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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15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5-28 20:00
조회
82
5/24(금) 좋은 아침입니다.


# 국산화 아닌 글로벌화 : 어제 모든 언론은 윤석열 정부가 26조원을 투입하는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하지만 이 뉴스도 주목해야 할 중요한 이슈입니다. 중국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에게 내년까지 자국산 반도체 사용 비중을 최고 25%까지 높이라고 요청했습니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따르지 않으면 밉보일 수 있으니 선택의 폭이 없습니다. 화웨이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의 1분기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출하량이 구글을 넘어서 삼성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미국 제재의 영향으로 화웨이가 하이실리콘 칩을 전량 구매해 주면서 지난해 집계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미미했던 출하량이 숫자를 헤아려야 하는 규모의 경제를 이뤘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메모리 시장 94%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반도체 장비 톱10에 국내 장비사는 포함되어 있을까요. 부품은 더욱 심각합니다. 대기업 제조사가 양산의 신뢰성을 이유로 외산 장비를 사용하듯 국내 장비업계도 외산 부품을 대부분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반도체 종합부품기업이 존재하고 있을까요. 장비는 국산이지만 원료는 수입산인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중국과 같은 반강제성 국산화 가이드라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반도체 산업 지원에 26조원 투입…尹 "반도체가 민생"
  정부가 금융.R&D는 물론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제2차 경제이슈점검회의를 주재하고 17조원 규모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지원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 중 70% 이상은 중소, 중견기업이 혜택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기사] 반도체 지원 방안서 보조금 왜 빠졌나… 최상목 “제조역량 갖춘 한국선 세제지원이 곧 보조금”
[관련 기사] 반도체업계 "정부 반도체 지원책 환영…경쟁력 제고 큰 힘"
[관련 외신] South Korea announces $19 billion support package for chip industry

=바이든, 대중국 관세폭탄 일부 8월 1일부터 집행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차와 반도체, 의료품을 포함한 중국산 수입품 다수에 대한 급격한 관세 인상 조치의 일부가 8월 1일 발표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4일 중국의 과잉생산과 불공정 무역 관행을 비판하면서 철강과 알루미늄, 반도체,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중국산 수입품 180억 달러(약 24조6000억원) 상당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언론보도에서 관심있게 봐야 할 부분이 '일부'라는 단어 입니다. 지금 바이든은 중국과의 전면전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는 표심을 향한 중국의 압박용으로 11월 대선에 승리하면 더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사] 중국, 미국 군수기업 12곳에 ‘맞불 제재’… 미중 ‘관세 전쟁’도 가열
중국도 맞불을 놨습니다. 중국 정부는 외교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군수 기업 12곳과 기업 고위 임원 10명에 대해 자산동결, 입국 불허 등 조치를 취한다는 공고문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 산업 강한 성장세 포착…자본지출 2분기 증가 전환"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보고서를 통해 전자제품 판매 증가, 반도체 재고 안정화, 웨이퍼 팹 생산능력 증가 등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며 산업 성장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분기 전자제품 판매가 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1분기 IC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고성능 컴퓨팅을 위한 칩 출하량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21% 성장세가 전망된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화웨이 '7나노 반도체' 성과 확인, 1분기 스마트폰 프로세서 800만 대 출하
 중국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의 1분기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출하량이 급증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 카날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미디어텍 프로세서 탑재량은 1억1400만대로 17% 증가해 1위를 차지했으며 퀄컴(7500만대)이 2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전자 프로세서 탑재량은 1800만대로 18% 감소해 5위에 그쳤지만 하이실리콘이 800만대로 구글(200만대)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분기 프로세서 출하량이 집계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던 것이 1년만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화웨이 스마트폰에 전량 하이실리콘 프로세서를 탑재해 우수한 판매 성과를 거둔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정부 "자동차업계, 자국산 반도체 비중 25%로 높여라"
중국 정부가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자국산 반도체 사용 비중을 내년까지 최고 25%까지 높이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이에 따른 기업에는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기업들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재부 "내년 R&D 예산 작년 29조원보다 확대 검토"


정부가 내년 R&D 예산 규모를 최소 2023년 수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보다 약 3조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30조원 이상의 R&D 예산이 클 수 있지만 세계 각국이 집행하는 예산과 비교해 보면 조족지혈 일 수밖에 없습니다.

