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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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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작성일
2025-11-04 22:30
조회
50
11/5(수) 좋은 아침입니다.
# '관계'의 리더십 : APEC에 이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내로라 하는 공룡들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세계 반도체 생산국 민관합동회의(GAMS)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한국이 의장국입니다. 삼성, SKH를 비롯해 인텔, TI, 온세미, TSMC 등 기업과 협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합니다. 겉으로는 반도체 동향 공유, 환경 규제 등을 논의한다지만 각국 정부 정책책임자도 참석하는 만큼 시장 탐색과 함께 수면 아래에서의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반도체를 둘러싼 기술패권 경쟁에서 적과 아군은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번 APEC에서 주목을 받은 인물은 시진핑도 트럼프도 아닌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였습니다. 그는 대기업 회장들과 '깐부 회동'으로 소통의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대기업 회장들에서 볼 수 없었던 생경한 행보였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기술적 성과 만큼이나 독창적이지만 인연을 중시하는 배려가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번 반도체 6대 생산국 책임자들의 부산 집결에서도 우리는 이러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관계의 리더십'을 확대 해야 합니다.

=삼성·SK그룹 시총 1500조원 시대 열었다…반도체 투톱 효과

삼성과 SK 두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글로벌 AI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 내 ‘투톱’ 기업의 존재감이 한층 커진 영향입니다. 삼성그룹과 SK그룹 시가총액은 각각 1016조1952조원과 572조674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3477억원)의 43%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전자, 美 OLED 특허소송서 1억9천만달러 배상 평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린 OLED 특허소송에서 2740억원의 배상 명령을 받았습니다. 미국 텍사스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삼성전자가 픽티바 디스플레이가 보유한 OLED 기술 관련 두 개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평결을 내렸습니다. 픽티바는 2023년 제기한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TV,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 여러 제품이 OLED 디스플레이 향상을 위한 자사 기술을 적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들이 효력이 없다고 맞섰습니다.

=톱텍, 삼성디스플레이에 614억원 위약벌 소송 항소 당해
톱텍이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614억원 규모의 위약벌 청구소송을 당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1심 패소 후 수원지방법원에 항소했습니다. 항소 취지는 1심 판결 중 원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톱텍이 614억원과 청구취지 및 청구원인 변경신청서 송달 다음 날부터 완제일까지 연 12%의 이자를 지급하라는 것입니다.

=SMIC가 설립한 후공정업체 1조원조달 칩렛 증설 계획
중국 파운드리 1위 업체인 SMIC가 설립한 반도체 후공정 업체 성허징웨이가 대규모 증설 투자에 나섰습니다. 성허징웨이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IPO 신청서가 최종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성허지웨이의 기업가치는 10조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IPO를 통해 48억위안(9600억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모두 칩렛 공장 증설에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GPU, CPU, AI칩 등에 대한 패키징에 특화된 생산설비를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성허징웨이는 창뎬커지(長電科技), 퉁푸(通富)마이크로, 화톈(華天)커지에 이은 중국 내 4위 패키징 업체입니다.

=中, “화웨이 칩 쓰면 전기료 반값”...엔비디아 견제
중국이 자국 반도체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의 전기요금을 절반까지 감면해주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엔비디아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국 AI 반도체 사용을 장려하고 전력 효율이 떨어지는 중국 반도체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간쑤성, 구이저우성, 내몰골자치구 등 데이터센터가 밀집된 지역의 지방 정부가 자국 칩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 최대 50%까지 전기요금을 절감해주는 보조금 제도를 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中, 대만 반도체 심장부 다 들여다보고 있다…위성사진 공개

중국의 위성사진 업체가 공개한 대만 신주 TSMC 등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중국이 상용 위성 '지린 1호'가 지상 500km 상공에서 촬영한 대만 각지의 고해상도 사진 8장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은 신주과학파크와 타이베이시 등이 포함됐습니다. 중국이 엔비디아와 애플 등의 칩을 위탁 생산하는 대만 신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압박했다는 후문입니다. 특히 신주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핵심, 현대화 단지의 풍모와 중국 과학혁신 단지는 멀리서도 서로 호응하며 양안 과학기술반전이 같은 주파수로 뛰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부각했습니다. 신주 단지에는 TSMC, 미디어텍, UMC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美·대만 등 반도체 생산국 한자리…산업부, 글로벌 민관합동회의 주재
올해 한국이 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세계 반도체 생산국 민관합동회의(GAMS)' 참석을 위해 미국, 대만,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 세계 6대 반도체 주요국이 4일부터 부산에 모였습니다. 회원국 정부 담당자 및 업계 대표 약 100여명이 참석합니다. GAMS는 반도체 업계(WSC)에서 보고한 그간의 활동·건의 사항을 정부 담당자들이 협의해 의장 성명문을 채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WSC는 반도체 정책 동향 공유, 환경 보호(PFAS 규제, 온실가스 감축 현황 등), 반도체 관련 품목분류(HS 코드) 개정, 지재권 보호 등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그냥 짐 싸서 미국 갈랍니다" 비명…줄줄이 '한국 탈출'

20대 석박사급 이공계 인력 10명 중 7명이 한국을 떠나고 있습니다. 연공서열형 임금 구조가 젊은 인재의 해외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미국행이 최근 10년새 2배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국내 체류 중인 이공계 석박사급 191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2.9%가 "향후 3년 내 외국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2.4%로 가장 높았고 30대(61.1%), 40대(44.3%) 순이었습니다. 해외 이직을 원하는 이유는 66.7%가 금전적 이유를 꼽았습니다. 연구 생태계·네트워크(61.1%)·기회 보장(48.8%)·자녀 교육(33.4%)·정주 여건(26.1%) 등도 해외로 나가려는 이유로 꼽혔습니다.

=국회, AI 및 반도체 전략 세미나 개최...대만·한국 전문가 한자리에
대만 디지타임스 그룹의 콜리 황 회장이 참여하는 '글로벌 AI 및 반도체 협력 전략 세미나'가 오는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됩니다. 세미나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실 주최로 콜리 황 회장과 김성수 연세대 교수가 공동진행 합니다.

=위기의 철강산업 숨통 트일까…산업부, '4000억 보증 프로그램' 신설
산업통상부가 통상장벽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철강산업에 대한 4000억원 규모의 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합니다. 그 일환으로 산업부는 수출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공급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철강 수출공급망 강화 보증상품'을 새롭게 도입합니다. 보증상품은 포스코와 기업은행, 무역보험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포스코와 기업은행이 200억원을 출연하고 무역보험공사는 총 400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김용범 "반도체 관세 지금도 0%…대만 비해 불리하지 않으면 감내 가능"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반도체 관세는 지금도 0%라며 지금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만약에 대만이 협상 과정에서 뭐가 잘 안 돼서 관세가 부과되면 그에 맞춰서 우리도 5%가 됐든 10%가 됐든 올라갈 우려는 있지만 경쟁국에 불리하지 않으면 우리가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 산업이 충분히 감내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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