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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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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10-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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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목)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 패권, 5년의 승부 : 산업연구원이 지난 7월 발표한 '반도체 글로벌 지형 변화 전망과 정책 시사점' 정책보고서가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AI/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중국의 메모리/파운드리 추격, 미중 기술패권 전쟁에 따른 동아시아 반도체 제조산업 위협 등 구조적 전환기와 슈퍼사이클을 앞둔 시점에서 위기와 기회로 제시됐습니다. 미국 정부의 '인텔 일병 구하기'와 자국보호주의 확대, 중국 CXMT/YMTC/SMIC의 시장점유율 확대, 그리고 국내 반도체 대기업이 진행하는 선제적 대규모 투자-->이익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성공방정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다시금 국제 분업 구조재편이 빠른 호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글로벌 시황에 끌려 갈 것인가, 끌고 갈 것인가는 세계 각국이, 그리고 각 기업이 선택해야 합니다.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에서 2등은 존재이유가 없습니다. 대외 여건의 압력과 기회를 우리 내부 역량의 진화와 혁신적 협업으로 돌파의 동력을 마련해야 합니다.
*첨부 : [반도체 글로벌 지형 변화 전망과 정책시사점] 보고서

=SEMI "2분기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 전년 대비 24%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분기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330억7000만달러(47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첨단 로직공정과 HBM 수요 확대, 아시아 지역으로의 출하량 증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중국이 16조2000억원으로 1위를 지켰으며 대만이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 급증하며 한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은 8조4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재를 기회로...中 반도체 '역설적 성장'으로 韓 위협
유안타증권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오히려 중국의 자립을 가속화시키는 역설적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14나노 이하 로직과 19나노 D램 등 첨단공정을 봉쇄했지만 중국 내에서는 28~45나노급 범용 공정 수요를 폭발 시켰습니다.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출 통제 역시 바이런, 무어스레드, 캠브리콘 등 중국 팹리스 기업의 개발 속도와 수요를 끌어올렸으며 이들 기업의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중국산 장비, 소재, 패키징 투자가 확대되면서 자국 내 밸류체인이 강화되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의 AI 인프라 투자도 중국 반도체 산업 자립의 핵심 동력이 됐다는 지적입니다. 산업연구원은 이러한 중국의 추격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국 ‘한국 때리기’ 확산하나… 반도체 · 2차전지 ‘초긴장’
중국이 한화그룹 미국 자회사를 겨냥한 제재 조치를 내리자 한-미 경제동맹의 상징으로 떠오른 반도체, 이차전지 등으로도 중국의 노골적인 '한국 때리기'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산업계는 미-중 간 패권전쟁 속에서 정부가 실용외교를 통해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텔, 300억 유로 규모 독일 메가팹 건설 철회…유럽 첨단 반도체 자급 실
텔이 독일과 폴란드에서 추진하던 342억유로(56조1200억원) 규모 대형 반도체 공장건설을 취소했습니다. 인텔은 충분한 고객을 확보하지 못했고, 수익성이 불투명한 생산능력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것은 위험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대만 TSMC는 독일 드레스덴 합작 공장 등 28나노 이상 성숙 공정 중심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EE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독일과 폴란드 정부는 인텔의 대형 팹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99억유로와 17억 유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습니다.
[관련 기사] 인텔 HBM 없는 인공지능 GPU 출시 예고, '엔비디아와 경쟁' 포기 안 했다
인텔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HBM이 없는 GPU 기반 신형 AI반도체(개발명 '크레센트 아일랜드')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가 사실상 장악한 AI GPU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크레센트 아일랜드는 엔비디아 AI반도체와 마찬가지로 GPU 기반 연산을 활용하지만 HBM은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속도가 느린 일반 D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는 HBM의 높은 단가와 공급부족 가능성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 HBM4 수율 TF 해체 검토…‘속도전’으로 엔비디아 공급 노린다
삼성전자가 연내 HBM4 양산에 집중하기 위해 1c D램 수율 개선을 전담하는 TF의 해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장 수율이 나오지 않더라도 엔비디아 공급망에 신속히 진입해 시장 점유율을 선제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TF는 차세대 D램 수율 개선을 목표로 400~500명으로 운영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내부 양산 승인(PRA)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HBM4 양산체제 구축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앰코, TSMC 따라 애리조나에 70억 달러 투자…美 첨단 반도체 공급망 구축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1위 앰코테크놀로지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70억달러(10조원) 규모의 공장건설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대만 TSMC의 애리조나 진출에 따른 전력적 결정으로 미국 본토의 반도체 공급망을 완성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엘 루텐 CEO는 "TSMC의 대규모 투자와 지역 내 고객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애리조나 투자의 핵심에는 TSMC와의 강력한 기술 동맹이 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4일, 미국 시장 안에서 운영 통합을 강화할 목적으로 애리조나에 첨단 패키징과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고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습니다.

