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토)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韓에 6만장 있는 AI GPU…젠슨 황이 26만장 ‘통큰 공급’ 약속
엔비디아가 한국에 AI 반도체 26만개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최신 GPU 보유량은 기존 6만개에서 32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젠슨 황 CEO는 한국 공공부문에 GPU 5만장을 공급하고 삼성과 SK, 현대차에 각 5만장, 네이버에 6만장 등 국내 대기업들에 21만장을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엔업(N-UP)' 프로그램의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엔업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시작해 2024년까지 AI 스타트업 총 151개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총 39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입니다.
[관련 기사] 젠슨 황 “삼성 파운드리가 모든 로봇칩 생산…HBM97까지 삼성·SK와 장기 파트너십 유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력에 대해 "삼성은 엔비디아의 모든 로보틱스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BM을 두고 경쟁을 시작한 삼성과 SKH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놀라운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HBM4 이후에도 두 회사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기술과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술이 완벽하게 부합하는지 여부와 관련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삼성·SK·엔비디아 'AI 팩토리' 짓는다…반도체 넘어 '로봇 깐부'로
삼성전자와 SK그룹은 각각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업계 최고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AI 팩토리는 반도체 설계부터 공정, 운영 품질관리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하고 제어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 입니다.
=TSMC 내년 실적도 '탄탄대로' 전망, 애플 엔비디아 매출 비중 40% 넘는다
TSMC가 연내 양산을 앞둔 2나노 미세공정과 현재 주력인 3나노 기술에 대한 엔비디아와 애플의 파운드리 수요에 힘입어 내년까지 매출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디지타임스는 TSMC가 첨단 파운드리 미세공정이 수익성 개선에 핵심으로 자리잡았다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내년에는 애플의 2나노 기반 아이폰 프로세서, 엔비디아 3나노 기반 AI 반도체 위탁생산이 더해지면서 지속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 TSMC의 전체 매출에서 두 고객사의 비중이 40%를 넘으로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 "인텔, AI 칩 스타트업 삼바노바 인수 협의"
인텔이 AI 칩 스타트업 삼바노바시스템스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삼바노바의 기업가치는 2021년 펀딩 라운드에서 평가받았던 50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평가했습니다. 삼바노바는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칩에 필적하는 맞춤형 AI 칩을 설계합니다.
=중국, 자동차 반도체 자립 위해 국가급 테스트 플랫폼 출범
중국이 자동차용 반도체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자동차 칩 테스트 플랫폼을 선전에 출범시켰습니다. 이번 조치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넥스페리아 사태로 세계 자동차 산업전반에 반도체 공급 불안이 확산된 가운데 자국 내 칩 자립과 표준화 체계를 구축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선전에 문을 연 이번 플랫폼은 China Reform Holdings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가 공동 설립한 국가급 검증 인프라로 80여 종의 테스트 장비와 13개 실험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청 삼성D 사장 "기술ㆍ가격, 두 가지 축에서 혁신 중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경쟁사의 거센 추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가격, 두 가지 축에서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장은 아산 2캠퍼스에서 열린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구체적으로 혁신의 대상으로 △폴더블 및 다양한 폼팩터 혁신 △AUTO 및 IT용 OLED 시장 선점 △XR 등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QD-OLED 모니터 시장 지배력 강화 등을 사업영역별 지향점으로 제시했습니다.
=케이지에이, 민테크에 '차세대 배터리 전극 공정 장비' 공급
케이지에이는 이차전지 검사/진단 전문기업 민테크에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작용 이차전지 전극 제조장비를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민테크는 전기차 및 ESS 시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용 검사정비를 상용하는 데 성공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케이지에이는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 다양한 전극 공정 장비를 고객 맞춤형으로 설계·제작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中, 텅스텐 등 희귀금속 수출관리 새 규정 발표…"자원 보호"
중국이 텅스텐 등 희귀금속의 수출 관리를 강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자원과 환경을 보호하는 희귀금속 수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라는 게 중국 측의 설명입니다. 상무부는 생산·유통기업에 품질 인증을 통과하고 일정 수준의 수출 실적을 갖추도록 하는 등 기준을 내걸었습니다. 유관 부처 기준에 따라 하이테크 제품으로 인정될 경우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반도체 효과'에 9월 생산 반등·투자 급증…소비는 두 달째 감소
반도체 호황이 9월 우리나라 경제의 생산과 투자를 동시에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활황으로 제조설비 투자가 급증했고, 건설투자도 확대됐습니다. 특히 그간 생산 확대를 제한하던 건설기성은 2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설비투자 역시 7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지난 2023년 3월(26.5%)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하면서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산업생산은 6~7월 증가한 뒤 8월 0.3%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반등했습니다.
=FST 자회사 이솔, 반도체 '소부장 심장부' 일본 뚫었다
반도체 장비기업인 이솔 일본 최대 포토마스크 제조사와 차세대 EUV 마스크 리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수백억원대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일본 포토마스크 제조사가 이번에 공급받은 장비로 일본 라피더스와 2나노 공정용 마스크를 검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솔 FREM은 EUV용 포토마스크 미세 결함을 검증하는 장비로 마스크를 노광기에 투입하기 전에 결함 유무를 최종 판정합니다. FREM은 EUV 노광기와 동일 광학 조건을 재현합니다. EUV 광원, 입사각, 수치개구수(NA) 등 노광기 환경을 동일하게 구현해 '실제로 찍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나오는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