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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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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41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10-16 22:37
조회
5
10/17(금) 좋은 아침입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변화 :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공식이 바뀌었다는 분석입니다. 2000년대 이후 3~4년 주기로 찾아온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소비자 주도'의 사이클이었다면 2023년 이후 찾아온 사이클은 HBM을 중심으로 하는 '공급자 주도'의 환경이라는 것입니다. ① 2000년대 노트북 수요 ② 2010년 모바일 기기 확산 ③ 2017년 스마트폰 교체 수요에 따른 3번의 사이클이 2000년대를 견인했다면 지금의 슈퍼사이클은 AI가 끌고 HBM이 미는 '구조적 공식'의 차이가 있다는 예측입니다. 즉 과거에는 소비자의 변덕에 좌우되는 '롤로코스터' 형태였다면 현재는 AI 패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들의 경쟁이 핵심입니다. 소비자의 구매 행태에 따라 시장 흥망성쇠가 결정됐다면 이제는 빅테크들의 AI를 둘러싼 빅테크 패권 경쟁이 핵심동인입니다. 변수는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HBM 진입에 따른 공급과잉, 중국 반도체 굴기가 공급자 주도 환경을 흔들 수 있습니다. HBM을 SK하이닉스에서만 공급을 받아왔던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HBM 진입을 '환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슈퍼사이클의 흐름이 짧게는 3~4년, 길게는 6~7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최대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전력적 판단으로 집중과 선택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TSMC,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3분기 순익 21조원…역대 최대
로이터통신은 TSMC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9.1% 증가한 4523억 대만달러(21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TSMC는 잠정 실적 집계 결과 3분기 매출이 30% 증가해 사상 최고 수준인 9899억1800만 대만달러(46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TSMC는 엔비디아와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로, AI 기술 투자 붐의 최대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삼성전자 역시 AI 붐에 힘입어 3년 만에 가장 큰 분기 이익을 냈다고 밝히는 등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를 '380억~420억달러'에서 '400억~420억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대한상의, 국회에 반도체특별법·AI지원법·금산분리 완화 30건 입법 요청
대한상공회의소가 정쟁으로 발이 묶여 있는 반도체특별법, AI 산업 및 인재육성, 벤처투자 활성화 등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159조원의 국민성장펀드에 민간 자금이 효과적으로 채워지기 위해서는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불합리한 경제형벌 개선과 배임죄 개선 및 경영판단 원칙 도입도 요청했습니다. 상의는 경제형벌 개선에 대해선 파급력 있는 개선과제 추가 발굴 및 국회의 조속한 입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랙록·엔비디아 컨소시엄, 400억弗 규모 데이터센터 업체 인수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엔비디아가 참여하는 투자 컨소시엄이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사인 '얼라인드 데이터센터'를 400억 달러(5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 MGX가 주도하는 컨소시엄(AIP)에는 엔비디아와 MS, 일론 커스크의 AI기업 xAI도 참여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AIP 첫 대형 투자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 됩ㄴ디ㅏ. AIP는 초기 300억 달러의 자기자본과 700억 달러 대출을 포함해 총 10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컨소시엄은 향후 미국과 중남미 지역의 50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미국 “희토류 통제 좌시 않겠다”… 중국 “주도권은 항상 우리에게”
희토류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점입가경 입니다.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 통제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경고했고,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대응 능력을 과소평가했다며 공세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로 세계 경제를 통제하려 한다면 동맹들이 함께 대항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리의 희토류 상황은 어떤지 정부가 꼼꼼하게 체크하고 챙겨야 합니다.
[관련 기사] 산업부, 中 희토류 통제 총력 대응체계 가동…연내 종합대책 마련
산업부가 희토류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TF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슈퍼사이클’ 공식이 달라졌네 [HBM이 몰고온 메모리 반도체 호황]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슈퍼사이클이 과거와 분명한 '구조적 차이'가 존재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과거가 소비자 변덕에 좌우되는 2000대와 사이클이었다면 지금은 애플, MS,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및 데이터센터 기술패권이 만들어 낸 '공급망 경쟁'이 핵심이라는 분석입니다. 문남중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인터넷과 모바일 혁명 지속 기간은 각각 18년과 15년 정도"라며 "현재 3년 정도 된 AI 혁명 지속 기간을 감안하면 AI 버블을 논의하는 것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빅테크들의 설비투자(데이터센터 등)는 초기단계로 매년 더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기사] ‘저승사자’도 돌아섰다...반도체 ‘따뜻한 겨울’
[관련 기사] HBM이 메모리반도체 시장 판도 바꿨다, "공급사가 업황 주도권 확보" 분석