="22대 국회, 반도체 보조금 지급 검토를"
한국경제인협회는 회원사와 국내 주요기업 의견을 수렴해 30일 출범하는 22대 국회에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 지원 강화를 요청했습니다. 올해 일몰하는 투자세액공제 기간을 3년 이상 연장하고 첨단산업 보조금 지급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日정부 ‘아낌없는 반도체 투자’에 제동… “경제력 대비 지나쳐”
일본 재무성이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반도체 업계 지원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내년 예산 편성을 놓고 경제산업성과 힘겨루기를 시작했습니다. 재무성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자국의 지원액이 최근 3년간 9조엔으로 GDP 대비 0.71%라며 이는 미국, 독일 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손사례를 치고 있습니다. 재무성 자문기관인 재정제도심의회 역시 무차별 지원금 투자를 경고했습니다.

=더 격해진 美中 관세전쟁…철강 '악재'인데 반도체·배터리·태양광은?
미국의 대중 관세전쟁으로 세계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가운데 철강, 반도체, 배터리, 태양광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향에 대해 자세한 전망을 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태양광은 시장 전망은 밝지만 반도체와 배터리는 그리 좋은 소식은 들려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관련 기사] ‘美中 관세 전쟁’ 반사이익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 상한가…태양광株 급등

=中 '라이칭더 강공', 대만 첨단반도체 입지 좁혀…"日 반사이익"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을 독립주의자로 규정하고 거친 대응에 나선 가운데 대만의 '실리콘 실드(반도체 방패)' 역할이 줄고 일본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대만 공격은 미국으로서도 두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전쟁은 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대만을 향한 중국의 공세가 거세질 경우 주변국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관심의 대상입니다.

=[사설] 질주하는 ‘AI·반도체 전쟁’, 대한민국 너무 굼뜨다
언론들이 연이어 대한민국 반도체에 대한 걱정을 쏟아 내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성큼성큼 큰 걸음으로 가고 있는데, 한국만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러한 쓴소리를 관련 부처와 담당직원들이 새겨 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한미반도체, 이직한 HBM TC 본더 연구원 ‘부정경쟁행위금지’ 최종 승
수원고등법원 재판부는 한미반도체가 2021년 AI 반도체용 HBM 필수공정 장비 TC본더 등 핵심장비 연구개발부서에서 근무하다 한화정밀기계로 이직한 적 직원 A씨를 상대로 청구한 부정경쟁행위금지 소송에서 1.2심 모두 한미반도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한화정밀기계에서 한미반도체의 기술정보를 사용, 공개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최종 판결을 내렸습니다.

=TSMC "메모리 제외 반도체업계 올해 매출 성장률 10% 전망"
대만 TSMC는 메모리 부문을 제외한 올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SMC는 자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이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통계기구(WSTS)는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13.1%로 전망했었습니다.
[관련 외신] TSMC sees annual sales growth to reach 10% in semiconductor industry

="디스플레이업계, 경쟁국 추격 거세…이업종간 소통·협업 필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중국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기술 우위를 유지하려면 국내 다른 업종과 협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 2035년 26.7조원 규모로 성장"
  SNE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리튬이차전지 음극재 시장이 2035년 387만t, 금액기준 26조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 업체의 출하량 점유율은 2021년 87.5%에서 2023년 92.6%, 올해 92.7%로 음극재 출하량 1~9위가 모두 중국 기업이라고 전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와이씨켐, 반도체 웨이퍼 특수 세정장비 내달 첫 공급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국내학술대회 구미서 열려

[글로벌 소부장 동향]
=Toshiba Completes New 300-Millimeter Wafer Fabrication Facility for Power Semiconductors
일본 도시바가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카와도시바일렉트로닉스에서 전력반도체 사업을 위한 300mm 웨이퍼 제조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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