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비영리 법인설립 고유번호 제227-82-11414호
소부장미래포럼

뉴스레터

NL-564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11-18 22:39
조회
61
11/19(수) 좋은 아침입니다.
# 노둣돌 : '노둣돌'은 말에 오르거나 내릴 때에 발돋움하기 위해 대문 앞에 놓은 큰 돌을 말합니다. 비유적으로는 어떤 일의 시작이나 발판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고비만 넘으면 되는데 아무도 혼자서는 도저히 넘어설 수 없을 때 그때 발 아래 가만히 등을 내어 주는 배려의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산업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투자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소부장 21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투자지원금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1211억원(국비 700억원, 지방비 511억원)을 무상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지원금은 국내 생산·연구시설 확충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부는 내년에는 국비 1000억원의 예산 편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투자지원금 규모는 미국, 중국에 비하면 조족지혈 입니다. 첫술에 배 부를 수 없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만큼 소부장 산업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노둣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D램 품귀'에 놀란 빅테크…최대 1년치까지 입도선매

AI 투자 확대로 반도체 D램 품귀 현상이 심화되자 글로벌 빅테크들이 입도선매에 나섰습니다. 월·분기 단위로 체결되던 공급계약이 6개월 이상 물량을 확보하는 장기계약으로 전환됐습니다. 시장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DDE 8기가비트 가격은 올해 1분기 1.35달러에서 10월말 7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빅테크들은 안정적인 D램 확보를 위해 삼성과 SK하이닉스 2027년 물량에 대한 공급예약 협의를 벌써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기사] "클린룸 늘리고 준공도 더 빨리"…삼성·SK, 반도체 공급확대 속도전

=반도체 수퍼사이클 뒤엔 ‘칩플레이션’ 온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가격 폭등으로 '슈퍼사이클'이 예고된 가운데 메모리 칩 가격이 뛰는 이면에는 PC, 스마트폰 같은 전자제품 가격도 뒤따라 오르는 '칩 플레이션'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AI 열풍으로 내년에도 메모리 칩 품귀현상이 지속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중소형 전자기기 제조사의 비용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이는 IT 소비 시장 전반의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PC를 조립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칩 가격은 지난 9월 6만9246원에서 현재 20만8090원으로 3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24%나 올랐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내년 스마트폰 생산량은 올해보다 2%, 노트북 생산량은 2.4%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대만, 첨단반도체 수출 통제 나서…"사전 허가받아야 수출"
대만 정부가 첨단반도체 등 전략적 첨단 기술 품목에 대한 수출통제에 나섰습니다. 대만 경제부는 무역법 13조 등 관련 법률에 따른 전략적 첨단기술·제품 수출 통제 목록 개정을 예고하며 첨단반도체·3D프린터·양자컴퓨터 등 3대 품목 18개 항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는 대만 기업이 통제 제품의 수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산하 국제무역서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삼성 2나노, '80% 수율' TSMC에 '가격'으로 맞불
삼성전자의 2나노 수율이 TSMC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운드리 경쟁의 핵심은 결국 수율입니다. 업계에서는 통상 60% 이상의 수율을 대량 양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간주합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50~60% 범위까지 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선된 수율은 곧바로 고객사 확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삼성의 2나노 공정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엑시노스 2600'의 월간 생산량이 1만5000대 수준에 불과했던 점을 고려하면, 50~60%의 수율 달성은 대량 생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정부, 솔브레인·주성엔지니어링 등 21개사에 1천200억원 지원
산업통상부는 첨단산업 소부장 특별지원금 1200억원에 대한 21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 업체로는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아미코젠 등입니다. 정부는 올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비 700억원 규모로 투자 지원금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풀가동 들어간 中 SMIC…파운드리 성숙공정 시장 잠식