=TSMC, 파운드리 가격 인상에 대형 고객사들 난색… “삼성 반도체에 기회”

대만 TSMC가 2나노 웨이퍼 생산가격을 이전 세대보다 50% 높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대 고객사인 퀄컴과 미디어텍 등이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익성이 악화할 경우 삼성전자로 위탁생산을 이원화 할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실제 TSMC가 3나노 가격을 높이면서 퀄컴의 AP가격은 16%, 미디어텍 역시 24%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퀄컴 CEO는 반도체 위탁생산과 관련해 "최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를 제2의 선택지로 둘 수 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중국판 엔비디아' 캠브리콘도 토종 AI 개발 착수…센스타임과 협력
중국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과 센스타임이 중국 당국의 기술 자립 기조에 맞춰 토종 AI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양사는 AI 컴퓨팅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의 수직적 결합을 시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양사가 맞손을 잡은 것은 중국 정부의 기술자립 기조에 따른 것입니다. 앞서 국무원은 2027년까지 과학/기술, 산업, 소비, 민생 등 6대 영역과 AI의 융합을 선도적으로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용 전환투자 본격화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분기부터 파주 AP4 라인 OLED 시설투자를 진행합니다. 일부 협력사의 경우 4분기에 이미 PO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계는 현재 LG디스플레이가 도입을 준비 중인 설비는 TFT 증착과 관련 된 것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연말까지 설비가 꾸준하게 도입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3년 이상 다녔으면 대상” LG디스플레이, 사무직 희망퇴직 실시
LG디스플레이가 사무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대상은 근속 3년 이상 직원으로 기본급 최대 36개월 치 분량의 퇴직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등을 지원합니다. 급격한 수요 변동과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자 전사적 원가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LGD는 지난해 6월과 11월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인건비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시스템, OLED 장비 생산능력 2배 확대 투자
AP시스템이 6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천안에 클린룸 생산시설과 토지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AP시스템은 총 3㎡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번 생산시설 투자는 OLED 전/후공정 장비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의 청정도를 갖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노트북, 태블릿 등 IT기기에서 OLED 패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글로벌 고객사들의 증설에 맞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생산여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피엔반도체 "AR 글래스 시장, 2027년 이후 레도스가 주류될 것"
마이크로 LED 팹리스 기업인 사피엔반도체가 증강현실(AR) 글래스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ED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2027년부터 본격적인 적녹청(RGB) 풀컬러 AR 스마트 글래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도스(LEDoS)는 실리콘 웨이퍼 기판 위에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를 직접 결합한 디스플레이 입니다. 사피엔반도체는 "스마트 글래스를 눈에 밀착 사용하려면 고해상도가 요구된다"며 "올레도스는 고해상도 구현 시 유기재료 특성상 전력 소모가 크고 수명이 짧아지며, 발열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반면 레도스는 고해상도 구현과 전력 소모 면에서 상대적으로 뛰어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도체 성능 예측 100배 빨라졌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진이 반도체를 설계할 때 전기적 특성을 미리 계산해 보는 시뮬레이션을 기존보다 최대 100배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계산의 가장 큰 병목이 발생하는 '바이어스 래핌(bias ramping)' 과정을 없애는 방법에 주목했습니다. 바이어스 래핑은 전압을 조금씩 올려가며 계산을 안정화하는 과정입니다. 연구팀은 ‘준(準) 1차원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복잡한 3차원 구조를 단순화하고, ‘영역별 구조 분석’을 적용해 반도체를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 각 구간에 가장 적합한 계산 모델을 적용했습니다.

=5대그룹 총수, 美 마러라고 총출동…AI·반도체 협력 굳힌다
삼성, SK 등 5대그룹 총수가 트럼프 대통형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합니다. 그룹 총수들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미국에 모이게 됐습니다. 손 회장은 미국 현지에서 70여개 기업 총수를 초청해 투자 유치행사를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에서는 참석자들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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