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화)
좋은 아침입니다.
# 세계 시장의 1% 목표 : 연말이 다가오면서 향후 2~3년의 경영/영업계획 준비가 한창입니다. 당장 내년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도 어려운데 2~3년 후를 어떻게 장담하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첨단전략산업 기업 일수록 2~3년 경영플랜은 필수요소 입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현가능해야 하기에 관련 부서는 머리를 쥐어 짜고 있습니다. 메타가 1조2000억원을 제시하며 인수를 제안했을 때 퓨리오사AI 백준호 CEO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그는 수백조원대의 시장을 향해 달려가자는 구성원들의 공감대를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글로벌 AI 칩 시장의 1%(7조원)를 향해 무모함을 던졌습니다. 엔비디아의 높은 벽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단지 퓨리오사AI는 글로벌 1%의 시장을 향해 앞으로 전진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처음 출시 할 때의 목표 역시 '세계 휴대폰 시장의 1%' 였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전기차를 만들면서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1%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이폰도, 테슬라도 시작은 1%부터 였습니다. 지금 각 기업들이 추구하는 경영계획은 글로벌 시장에서 몇 %의 목표를 고민하고 있습니까.
=4대그룹 총수부터 젠슨황까지 APEC 집결…'깜짝 빅딜' 기대도
1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정상회의와 함께 CEO 서밋, 산업계 스타들의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됩니다. 경주 APEC에는 엔비디아, 구글, MS 등 세계 유수의 기업 리더들이 총집결해 AI 시대 전략 등 산업계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협력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비롯해 국내외 재계 리더 1700여명이 참석합니다. 31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맷 가면 아마존웹서비스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러 메타 부사장 등이 연사로 등장해 AI와 디지털 전환의 미래를 제시합니다.
= 엔비디아 초소형 AI 수퍼컴에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탑재
엔비디아가 개발한 개인용 초소형 AI 수퍼컴퓨터 'DGX 스파크'에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SSD가 탑재됐습니다. SSD는 데이터를 장기 저장하는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만드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입니다. DGX 스파크는 가로·세로·높이 15㎝·15㎝·5㎝의 손바닥만 한 수퍼컴퓨터로 엔비디아의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수퍼칩이 탑재돼, 생성형 AI 추론에 최적화됐습니다. 초당 1000조번의 AI 연산을 할 수 있어 기업용 대형 서버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AI 개발자나 연구자가 주 타깃층입니다.
=미·중, 희토류 통제·100% 관세 철회 수순…트럼프·시진핑, 부산서 '무역 담판' 청신호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역시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직후 주요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정책을 재검토하는 동안 관세 100% 조치가 1년 가량 유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30이 부산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협의에서 접점을 찾으면서 양측은 최소한 무역 전쟁 확전을 막고 '휴전'을 통한 갈등 관리에 나설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독일 반도체 시장 2030년 47조 규모 성장…韓 호재
KOTRA 함부르크무역관은 독일 반도체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연평균 10.3% 성장해 2030년 326억 달러(47조원)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직접회로(IC) 부문은 연평균 5.2% 성장해 2025년 124억달러에서 2030년 159억 달러의 시장이 전망됐습니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 배경에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있습니다.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로, 단순 이동 수단에서 고성능 데이터 처리 플랫폼으로 변모하며 반도체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독일의 메모리 생산능력이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美 반도체 전기 시험 장비 시장, 고정밀화·AI 접목으로 성장세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러시처는 글로벌 반도체 결함 검사 장비 시장 규모를 올해 115억 달러에서 연평균 7.1% 성장해 2034년 1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전기 시험 장비시장은 작년 기준 약 52억 달러 규모를 북미가 전체 수요의 39%를 차지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전기 시험장비 수입규모는 총 6억91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말레이시아가 2억 달러로 31.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일본 1억7600만 달러, 이탈리아 6500만 달러 순이었습니다. 한국은 전년대비 16.7% 증가한 1400만 달러로 8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기업이 맞춤형 시험솔루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진출과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직랜드, TSMC 3나노·CoWoS 사업 개시…'AI 반도체' 수요 공략
국내 유일 TSMC 협력사인 에이직랜드가 3나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공정설계키트(PDK)를 확보, 설계 수주 사업에 돌입했습니다. 에이직랜드가 지금까지 제공했던 최첨단 공정은 5나노였으나 최근 3나노 PDK까지 갖춰, 보다 미세한 회로의 첨단 반도체 설계지원이 가능해 졌습니다. 여기에 GPU와 HBM을 기판에 패키징하는 CoWoS 설계까지 지원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키나락스, ‘반도체 특화 AI 에이전트’ 실증 돌입…중견 제조 적용 가속
마키나락스가 중견 반도체 제조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솔루션 실증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산업부 '산업 AI 반도체 솔루션 기반 구축 및 실증'과제를 내년 6월까지 수행합니다. 주성엔지니어링, 뉴파워프라즈마, 서플러스글로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산업 AI 플랫폼 '런웨이'를 기반으로 중견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반도체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 공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내년 3배로 뛴다”…10년에 한번 오는 슈퍼사이클 진입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내년에 올해의 세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D램 가격이 반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들이 연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서버 확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년 서버당 평균 D램 탑재 용량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서버용 D램 수요 역시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3~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BS도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17%로 높이며 “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시장이 10년에 한 번 오는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련 기사] "전례 없던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성장 국면 진입"
KB증권은 반도체 업종이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전례 없는 호황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4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면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래픽]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vs "공급과잉"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한 산업계와 증권가의 엇갈린 시선을 그래픽으로 처리했습니다.
=美 싱크탱크 “반도체 만드는 한국, ‘AI 라이벌’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균형 찾아야”
글로벌 AI 생태계를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반도체 생산국인 한국이 전략적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입니다. 미국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마틴 초르젬마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AI 경쟁히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를 통해 "AI는 미·중 전략경쟁의 핵심으로 미국의 반도체 통제와 중국의 오픈모델 전략이 글로벌 AI 생태계를 양분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AI 응용 분야에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으나 반도체 생산국으로서 미·중 양측의 압박 속에서 전략적 균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中 디스플레이 기업 5년간 줄줄이 적자…“저가 패널 경쟁 심화”
옴디아는 글로벌 주요 패널 제조사 10곳 중 최근 5년간 평균 순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곳은 삼성디스플레이(12.19%)가 유일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BOE(3.94%)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에버디스플레이는 -55.05%, 비전옥스 -45.34%, 티앤마 -0.12%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 시장 침체로 -5.04%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원가절감과 OLED 수요처 확대로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수년째 저조한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은 저가 제품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OLED TV 대중화 빨라진다…판매 비중, 올해 처음으로 30% 전망
생산혁신과 수율 향상 등을 통한 원가절감과 보급형 모델 확대로 OLED TV 대중화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옴디아는 올해 750달러(108만원) 이상 TV 중 OLED TV의 매출 비중이 29.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25.1%보다 4.8%p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옴디아는 내년엔 OLED TV 점유율이 32.7%까지 확대되는 반면 LCD TV 점유율은 처음으로 60%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포항시 내달 3일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 개최
경북 포항시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국제 배터리 엑스포 2025 포항'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이차전지 국내외 기업 30여곳과 산학연관이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기술과 정책, 투자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와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주성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이익 34억원…전년比 93.6% ↓
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매출 588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60.1%와 93.6% 감소했습니다. 디스플레이 고객사 투자 감소와 반도체 설비 매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