 중국 기업의 성장 속도가 한국보다 6.3배 빠르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글로벌 2000대 포함 기업에 한국은 줄었지만 중국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무서운 신흥강자를 키워내는 중국의 정책과 사회적 합의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속도는 경제와 산업의 승패를 좌우합니다. 중국은 설익은 제품이라도 먼저 시장에 내놓고 평가를 받습니다. 시장의 피드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입니다. 이 과정에서 대기업은 신흥기업을 끌어안고 갑니다. 시장주의가 따라 할 수 없는 절대적 차이입니다. 차량 자율주행도 이렇게 해서 단시간에 세계 최고에 올라섰습니다. 중국은 과감한 '건너뛰기'로 늦은 출발의 약점을 만회했습니다. 유선전화를 건너뛰어 휴대폰으로 직행했고, 신용카드를 생략하고 모바일결제(알리페이)로 넘어갔습니다. 이제 중국에서 신용카드는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내연기관 차량을 만들 기술이 부족하자 전기차로 점프했습니다. 2017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기업 NAURA가 지난해 매출액 5조8000억원으로 글로벌 장비기업 순위 7위를 차지한 것도 속도전 덕분입니다.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서 28개월만에 팹을 완공했지만 우리나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6년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인구는 적고, 시장도 적고, 자원도 없고, 기술은 어중간한 우리나라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속도 뿐입니다. 사회적 보상체계와 속도만이 '슈퍼 乙'을 육성하는 지름길입니다.

=‘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매출 전년比 46%↑ ‘어닝 서프’…시간외 거래 한때 ‘사상 최고가’

미국 마이크론의 3분기 매출이 15조79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5242억원으로 126.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5%를 기록했습니다. 클라우드 메모리 부문 매출이 45억4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6% 큰 폭 성장했습니다. HBM 매출은 20억달러(2조7900억원)으로 HBM3E 제품의 성장에 힘입을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산제이 메로타 CEO는 최근 증권가에 퍼진 HBM4 경쟁 탈락설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그는 HBM4의 규격 및 물량에 대해 고객들과 협의 중이고, 앞으로 몇 개월 내에 2026년 전체 HBM 공급 물량 잔여분 판매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 하반기 K-HBM 지배력 확대…삼성전자, 존재감 커진다

=SK하이닉스, EUV 장비 2배 늘린다…2년 내 20대 추가
SK하이닉스가 EUV 노광장비를 2027년까지 20대 반입해 지금보다 규모를 2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D램과 HBM 등 반도체 제조 역량을 키우려는 시도로 대규모 투자가 임박했다는 의미로 비춰집니다. 회사는 EUV 장비를 순차 도입, 청주 M15X 공장과 이천 M16 팹에 각각 분산 배치할 예정입니다. 올 연말 가동 목표인 M15에 먼저 설치하고 M16은 공정전환 로드맵에 맞춰 EUV 장비를 반입할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의 EUV 증설은 국내외 소재·부품 업계에도 큰 파급력을 미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EUV 노광에는 전용 감광액(PR)과 세정액(린스) 등이 사용됩니다. 기존 외산 거래처 외에 국내 소재업계에도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도 중국 판매 리스크, BYD "자체 기술로 대안 확보"
전기차 전문기업인 BYD가 중국 정부의 자국 AI칩 구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에 대비해 엔비디아 반도체를 구매하지 않는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엔비디아 반도체 사용을 중단하라는 지침은 없었다"며 "하지만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반도체는 BYD를 비롯한 여러 중국 자동차 기업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대만, 반도체 첫 무기화…"中압박에 대만 국가안보 훼손"
대만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남아공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에 나섰습니다. 대만 정부는 11월말부터 남아공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반도체에 대해 사전 승인을 의무화 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 정부가 수도 프리토리아에 있는 대만 대표처의 지위를 격하하고 요하네스버그로 이전을 요구하자 자국 핵심산업을 외교적 압박 카드로 활용한 것입니다. 대만이 지난해 남아공으로 수출한 반도체 관련 품목은 약 400만 달러 규모였습니다. 대만 국제무역국은 남아공 정부는 우리 국가와 공공안보를 훼손했다며 주권을 지키기 위해 무역제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에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 거점 조성한다
경북 포항에 차세대 반도체 소재를 개발할 거점이 들어섭니다.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는 포함 나노융합기술원 일원에서 첨단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2027년까지 487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 개발을 위한 클린룸, 설비동, 연구동, 첨단기술기업 입주공간을 구성합니다.

=IMF “반도체 수출 견조…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0.9%로 상향”
국제통화기금(IMF)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0.9%로 0.1%p 높였습니다. 한국경제가 견조한 대외 반도체 수요가 다른 수출의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그나마 반도체 경쟁력이 남아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 “AI 반도체 ‘삼각동맹’ 균열조짐…완전히 다른 형태의 메모리 탄생 예고”
권석준 성균관대 교수는 국내 언론사가 주최한 포럼 주제강연에서 "엔비디아와 TSMC, SK하이닉스의 삼각동맹이 AI 반도체 시장의 85%를 지배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이 구도가 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 교수는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기술에 대한 양산 가능성 테스트가 이제부터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 증표로 최근 엔비디아가 직접 로직 다이까지 만들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로직 다이마저 직접 설계하게 되면 메모리 업체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고 삼각동맹은 조금씩 균열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트렌드포스 "LCD TV 패널 수요↓…中 기업, 국경절 생산 중단"
LCD TV 수요가 감소하면 중국 BOE, CSOT, HKC 등 패널제조사들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인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TV 패널 공장생산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BOE와 CSOT 등 기업은 10.5세대 팹 가동을 중단하고 8.6세대 라인의 경우 HKC가 충칭 H1, 창사 H5 라인 등을 5일간 가동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10.5세대 TV 패널 라인 가동률은 약 74%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8.6세대 라인의 다음달 가동률은 77.5%로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는 예측했습니다.

="한국에선 도저히 못 살겠다, 뜨자"…'3년새 6배' 韓 부자들 해외 이주 급증
한국 부자들이 빠르게 해외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경쟁국 대비 불리한 증세, 상속세 부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고액자산사들의 해외 이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7년 평균 7억원이었던 이주비는 올해 상반기에만 15억4000만원으로 늘었습니다. 8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고액자산가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국가로는 UAE, 미국, 이탈리아 순입니다. 어떻게든 뜯어 가려는 상황에서 도저히 기업운영 등 버틸 수 없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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