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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566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5-11-20 20:19
조회
69
11/21(금) 좋은 아침입니다.

=HBM 이후 ‘차세대 반도체 기술’ 잡아라

AI 시대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이 중요해지면서 반도체 업계가 HBM의 뒤를 잇는 차세대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주목받는 기술은 소캠(SOCAMM·Small Outline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입니다. 소캠은 저전력 D램을 기반으로 AI 서버에 특화한 메모리 모듈입니다. 저전력 D램인 LPDDR을 여러 개 모아 만든 제품으로, 전력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에 소캠을 적용할 전망입니다. 소캠에 주목하는 이유는 AI 시대에 가장 큰 걸림돌이 전력 부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전력을 많이 소모하면 상용화기 어렵습니다. 마이크론은 최근 전력 효율을 20% 높인 소캠2 제품을 공개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전력 효율을 높인 소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최고 실적 새로 썼다…'AI 거품론' 일축하고 주가↑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이 570억1000만달러(83조4000억원), 주당 순이익(EPS)이 1.3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전망치 549억2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나 사상 최대인 512얼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90%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판매량은 차트에 표시할 수 없을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 GPU는 품절 상태"라며 "우리는 AI의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즐거운 비명' TSMC, 3나노 공정가동률 100%
대만 TSMC가 9월 출시된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판매 호조로 3나노 공정 가동률이 10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최근 TSMC 3나노급 공정 칩을 3만개 주문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아이폰17 프로.프러맥스에 탑재한 자체 모바일 AP인 'A19 프로'의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TSMC는 올해 연말 남부과학단지 18A팹이 확충돼도 공급이 부족하며 북부 신주과학단지 연구개발 생산라인까지 3나노 공정 생산에 투입해야 고객사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美 반도체 관세 미뤄질듯…미중갈등·물가상승 우려 감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물가상승 압력에 중국 관세 부과를 미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반도체 관세 부과가 곧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정무 및 민간 분야 유관 인사들에게 최근 수일 사이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이 같은 기류 변화에 중국 변수와 미국 내 물가 변수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반도체 관세 도입 시 미국의 연말 '할인 쇼핑' 시즌을 앞두고 물가 인상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내 소비재가 중국산으로 많이 차지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백악관, 국방수권법에 ‘AI칩 중국 수출제한’ 제외 압박
미국 백악관이 의회를 상대로 중국에 대한 AI 반도체 수출 제한 법안에 반대하라는 압박을 넣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도보했습니다. 법안은 엔비디아나 AMD 등 미국 반도체 기업이 중국 등 우려 국가에 첨단 AI 칩을 수출하기 전에 미국 내 수요부터 충족시켜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통과되면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의 중국 수출에 대한 걸림돌이 사라지게 돼 중국 진출 확대 큰 이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호황에 내년 세수 전망 낙관론…법인세 86조 넘나
반도체 산업 호황에 내년 법인세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부는 내년 법인세가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보다 3조원(3.6%) 증가한 86조5000억원 걷힐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기업실적 호조세에 기댄 전망입니다.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9개사의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들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73조20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조4055억원(22.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도래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양사가 전체 이익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AI 거품 없다…미래 대비 반도체 칩 성능 고도화”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부사장은 "AI는 전례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퀄컴은 신경망처리장치와 메모리 성능 등을 키워 보다 무거운 AI 모델을 수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AI PC용 프로세서 등 반도체 칩 성능을 대폭 키우는 전략으로, 급성장하는 AI 시장에 대응한다는 의미합니다.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중국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유럽이 중국을 상대로 반도체 기술을 보호하고 대만 TSMC를 유치해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꾸리려 했던 시도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논평했습니다. 유럽의 반도체 산업정책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 예로 네덜란드 정부가 넥스페리아의 기술 보호를 위해 경영권을 통제했지만 그러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 법입니다. 관영매체가 정부의 입장을 대변할 수밖에 없는 논평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TSMC, 독일 '드레스덴 팹' 공사 돌입…유럽 첫 FinFET 파운드리 27년 가동
TSMC가 유럽 첫 파운드리 생산기지인 독일 드레스덴 팹의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2027년 양산 목표인 신공장은 현재 주요 구조물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6년 하반기부터 클린룸, 초순수 설비, 화학공급 라인, 장비 반입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IT OLED, 2029년까지 두 배 성장⋯ 태블릿·노트북·모니터로 시장 축 이동

유비리서치는 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IT용 OLED 출하량이 2025년 2400만대에서 2029년 5300만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OLED 기반 IT기기 수요가 4년간 꾸준히 증가하며 시장 자체가 새로운 성장구조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트북·태블릿·모니터용 OLED 패널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디스플레이, 에버디스플레이(Everdisplay), BOE, 비전옥스(Visionox) 등이 뒤를 추격하며 경쟁이 고도화되는 국면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년 4월 약 4조원 규모의 8.6세대 OLED 라인 투자를 선언하면서 시장의 문을 열었고, 이후 BOE·비전옥스·CSOT 등이 잇따라 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근에는 톈마(Tianma)까지 8.6세대 라인 투자 검토에 나서며 경쟁 구도가 한층 확장됐습니다.

='기흥~오산' 16.9㎞ 분당선 연장, 예타추진 속도…용인시 "반도체 산업에 필요"
용인시가 기흥역~동탄2신도시~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추진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나온 '분당선 연장사업 적극 검토'라는 의견을 수용해 용인시와 사업계획 보완 등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분당선이 연장되면 경기 남부권 교통 여건 개선과 반도체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찾은 김동연 "K-디스플레이 도약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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