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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62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11-14 22:10
조회
65
11/15(토) 좋은 아침입니다.

中, SMIC에 화웨이 등 AI반도체 우선 공급 지시
중국 정부가 SMIC의 생산능력 배분에 직접 개입해 화웨이 등 자국기업에 AI 반도체 우선 공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미국산 고성능 AI 반도체를 확보하기 어려워진 중국이 자체 기술로 만든 AI용 반도체 생산을 서둘러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화웨이는 SMIC의 생산능력과 기술을 활용해 독자 설계한 칩을 양산 중입니다.
[관련 기사] '중국 반도체 굴기' 선봉 SMIC, 3분기 이익 29%↑…'엔비디아 공백' 기회 잡았다
중국 SMIC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억9180만 달러(282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9.7% 늘어난 23억8000만달러(3조5000억원)로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SMIC의 이러한 성과는 미국 엔비디아의 공백을 파고든 결과로 풀이됩니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보안 우려를 제기하며 자국 테크기업들에 사용 중단을 촉구하자 SMIC와 같은 현지 제조사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美 "한국산 車관세 15%로↓…반도체는 타국보다 불리하지 않게"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무역합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고 검토 중인 반도체 관세의 경우 앞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할 합의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했는데 교역량이 한국 이상인 국가로 한정했습니다. 결국 반도체 관세는 대만과 동등한 수준으로 협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4일 팩트시트 관련 브리핑에서 "경쟁국인 대만에 밀리지 않는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체적 관세율을 봐야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기사] 韓·美 팩트시트 타결…李 “핵잠부터 AI까지 '차원이 다른 동맹 협력'으로 확대”
[관련 기사] '반도체 관세' 얼마일까, 대만에 달렸다…"관세 폭탄 가능성은 낮아"

=살벌한 AI 경쟁…"아마존·MS, 엔비디아 수출 제한 지지"
MS와 아마존웹서비스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능력을 더욱 제안할 수 있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인 AI법'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칩 업체들이 중국과 무기 금수 대상인 국가로 제품을 보내기 전 미국 내 수요를 우선 충족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일부, 엔비디아, 다른 반도체 기업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MS와 AWS의 지지는 법안에 힘을 실어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비즈니스에는 적도 친구도 없습니다.

=KAI-삼성전자, 국산 무인기용 AI·RF 반도체 공동 개발
삼성전자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 적용을 위한 AI 및 무선주파수(RF)용 국방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워킹그룹 및 협의체 운용, 공동 연구개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나섭니다.

=D램·낸드 공급 부족 '패닉바잉' 국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에 투자 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에도 HBM 양산에 역량을 집중하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 투자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4일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충격이 2027년까지 지속될 수도 있다”며 “다수의 PC 제조사들이 패닉바잉에 나서기 시작할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HBM과 DDR5 규격 D램 등 고사양 반도체 제품은 사실상 전략물자로 취급 받을 만큼 귀중한 부품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는 제조사들의 투자 의지 입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모두 고객사들의 수요 급증에 대응해 내년부터 메모리반도체 생산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은 잡아두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메모리 3사 모두 생산 확대보다 HBM과 같은 고부가 제품 양산 및 공정 기술발전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휴머노이드 시대 개막…반도체 수요도 '대폭발' 임박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확대 전개되고 있습니다. 인간형 로봇 한 대에 5000개 이상의 칩이 들어갈 만큼 연산, 센싱, 제어 기능이 폭증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테슬라는 차세대 AI 칩셋 A15를 오는 2027년부터 TSMC와 삼성전자에서 생산할 예정인데 공급 부족 우려를 제한 상태입니다.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2030년을 기점으로 가정용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수요가 꾸준히 우상향해 2040년 800만대, 2050년 6300만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용 반도체 시장은 2025년 112억3000만 달러에서 2030년 412억4000만 달러로, 연평균 29.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 했습니다.
[관련 기사]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지원·표준화 방안 찾는다

="AI 과열 논란 시기상조…반도체·원전 가파른 성장 전망"
KB증권 리서치본부는 보고서를 통해 인공지능 거품론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기술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상향되고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와 원전이 AI 산업 성장과 궤를 같이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동진쎄미켐, 물적분할 가결…"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검토"
동진쎄미켐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동진쎄미켐은 발포제 사업 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해 신설회사 동진이노켐(가칭)'을 설립하게 됩니다. 분할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며, 분할 법인은 동진쎄미켐의 100% 자회사가 됩니다. 이번 물적분할로 성격이 다른 전자재료와 발포제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보된 재원과 역량은 향후 중국 디스플레이 법인 매각 자금 등과 함께 국내 전자재료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저스템, 3분기 영업익 44억…반도체 호황에 전년比 ‘흑자전환’
반도체 장비기업 저스템의 3분기 영업이익이 44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습니다. 매출은 332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했습니다. 저스템은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부분도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의 OLED 전면 적용이라는 공정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습니다.

=에스비비테크, 3분기 누적 매출 50억…전년比 29.2%↑
초정밀 로봇 구동모듈 전문기업인 에스비비테크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9.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베어질 전방산업인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라 생산설비 가동률이 늘었고, 대만 반도체 회사향 수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식각 장비 1위' 램리서치 "첨단 패키징 장비로 기술 난제 해결"
램리서치가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협력을 강화합니다. HBM과 HBF(고대역폭플래시) 등 제품의 양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첨단 패키징 솔루션을 통해 국내 기업의 칩 성능 향상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램리서치는 지난 9월 차세대 첨단 패키징 공정을 위한 신규 증착 장비 '벡터 테오스 3D(VECTOR® TEOS 3D)'를 공식 출시했습니다. 두껍거나 휜 웨이퍼에도 최대 60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특수 유전체 필름을 균일하게 증착할 수 있습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연 매출 283.7억달러…역대 최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2025년 글로벌 매출이 283억7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리 디커슨 회장은 "AI 도입이 첨단 반도체와 웨이퍼 팹 장비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견인하면서 회계연도 2025년에 6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는 차세대 기술이 양산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첨단 로직, D램,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G화학 '양극재 잭팟'… 3.8조가 원 규모 美 공급 계약
LG화학이 미국 기업과 전지차용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액은 3조7619억원으로 약 10만톤, 전기차 약 76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LG화학 입장에서는 지난해 2월 GM(제너럴모터스)과 25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한 이후 오랜만에 대규모 수주실적을 쌓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IRA(인플레이션감축법) 구매보조금 폐지 이후 전기차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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