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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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중국 의존도 더 높아진 韓 소부장, '생존' 차원에서 전략 짜야"
산업연구원은 '소부장과 공급망: 진짜 성장과 경제안보 강화를 위한 정책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소부장 산업정책이 '생존'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25년간 일본산 의존도 극복과 국산화에 집중했던 소부장 정책 여정이 앞으로는 '생존'을 건 장기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소부장이 '미-중 충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양주영 산업연구원 실장은 "무역합의(3500억 달러 규모) 이후 대미 투자로 국내 소부장 생태계가 양적, 질적 공백상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보고서는 기존의 수직적 협력으로는 미-중 충격을 넘기 어렵다며 경쟁사간 수평적 동맹, 지역.글로벌 기업간 동맹까지 확장된 협력모델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관련 기사] K-산업 빛과 그림자…소부장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나라 소부장 산업생태계가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동안 보도됐던 내용을 좀 더 추려 보도한 내용이지만 소부장 산업에 대한 위기감은 충분히 터치한 기사로 보입니다.
=“‘경영난’ 인텔, TSMC·애플에 협력 요청”
미국의 '인텔 일병 구하기'가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애플에 이어 대만 TSMC에도 애플을 향한 '투자.제조 파트너십'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는 "인텔의 파트너십 요청은 진행 중이고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인텔 지분 인수 이후 가속화 됐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인텔 주식 20억 달러(2조8000억원)를 취득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관련 기사] 美, 반도체 새 관세 압박 검토…"수입하는만큼 美생산 의무화"
트럼프 행정부는 반도체 기업이 미국 내에서 제조한 반도체와 해외 공장에서 수입된 반도체의 비율을 1대로1로 맞추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만큼 관세를 면제하겠다는 것으로 이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은 관세 부과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WSJ은 이 같은 방안은 미국 마이크론과 글로벌파운드리, 대만 TSMC와 같이 미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전 세계에서 위탁생산을 하고 있는 애플, 델 같은 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HBM까지 넘보는 中…반도체 자립 속도에 韓 위기감
중국 반도체 굴기가 HBM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한국의 반도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언론들이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YMTC의 HBM 시장 진출 선언, CXMT의 연말 HBM3E 양산, 여기에 YMTC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기술까지 강화하면서 글로벌 HBM 경쟁이 한-미-중으로 확대 전개 되는 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쟁이 심화되면 매출과 수익은 함께 감소하기 마련입니다. 국내 대기업 제조사와 정부 관계자들의 상황인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운드리 시장 범위 넓혔더니, 삼성 3위→6위…TSMC 1위 유지
순수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3위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패키징 등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는 '파운드리 2.0' 시장에서는 순위가 6위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퍄운드리 2.0 시장 규모가 지난해 같은 시간보다 19%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파운드리 1.0에 속하는 순수 파운드리 시장은 54%이고, 나머지 46%의 매출을 IDM, OSAT, 포토마스크 등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반도체 가격 '최소 20% 인상'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호재
미국 마이크론이 AI분야에서 메모리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해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을 20% 가량 인상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동반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디지타임스는 부품 공급망에서 입수한 정보를 인용해 마이크론이 클라우드 데이터서버 고객사를 중심으로 반도체 재고 확보 수요가 활발하게 발생하고 있어 반도체 공급가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이크론은 현재 매출에서 이미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분야 메모리반도체 공급 실적이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인피니언-로옴,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 반도체 패키지 협력한다
인피니언과 로옴이 온보드 충전기, 태양광 발전, ESS, AI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패키지 개발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SiC 전력 소자용 패키지의 세컨드 소스로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력 일환으로 로옴은 TOLT, D-DPAK, Q-DPAK, Q-DPAK 듀얼, H-DPAK 패키지를 포함한 인피니언의 혁신적인 SiC용 상단면 냉각 플랫폼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AP시스템, 中 비전옥스 OLED 라인에 단독 장비 공급
AP시스템이 중국 비전옥스 OLED 신규 생산라인 '허페이 V5' 프로젝트에 ELA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비전옥스 OLED 신규 투자는 10조8674억원이지만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LA 장비는 TFT 공정에서 비정질 실리콘(a-Si)을 폴리실리콘(p-si)으로 전환, LTPS와 LTPO OLED의 전자 이동속도를 100배 이상 향상시키는 핵심 장비입니다.
=구광모 “LG의 중국 경쟁사들 위협 심각”
구광모 LG 회장이 계열사 사장단을 불러 모았습니다. 중국 경쟁사들이 우리보다 자본, 인력에서 3배, 3배 이상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생산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실행에 몰입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례적인 미팅으로 그룹 계열사들의 위기의식을 강화하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구 회장의 원가경쟁력에 메시지를 계열사 구매임원이 잘 못 이해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광화문]기업의 힘 - 머니투데이
경쟁력 있는 기업 한 곳이 지방재정과 국가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주장하는 칼럼입니다.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고, 그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 부분이 기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