=중국, 세계 최정상급 90GHz 반도체 계측장비 개발...기술자립 박차
중국 화웨이 관계사인 완리예이 세계 최정상급 반도체 계측장비 오실로스코프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장비는 전자신호를 90ghZ까지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실시간으로 파형을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90GHz급 오실로스코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전 세계적으로 키사이트, 텍트로닉스 등 극소수의 업체만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

=ASML, 3분기 매출 12.4조…"내년 실적개선 기대"
네덜란드 ASML의 3분기 순매출이 75억유로(12조40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익률은 51.6%, 당기순이익은 21억유로(3조4700억원)로 순매출과 매출총이익률 모두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습니다. 3분기 예약 매출은 54억유로(9조원)으로 예측됐습니다.

="1조달러 쏟아붓는다…오픈AI 5년 계획 마련중"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오픈AI가 새로운 수익원, 부채 파트너십, 추가 자금 조달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해 1조달러 투자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년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오픈AI가 오라클,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으로부터 향후 10년간 총 26기가와트(GW) 이상의 컴퓨팅 용량을 확보하기로 약속했는데 FT는 이 비용이 1조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일본 르네사스, 타이밍 사업부 20억달러에 매각 검토
일본 르네사스가 차량용 반도체 IC를 설계.공급하는 타이밍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P모건과 함께 매각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각대금은 20억달러(2조7000억원) 규모로 인수후보로는 TI, 인피니온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르네사스의 이번 매각은 자동차.산업.인프라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SKC, SK엔펄스 흡수합병…고부가 반도체 후공정 중심 사업 재편
SKC가 반도체 소재 사업 투자사 SK엔펄스를 흡수합병하고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습니다. SKC는 SK엔펄스의 보유현금과 사업매각 대금을 포함한 3800억원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해당 자금은 유리기판 상업화를 포함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과 첨단 소재분야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두산테스나, 1천714억원 반도체 테스트 장비 구매 결정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가 1714억원 규모의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구매했습니다. 반도체 테스트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LG디스플레이, 중국 LCD 연태공장 매각하나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산둥성 연태에 있는 모듈 공장 매각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중국 광저우 LCD 공장 처분에 이어 남은 후공정 거점까지 정리하는 수순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번 매각은 별도의 자문사 없이 내부에서 거래를 진행 중이며 매각 규모는 수천억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태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 자회사로 완성된 LCD 패널을 받아 구동칩, 케이스, 케이블 등을 조립하는 후공정 거점입니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매각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닷(Dot)', 美 타임 '올해의 발명품' 선정…촉각 디스플레이로 글로벌 교육 혁신
국내 벤처기업 닷(Dot)의 촉각 디스플레이 점자기기 '모나크'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5 올해의 발명품'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닷의 '닷 셀' 기술에 대해 단일 행 점자 디스플레이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복잡한 시각 정보를 촉각으로 구현한 최초의 사례라고 소개했습니다. 모나크는 닷 셀 기반의 디지털 점자·촉각 그래픽 디스플레이 태블릿으로, 3840개의 전자자석 핀을 통해 지도·그래프·도표 등 복잡한 시각 정보를 실시간 촉각 그래픽으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통령실 공급망 점검 회의
대통령실이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공급망 현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기재부, 과기부, 외교부, 산업부, 환경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국가안보실은 "반도체, 전기차 등 주요 첨단산업에 폭넓게 사용되는 희토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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