중국 파운드리 SMIC가 내수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면서 성숙공정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SMIC의 물량 공세가 이 시장의 수익성을 흔들면서 삼성 파운드리 회복세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SMIC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1억9180달러(280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9.7% 늘어난 23억8000만달러(3조4800억원)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공장 가동률은 95.8%로 사실상 풀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11% 수준에서 올해 2분기 7%대로 낮아진 반면, SMIC는 같은 기간 5% 안팎을 유지하며 상대적 위치를 끌어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위 업체가 일정 부분 점유율을 가져갔지만, 시장 내 견인은 결국 삼성과 SMIC 간 격차 축소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관세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 다시 데려오는 중”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으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을 다시 본토로 불러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 월드컵 백악관 TF회의에서 "예전에 우리가 반도체 산업의 100%를 갖고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대만과 한국으로 갔다"며 "우린 기업들을 다시 데려오고 있다. 이제 짧은 시간 안에 우린 반도체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잇따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어떤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는지요.
[관련 기사] 트럼프 "반도체 거의 100% 대만서 만들어져…美기술력 회복해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생산하던 반도체칩 사업을 어리석게도 대만에 다 뺏겼고 현재 거의 100%가 대만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통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재건과 관련해 H-1B 비자 노동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비전옥스 8세대 OLED에 韓 장비 채택…플렉시블 OLED 대응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비전옥스 8.6세대 OLED 생산라인에 한국 장비사들의 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AP시스템은 엑시머레이저어닐링(ELA) 장비와 레이저리프트오프(LLO) 장비를 수주했으며 아이씨디는 건식 식각장비, 시너스텍은 어레이 및 OLED 자동이송시스템을 공급합니다. 한국알박도 전자관 스퍼터링 장비를 수주 받았습니다. 최대 관심사인 증착기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로 낙점됐습니다.

=중국 올해 1~9월 전기차와 ESS 배터리 수출 24% 급증, "내년까지 증가 전망"
로이터는 중국이 올해 9월까지 수출한 배터리가 금액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배터리 수출액은 지난해 1~9월 480억 달러(70조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600억 달러(88조원)로 늘었습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독일과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를 각각 105억 달러(약 15조4000억원)와 93억 달러(약 13조6400억원)를 수입해 1위와 2위에 올랐다. 한국은 26억 달러(약 3조8000억원)어치의 중국산 배터리를 수입해 5위를 기록했고 5억 달러 이상 구매한 국가는 23곳으로 나타났습니다.

=AI-반도체 등에 150조 투자 ‘국민성장펀드’ 업무협약
산업은행과 5대 금융그룹이 AI,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조성과 투자 집행을 약속했습니다. 정부는 공공 75조원, 민간 75조원으로 구성된 15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5대 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씩 총 50조원을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0일 펀드 출범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국내 2호 AI 반도체 연구소… 성균관대 자연캠에 문 열어
국내 두번째 AI 반도체 혁신연구소가 성균관대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개소는 지난 9월 연세대에 이어 두번째로 삼성전자 등 기업과 협력해 신경망처리장치(NPU), 피지컬 AI 등 AI 특화 반도체 핵심기술 개발과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됩니다. 연구소는 AI 반도체 분야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 기반한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최장 6년간 110명 이상의 실전형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한국외대 임주원 교수팀, 신개념 반도체 광전극 개발…PEC 성능 향상
한국외대 임주원 교수팀이 중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광전화학(PEC) 전지의 성능을 향상시킨 신개념 반도체 광전극을 개발했습니다. 임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몰리브덴 도핑 텅스텐 산화물(Mo–WO₃)과 세륨 산화물(CeO₂)을 결합해 S-scheme 이종접합 구조를 구현했습니다. 광전자와 정공의 분리 효율을 극대화해 기존 광전극의 주요 한계였던 전하 재결합 손실을 획기적으로 억제하고 빛을 이용한 고효율 전력 생산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저스템,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세계 일류상품’ 영예
전체 0

(사)소부장미래포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29 포레스트프라자 6층
대표자 : 이재훈
Tel : 031-261-3038
E-MAIL : mpeoffice@mpeff.org
COPYRIGHT © 2024 MPE Future Foru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