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법인설립 고유번호 제227-82-11414호
소부장미래포럼

뉴스레터

NL-549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10-28 22:51
조회
104
10/29(수) 좋은 아침입니다.
# D램 공급부족 : AI 에이전트가 생성하는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HBM 뿐 아니라 범용 D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부 유통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장기공급 계약을 요청하는 등 '사재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대만 디지타임스도 내년 1분기까지 품귀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TSMC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 범용 D램 시장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설비투자가 현재 HBM에 집중돼 있습니다. 공급 측면에서 범용 D램의 공급능력이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한 개의 D램 웨이퍼를 기준으로 범용 D램 100개를 만들 수 있다면 HBM은 그 절반 수준입니다. D램 공급부족 상황은 우리나라에 기회일 수 있습니다. 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6년 메모리 시장이 10년에 한번 올 호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의미를 잘 살펴야 합니다. 삼성과 SKH에는 고공실적의 기회일 수 있지만 국가적인 측면에서는 경제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또다른 힘'이 될 수 있습니다. D램 시설투자 확대를 통한 국내 소부장 산업생태계 강화의 한 축으로도 활용되어야 합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이재용·정의선과 30일 서울서 회동할 듯
이재용.정의선 회장이 APEC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30일 만납니다. 3인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만찬회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AI 전략에서 핵심 협력 대상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4에서, 현대차는 로봇과 자율주행 등에서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최태원 "AI 뻬면 비즈니스 화제 없어…국가 성장 엔진" [APEC 2025]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에서 "AI를 빼고는 비즈니스 화제가 없다. 관세 문제에서도 AI가 논의되고 있다"며 AI가 국가의 성장엔진이자 안보자산으로 꼽히는 현재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엔비디아에 도전장 퀄컴 AI 반도체 출시, 주가 장중 한때 20% 급등
퀄컴이 AI 반도체 시장의 강자인 엔비디아에 맞설 새로운 AI 가속기 칩을 선보였습니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칩 'AI200'과 'AI250'을 각각 2026년과 2027년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퀄컴은 새로운 AI 칩이 전력효율과 소유 비용, 메모리 처리방식 등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첫 고객은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스타트업인 휴메인으로 퀄컴은 2026년부터 200메가와트(MW) 규모의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해 AI200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운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중국 CXMT, 화웨이에 HBM3 샘플 공급"
중국 CXMT가 HBM3 샘플을 화웨이 등 고객사에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화웨이는 샘플을 받아 AI 반도체용 메모리로 활용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지타임스는 "CXMT는 중국 내 시설 전체에서 월 23만~28만개의 웨이퍼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련 기사] 거세지는 中 D램 위협…CXMT, LPDDR5X도 출시 선언

=글로벌 D램 공급부족 '심각' 단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장기화 전망
글로벌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며 가격도 급등하고 있어 PC와 서버 고객사들이 심각한 위기를 느낄 정도라는 분석입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부품업계 정보를 인용해 "메모리 반도체 상황이 내년 1분기까지 품귀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D램 상위업체들이 최근 고객사와 4분기 공급가격을 확정했는데 물량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D램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AI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디지타임스는 특히 서버용 D램 가격이 최근 약 40~50% 인상되었음에도 앞으로 2개 분기에 걸쳐 수요 충족률은 40% 이하로 떨어질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낸드도 HBM처럼 쌓아… SK하이닉스 ‘HBF 시대’ 연다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열린 '2025 OCP 글로벌 서밋'에서 고대역폭플래시(HBF) 등 차세대 AI-낸드(AIN) 라인업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HBF는 D램을 여려 개 쌓은 HBM처럼 낸드를 적층해 만드는 제품입니다. HBM이 데이터 처리 속도에 특화됐다면, HBF는 대용량 저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성장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낸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주 'HBM 생산기지' SK, EUV 장비 첫 반입…내년 공장 가동 본격화
SK하이닉스가 HBM 등 D램 생산기지로 구축 중인 M15X(청주공장)을 연내 준공하고 내년 본격 가동에 들어갑니다. 이 공장에는 EUV 노광장비도 도입했습니다. HBM4 양산 준비를 위한 것으로 엔비디아와 물량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M15X 외에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미국 인디애나주 어드밴스트 패키징 공장 구축도 병행하며 글로벌 생산·패키징 역량을 확장 중입니다.

