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수)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 : 반도체 시장이 초호황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8년 AI 반도체 시장이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투자로 AI 반도체는 1조 달러, HBM 시장은 1000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징후는 메모리 제조사에서부터 나타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조원과 12조1000억원로 최고액을 찍었습니다.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도 10조910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SKH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입니다.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를 더욱 부추기면서 시설투자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CXMT와 YMTC의 시설투자도 더욱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지금의 업황은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호황으로 소부장 기업들에 낙수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주기를 평균 3~4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호랑이 등에 올라타지 못하면 향후 7년은 어두운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를 보낼 수 있습니다. 착시에 빠져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내수 한계성이 보인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고객신뢰를 높여야 합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2조원 깜짝실적…사상최대 86조원 매출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분기 부진을 완전히 벗어났다는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1.91%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86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2% 늘었고 전 분기 대비 15.33%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이 6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내면서 2분기 4000억원 대비 실적이 크게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D램 가격의 지속 상승과 HBM 출하량 증가, 비메모리 사업의 적자규모 축소 등으로 인해 반등세가 가팔랐습니다. 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1조2000억원, TV·가전은 3000억~4000억원, 하만은 9000억~1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실적은 3분기를 시작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제치고 '메모리 1위' 탈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밀어내고 메모리 시장을 탈환했습니다. 하지만 D램 시장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관련 기사] 이재용, 미래 위한 '통큰 결단'…12만 전 직원에 자사주 지급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직원 12만명을 대상으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제도를 시행합니다. PSU는 미국 테크기업에 보편화된 보상 방식으로 주가가 오를수록 보상 규모가 커집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뒤따른다'는 경영철학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삼성 파운드리·인텔, 엔비디아 AI 반도체 생태계 합류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와 인텔이 엔비디아 AI 반도체 생태계에 합류합니다. 삼성은 맞춤형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인텔은 NV링크 퓨전을 활용해 'x86' 중앙처리장치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NV링크 퓨전은 엔비디아 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인 NV링크를 다른 회사 AI 반도체와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2028년까지 AI 반도체 슈퍼사이클"…현대차證 "삼전 수혜 본격화"
시장조사업체들의 AI 반도체 호황 진단에 이어 현대차증권도 2028년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1조달러, HBM 시장은 10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초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AI 인프라 경쟁을 촉발하면서 2030년에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규모가 3~4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제조사들의 HBM 등 시설투자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관련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 확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각 기업들의 영업과 마케팅 전략이 중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론에 가장 회의적 시각을 보였던 증권사가 이제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성장을 가장 뚜렷하게 예측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BNP파리바는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이 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관측했습니다. AI 시장에서 HBM을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성기가 이제 막 시작되는 단계에 없었다고 의미를 전했습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 수퍼사이클’ 4가지 신호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을 알리는 4가지 뚜렷한 신호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첫번째는 AI 연산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대규모로 건설된다는 점, 두번째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HBM 생산에 열중하면서 범용 D램 생산이 줄어드는 점, 세번째 신호는 AI가 추론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데이터를 모아 저장하는 별도 공간이 필요해졌고, 이는 기업용 SSD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 네번째는 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몸값이 더욱 높아지는 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 겨울' 경고하더니…모건스탠리 "코스피 4200 가능"
=브로드컴과도 손잡은 오픈AI···AI 산업 ‘얽힘’의 시대

오픈AI가 13일(현지시간) 엔비디아, AMD에 이어 브로드컴과 10GW 규모의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로드컴은 오픈AI에 투자하거나 지분을 제공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그룹, 77건 특허 중소·중견 기업에 나눈다
SK그룹이 통신, 반도체, 화학소재, 스마트 의료 등 분야에서 77건의 특허를 62개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기술 나눔은 동반 성장 차원에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가진 미활용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사업입니다.
=반도체 장비社 저스템, 32억 규모 국책과제 선정…초미세 공정장비 고도화 R&D
반도체 장비기업 저스템이 과기부가 주관하는 'K-HERO 육성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되는 '글로벌 선도연구소 육성' 사업부문에 선정됐습니다. 회사는 'EFEM고도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과제를 수행하며 총 31억5000만원을 지원받습니다.
=포스코퓨처엠, 글로벌 완성차사에 '4년간 6천700억' 음극재 계약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완성차와 4년간 6700억원 규모의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4년 기본 계약 물량은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이차전지 음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국내 배터리 3사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일본 배터리사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산업계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 속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및 소재 공급 다변화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이번 계약이 이뤄졌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2030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 도약 선언
포항시가 2030년까지 '대한민국 이차전지 1등 도시'를 선언했습니다. 이를 위해 3대 전략(혁신 생태계 주성, 도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과 8대 핵심 프로젝트(산단 인프라 확충, 글로벌 협력 확대 등)를 추진합니다. 특히 3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독일 리튬이차전지 양극재(CAM) 시장 동향
중국 양극재 수요가 배반등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시장조사에 나선 KOTRA 뮌헨무역관이 독일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동향 보고서를 냈습니다.
=OCI홀딩스, 태양광 웨이퍼 사업 진출…베트남 공장 지분 65% 취득

OCI홀딩스가 태양광 웨이퍼 사업에 진출합니다. 싱가포르에 특수목적법인 OCI ONE을 설립하고 베트남 엘리트 솔라파워 웨이퍼 공장지분 65%를 취득할 계획입니다. 엘리트 솔라파워는 이달 말 연산 2.7GW 규모의 웨이퍼 공장을 완공할 예정입니다. 투자규모는 1700억원으로 OCI는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제고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2021년 세계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생산량은 223GW로 이 가운데 중국의 생산량(LONGI, 중환 등)이 227GW에 달해 무려 97.5%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경과원 '경기도 국가전략기술 육성' 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반도체/인공지능/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육성전략을 담은 '경기도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차세대 센서,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첨단 모델링, 신뢰·안전 AI, 산업혁신 AI) ▲첨단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수소차) 등 8대 중점기술을 우선 육성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