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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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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218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24-05-29 12:16
조회
123
5/29(수) 좋은 아침입니다.

=팹 가동률 75% 'UP' :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장 가동률이 평균 75%에 이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반도체는 AI 수요 증가에 따른 HBM 양산 확대,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태블릿 등 IT기기 수요 확대로 제조사들이 팹 가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형 제조사의 팹 가동률 증가는 관련 소부장 기업의 실적과 연결되어 있어 매우 민감한 사항입니다. 통상적으로 팹 가동률이 80%를 넘어갈 때 신규 장비 구매가 일어나고 특수가스 등 소재와 부품업계의 실적도 함께 동반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팹 가동률 회복세는 삼성과 SK에 그치지 않고 특히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회복세가 가파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뱅가드국제반도체공사(VIS)의 가동률은 75% 이상 상승하고 PSMC 12인치 가동률은 85~90%, UMC는 70~7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팹 가동률 회복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소부장 업계도 이 흐름에 편승하는 경영활동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반도체장비 글로벌 빅4, 한국기업에 ‘특허 공습’

미국 AMAT와 램리서치, 네덜란드 ASML, 일본 TEL 등 글로벌 장비업계 톱4가 국내 특허 등록을 최근 4년새 2배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등록한 특허를 무기 삼아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특허 분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는 강국이지만 장비분야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 4개사의 특허 등록건수는 2019년 585건에서 지난해 1266건으로 116.4% 증가했습니다. 이들의 특허공습으로 현재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의 소송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일부는 연간 매출액 모두를 손해배상 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세" 팹 평균 가동률 75%, 하반기 80% 전망
반도체 공장(팹) 가동률이 평균 75%대를 기록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 극심한 침체기를 보였던 팹 가동률은 최근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패운드리 팹은 80~90%대의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D램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수요 강세로 70~80% 가동률을 기록 중이며 낸드 팹은 50%대를 조금 넘은 상태지만 향후 AI 수요로 상승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 AMD와 '3나노 협력'…TSMC 추격 시동 건다

삼성전자와 AMD가 3나노 파운드리 공정에서 칩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리사 수 AMD CEO는 벨기에에서 열린 '아이멕테크놀로지포럼 월드 2024'에서 3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통해 차세대 칩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AA 기술을 활용해 3나노 반도체 양산에 성공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합니다. AMD가 삼성전자를 협력사로 낙점한 이유는 저전력 칩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GAA는 누설 전류를 줄이는 기술입니다. 삼성전자가 ADM 3나노 칩을 양산할 경우 관련 협력사들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화웨이로 빼돌린 중국인 직원 재판행

SK하이닉스 중국 국적 직원이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는 핵심 기술을 화웨이에 빼돌린 협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반도체 설계상의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A4용지 3000여장 분량을 출력해 화웨이에 넘긴 협의를 받고 있습니다.

="日반도체 라피더스, IBM연구소에 100명 파견·2나노 개발"
일본 라피더스가 미국 뉴욕주 소재 IBM 연구소에 100명을 보내 2나노 반도체 양산을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연구소에 설치된 네덜란드 ASML의 EUV 노광장비를 다루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현재까지 약 200명의 라피더스 직원이 머물고 있으며 절반은 생산공정을 설계하고 나머지는 성능을 측정 분석하는 디바이스 엔지니어와 회로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엔비디아 AMD 인텔 CEO 줄지어 TSMC 만난다, 첨단 파운드리 확보 경쟁
다음달 4일 열리는 '컴퓨덱스 2024' 행사를 앞두고 AMD, 인텔, 엔비디아 CEO가 TSMC 경영진과의 회동을 예고되어 있습니다. AI반도체 핵심 기업의 수장들이 직접 나서 TSMC 파운드리 생산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물밑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우리는 왜 이런 행사 하나 만들지 못하는지 아쉬움이 묻어나는 대목 입니다.

=엑시콘, '국산화 비메모리 테스터' 국내 최대 반도체社 공급 초읽기
반도체 테스트 장비기업인 엑시콘이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비메모리 시스템온칩(SoC) 테스터 중 CMOS 이미지센터 테스터 공급을 최종 협의하고 있습니다. 검증이 통과되면 비메모리 테스터 시장에서 최초 국산화에 성공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BOE, OLED 생산량 절반 이상 확대…한국 추월 노린다"
중국 BOE가 청두에 신규 공장을 짓고 OLED 생산량을 3년 내 절반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BOE는 지난해 11월에 2026년 연말 IT용 8.6세대 OLED 패널 대규모 양산을 목표로 약 11조원 투자 발표를 했습니다. 회사는 한국의 경쟁사를 의식해 비슷한 양산일정을 세운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설비를 업그레이드해 2026년 8.6세대 OLED 패널을 양산한다는 목표입니다.

=SK C&C-하나기술 협약…"이차전지 공장을 스마트머신으로"
SK C&C와 이차전지 장비업체인 하나기술이 이차전지 생산공장의 스마트 머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스마트 머신은 설치와 동시에 제조 공정에서 상세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불량과 장비의 이상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하는 자동화 설비입니다. 양사는 북미와 유럽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美 언론도 韓中日정상회의 주목…"보호무역 반대 합의 없었다"
미국 언론들은 4년만에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원하는 한일중 3국의 '밀착'은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의 중국을 향한 수출 통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 간 교역관계를 이간질하길 원했지만 무역 보호주의 탈피에 대한 이니셔티브에 합의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관세폭탄을 던진 상황에서 중국이 관세 장벽으로 대표되는 무역 보호주의 반대 전선에 한일을 끌어들이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소부장 동향]
=Malaysia targets over US$100 billion in semiconductor industry investment

말레이시아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반도체 산업에 10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설계, 패키징 및 제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2024 반도체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일부 소부장 기업들이 전시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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