반격 나선 한화세미텍, 한미반도체에 HBM용 TC본더 특허침해 소송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를 상대로 HBM용 TC본더의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12월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먼저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한화세미텍은 한미반도체의 HBM3E용 TC본더에 탑재된 부품 일부를 핵심 쟁점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는 오랜 동안 해당 장비 시장을 독점해온 한미반도체와 시장 확대를 노리는 대기업 계열의 한화세미텍 간의 기술과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는 점에서 향후 양측의 소송전은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폰17 OLED 패널, 韓 디스플레이 점유율 ‘98%’ 압승… 中 BOE 품질 문제로 고전
애플 아이폰17 시리즈의 핵심부품인 OLED 패널 공급에서 삼성과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중국에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BOE는 품질 문제로 패널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달까지 아이폰17 시리즈에 투입된 OLED 패널은 총 8890만대로 삼성D가 5730만대를 출하해 전체의 64.5%를 차지했으며 LGD는 3030만대(34.1%), BOE는 139만대(1.4%)로 집계됐습니다.

=中텅스텐 밸브 잠그자… 반도체 가스 WF6 가격 90% 인상 폭탄


SK스페셜티, 후성, 칸토덴카 등 주요 육불화텅스텐(WF6) 공급사들이 최근 반도체 제조업체에 내년부터 공급 단가를 최대 90%까지 올린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전략광물 수출을 통제하면서 텅스텐 가격이 치솟자 대규모 가격 인상을 예고한 것입니다. 미중 패권전쟁에 따른 중국발 자원무기화 전략이 희토류에 이어 텅스텐으로도 번진 셈입니다. WF6는 금속막을 증착하기 위한 CVD 공정 핵심 가스입니다. 올해 9월초 중국 내 텅스텐 가격은 연초 대비 95% 상승한 톤당 28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반도체용 WF6의 양은 연간 7000~8000톤 수준으로 SK스페셜티 생산량은 연간 2000톤, 후성은 900톤, 일본 칸토덴카는 1400톤, 중국 페릭은 2200톤으로 집계됐습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 시장 급소 노렸다…중국의 새 희토류 규제
중국이 '돈'을 넘어 '자원 자립'까지 내다보는 것은 희토류를 지배하는 자가 곧 첨단 기술패권을 쥐는 시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삼성SDI, 올해 적자만 1.4조…"미 ESS 생산 확대"

삼성SDI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591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은 3조51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 작년 동기대비 22.5%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작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소비자 수요가 볼륨 및 엔드리 세그먼트로 이동했고 미국 진출이 상대적으로 늦은 상황에서 합작법인 파트너사의 수요도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SDI는 미국 ESS 시장에서 기존 라인 전환을 통해 생산능력 확보로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中 CATL, K-배터리 3사 매출·이익 압도…R&D 인력 7배 많아

SNE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중국 CATL의 연간 매출은 3620억위안(69조원)으로 한국 3사 평균(16조원)의 4배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도 한국3사의 평균(-1883억원)을 웃도는 507억위안(10조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R&D 인력도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CATL의 R&D 인력은 2만346명으로 국내 3사 평균인 3087명보다 7배 많았습니다. CATL은 전체 인력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배치하고 있으며 연 매출의 5~7%를 지속해서 R&D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펨트론, 엔비디아 소캠 관련 장비 퀄테스트 진행 중...연내 완료 예상
반도체 검사 장비기업 펨트론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메모리 규격 관련 장비의 고객사 퀄테스트가 이르면 연내 마무리 될 전망입니다. 펨트론은 지난 6월 미국 종합반도체 고객사인 M사에 메모리 모듈 검사장비를 납품했습니다.

='반도체 검증도 올인원 시대'…미래차 신뢰성검증센터 착공
강원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핵심시설인 '미래차 전장 부품 시스템 반도체 신뢰검증센터'가 원부 부론일반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산업부, 강원도, 원주시가 추진하고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 수행하는 신뢰성검증센터는 강원도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의 핵심시설입니다. 총 사업비 350억8000만원을 투입해 2027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센터에서는 차량용 반도체의 단품, 모듈, 시스템 단위까지 전주기를 원스톱으로 신뢰성을 검증하는 국내 유일의 시설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강원도는 전망했습니다.
전체 0

(사)소부장미래포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9 포레스트프라자 6층
대표자 : 이재훈
Tel : 031-261-3038
E-MAIL : mpeoffice@mpeff.org
COPYRIGHT © 2024 MPE Future Foru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