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목) 좋은 아침입니다.
# '붉은 공급망'을 경계하라 : [관련 기사] "韓 반도체, 기술력 자만 금물…美·中 리스크 모두 대비해야"
"바닷물의 온도가 바뀌면 물고기 주력 어종이 바뀌듯 반도체산업의 큰 흐름이 금리인상, 관세폭탄에 휘말려 하강국면에 진입하면 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입니다.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제5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반도체 국가대항전'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이 중국을 잡기 위해 수많은 규제를 하고 있지만 1985년 일본이 무너진 것과 같이 중국이 무너지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봉쇄의 동맹전선'을 펼치고 있지만 이는 '美 제재의 역설'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이를 입증하듯 화웨이 매출과 순이익은 오히려 10% 이상 증가했고 TSMC는 중국 판매 비중을 12%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장비기업 나우라(NAURA)의 식각, 박막, 세정, 열처리 기술경쟁력은 이미 14나노를 넘어섰으며 장비/소재 국산화율도 2021년 기준 평균 30%를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5년내 한국 소부장 산업은 최대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한국장비지주사'와 같은 장비업계 합종연횡을 제안했습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해서는 기부금(錢)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기술만을 이야기 하지 말고 기술을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시장에 이야기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전 소장은 중국은 트럼프 당선을 선호한다면서 [Why not "B" but "T"]를 강조했습니다.
=HBM 고전하자 반도체 선장 교체...삼성 특유의 ‘위기 돌파 충격요법’

5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전병서 소장은 HBM 시장에서 적자를 봤다고 곧바로 총괄책임자는 바꾸는 국내 대기업의 인사행태를 보면서 이것이 한국이 첨단산업에서 추락할 수밖에 없는 위기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에서 HBM 시장점유율은 단 1%에 불과합니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육성전략은 양산이 아닌 기술이 목적이며 기업적자가 아닌 제품을 양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요소라고 밝혔습니다.
=尹 '반도체 보조금' 이슈 직접 챙긴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 대상 보조금 이슈를 직접 챙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만간 열릴 예정인 두번째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반도체 보조금 지급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학계에서는 국제사회에서 WTO 제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미국은 보조금을 주는데 한국이 주면 WTO 위반이라는 논리는 어디서 등장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은 보조금에 대해 '국방비와 경제안보'로 발표했습니다.
="한중일 정상회의, 상호 투자 확대 중요하게 다룰 것"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3국 정상회의에서 상호 투자 확대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적교류와 지속가능한 개발 등 6대 분야 협력방침을 정리한 공동문서를 발표할 계획으로 보도했습니다. 한미동맹도 중요하지만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의 중요성을 우리 정부가 인식하고 외교와 경제관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美재무, 中 저가 수출이 "세계경제 위협"…EU에 공조 강조
미국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중국의 저가 수출공세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며 유럽에 공동전선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원 연설에서 과잉 생산을 용인하는 중국의 산업정책과 관련해 통일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그는 미국이 반중 정책을 쓰려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중국의 행동은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므로 하나 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닌데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중국 반도체 화학소재 자체 공급망 구축에 속도, 미국 일본 규제에 선제대응
중국 SMIC와 창신메모리(CXMT)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내수에서 제품 생산에 필요한 화학소재 공급망을 갖춰내는데 속대를 내고 있습니다. SMIC는 최근 고객사들에게 중국산 반도체 웨이퍼와 특수가스 등 화학소재 공급사 발굴 및 승인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보냈습니다. 메모리 제조사인 CXMT 역시 자국 내 소재 공급망 강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최근 중국산 반도체에 수입 관세를 크게 높이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 넘어 AI 허브로…대만, 엔비디아 이어 美 AMD도 품었다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AMD가 대만에 2100억원을 투자해 AI R&D센터를 설립합니다. 대만 정부는 AMD 유치를 위해 최소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대만은 이미 엔비디아, 마이크론, ASML 등 보조금을 제공하며 제조, AI 슈퍼컴퓨터, 연구센터 등을 유치했습니다.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도 ‘1대 10 주식 분할’…다음은 엔비디아?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램리서치가 1대10 주식 분할과 더불어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습니다. 주식분할은 올해 10월 2일에 이뤄지고, 분할된 주식은 10월 3일부터 거래될 예정입니다.
=화학연,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 최고 효율 20.6% 달성…상용화 박차
한국화학연구원이 유니테스트와 공동으로 페로브스카이트 대면적 태양전지 생산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발전전환효율 20.6%을 독일 프라운호퍼로부터 인증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이론적 한계효율은 대략 27%로 아직까지 20%를 넘는 기술은 없었습니다.
=하이퍼엑셀, 정원엔시스와 AI 반도체 서버 총판 계약 체결
반도체 서버 뿐만 아니라 소재, 기업들 역시 고개다변화를 위해 해외 마케팅 기업과의 총판계약을 잇따라 추진 있습니다.
=반도체 석학 “美, 중국 반도체 산업 봉쇄 시도… 기술 중심 시각 갖춰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서 반도체 석학들은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봉쇄하려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기술중심 시각과 공급망 안전망 구축,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아시아 국가간 연대를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엔플러스,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와 합작법인 설립 추진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개발"
양극과 음극용 드라이전극 양산기술을 모두 보유한 이엔플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자회사 GCC Lab와 글로벌 이차전지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양사는 연내 사우디 현지에 드라이전극 전문연구소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인력 "10년내 2배"…채용 경쟁 '뚜렷'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이차전지 인력이 2022년 5만6340명에서 2032년 11만791명으로 10 내 2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헛발질 정부’와 K-반도체 사면초가[문희수의 시론]
논설위원 칼럼 입니다. 동지도 적도 없는 글로벌 AI 전쟁에서 대만 TSMC는 한국 주도의 HBM 시장을 겨냥해 동맹전선을 구축했으며 반도체 보조금 없는 한국은 미국과 일본, 중국에 밀리며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과원 'G-펀드 미래성장펀드 6호' 300억원 조성 추진
=용인시, '반도체 국가산단' 내 농업진흥지역 130만㎡ 해제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